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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제도 개선 어떻게, 왜 해야 하나?’

21일 치협, 여성·청년 대의원 증원 등 개선방향 논의
향후 ‘선거제도’, ‘협회비 납부’ 등 현안토론 민의 수렴

 

치과계의 변화와 개혁을 약속한 제31대 치협 집행부가 회원 민의 수렴을 위한 개혁과제인 ‘대의원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될 개혁과제 토론회의 1탄으로 청년, 여성, 수련의 등 치협의 다양한 구성원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치과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제언에 나선다. 


치협이 주최하는 ‘제1차 치과계 제도 개혁 토론회’가 오는 21일(수) 오후 7시30분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의원 제도 개선’을 대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재완 부회장이 좌장, 정재호 정책이사가 사회를 맡았다.


토론 패널로는 ▲박지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가 나서 여성 치과의사의 대의원 수 증원 당위성을 발표할 예정이며 ▲김종근 치협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나서 청년 비례대표제, 대의원 기명투표제 등 치협이 추진하는 제도 개선안을 제시한다. 또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홍인표 전국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나서 대의원 수 증원과 관련한 각각의 입장과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치협 대의원제도 개선은 이상훈 협회장의 주요 공약이다. 여성·청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들 비례대표 대의원수 증원을 통한 다양한 세대, 양성평등의 회무 참여 기회 확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 및 40대 미만 청년, 전공의 비례대표 등을 확대해 치과계 주요 정책방향 결정에 다양한 회원들의 민의가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토론회는 이 같은 공약을 두고 실제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합리적 제도 개선방향을 수렴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치협은 이 외에도 ‘선거제도’, ‘협회비 납부’ 등 치과계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개혁 토론회를 이어가며 회원과의 소통, 의견수렴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다양한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민의를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고, 개혁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열의가 확인되면 대의원총회에 개선안을 적극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대의원제도는 말 그대로 민의를 대신해 의사를 전달하고 결정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지난날을 돌아보면 회원들의 운명을 가름할 중차대한 일들이 전체 회원의 의사에 반해 결정됐던 적이 간혹 있었던 것 같다”며 “치과계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많은 회원이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해 제도 개혁 토론회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회원들의 민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