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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교수·동문, 학교 발전 기부 '한마음 한 뜻'

김영준 11기·임중기 9기 동문 각각 1억 원 기부 '훈훈'
최성환 교수 MINEC 학술상 대상 상금 전액 전달 눈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이 발전 기금을 잇따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치대 김영준 동문(11기)과 임중기 동문(19기)이 최근 연세치대 발전기부금으로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 또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 35기)는 올해 수상한 MINEC 학술상 대상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5월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에 치과대학 동문, 학생과 학부모, 후원기업 및 기부자 160여 명을 초대해 치과분야 학문평가 국내 1위, 세계 28위를 달성한 치과대학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행사에서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 및 장학기금 모금 외에도 업계의 기부활동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동문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준 동문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수련을 받았다는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며 “항상 훌륭한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 것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후원의 뜻을 전했다.

 

임중기 원장은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저 또한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치과대학과 학장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회를 밝혔다.

 

최성환 교수는 “연세치대 발전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항상 이끌어주는 이기준 학장님을 비롯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기준 학장은 "연세치대가 구성원의 무한한 희생과 헌신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연구과 교육 차원에서 기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대학을 위해 거액 기부를 결정해 준 동문과 교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