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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산업 발전 이끌 연구원 설립 절실”

이상훈 협회장, 이원욱 과방위원장 면담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국회 설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과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은 지난 11월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을)을 방문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만든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다”며 “그런데 치과계에만 치의학 연구에 대한 R&D나 치과 산업을 지원할 연구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열악한 현실을 설명했다.

특히 “전체 의료기기 산업 생산 품목 중 치과 임플란트가 압도적 1위고, 해외 수출 품목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립되는 임플란트도 우리나라 업체의 제품”이라며 “만약 정부에서 지원만 제대로 해 준다면 우리 임플란트가 날개를 달고 전 세계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도 “치의학과 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틀을 만들어 주면 결국 국민 건강 증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이날 이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보충 질의를 한 다음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박광온 직전 위원장을 비롯해 조명희·김상희·양정숙·조승래·이용빈 의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해 왔다.

이에 지난 9월 10일 양정숙 의원을 시작으로 23일 전봉민 의원, 25일 김상희 부의장, 10월 8일 이용빈 의원 등이 잇따라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