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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건강, 올바른 진료에서 시작“

구강내과학회 ‘제6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 개최
턱관절 진료 역사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 제시

 

대국민 턱관절 건강을 위해 올바른 턱관절 진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2023년 제6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 최재갑 학회 고문 대표, 조정근 서울지부 부회장, 남기현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회는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8년 ‘턱관절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기념일은 ‘119’에서 영감을 얻어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월 9일로 정해졌다.


김문종 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에 이어 턱관절의 날 기념 발표,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 턱관절의 날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정진우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턱관절 및 측두하악 장애가 최근 5년간 매년 15% 이상 증가하고, 환자들도 많은 불편감을 호소한다”며 “치과의사가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턱관절의 날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365일 치과의사가 턱관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축사에서 최재갑 학회 고문 대표는 “우선 턱관절의 날 제정에 일조해준 치협에 감사를 표한다. 치과의사의 턱관절 치료는 치의학의 학문적 지평과 치과의사의 임상적 지평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며 “치과의사가 아닌 사람이 턱관절 치료를 홍보하고, 일반 국민이 잘못된 치료에 수백만 원을 낭비하는 사례가 사회적으로 비일비재해 안타깝다.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운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턱관절 문제는 음식 저작은 물론 일상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가볍게 여겨 방치하는 게 현실”이라며 “119를 떠올리듯 치과를 떠올려, 대국민 인식 개선으로 턱관절 진료가 치과의사 고유의 진료 영역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은 “여러분들은 우리 턱관절, 연조직 진료를 지키는 첨병이라고 생각한다. 치의학회도 학회의 여러 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정책 개발을 통한 대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의 축사를 대독한 조정근 서울지부 부회장은 “턱관절 질환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며 “학회가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치과의사의 전문성 함양에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내빈 축사에 이은 ‘턱관절의 날 기념 발표’에서 어규식 경희치대 교수는 ‘20세기 신문지상에서 턱관절’이라는 주제로 1936년을 시작으로 20세기에 신문을 통해 보도됐던 턱관절 관련 뉴스 기록을 소개했다.


또 ‘턱관절의 날 경과 보고’에서 김대중 학회 홍보이사는 지난 2018년 기념일 제정 이후 지난 6년간 학회의 주요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끝으로 학회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턱관절의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는 ‘턱관절의 날 선서문’ 낭독을 통해 향후에도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릴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