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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공포증 경감 임프란트 노하우 탐구 개원가 집중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학술대회 300명 참가 북적
발치·GBR·진정법·골다공증약제 등 최신 지견 총망라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의 통증을 줄이며 술자와 환자 모두 편안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임상 노하우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카오) 2023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No Pain, No Worries: 환자, 술자 모두 안심하는 편한 진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임플란트 임상의 근본에 대한 개원가의 갈증을 보여줬다.    
강연에서는 발치와 GBR, 최신 골다공증 투약 권고 원칙, 좁은 치조골에서의 수술법, 술 후 유지관리법 등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의 ‘누가 나에게 발치의 권한을 주었나?’ 강의를 시작으로, 최동주 원장(라이프치과의원)이 ‘Narrow Alveolar Ridge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부기와 통증을 최소화 하는 GBR 술식’,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식립 전 골다공증약을 중단해야 하는가?-최근 연구결과와 권고안의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치과)가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 알아두면 쓸데 있는 국소마취 잡학사전’,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식립위치와 방향이 좋지 않은 임플란트의 보철수복’, 유승화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마취과)가 ‘안전한 진정법’,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의치 수복 시 고려사항’,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의원)이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 수복과 유지를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했다. 

카오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전날인 18일 저녁 학회 고문단 및 임원진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야제 행사를 개최, 학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구성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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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임원진 기자간담회>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 회원관심 끌어

 

국제 네트워크 강화·지방 학술대회 활성화 
내년 주니어 패컬티 연구비 지원 재개 할터 

 

“우리의 임플란트 임상과 리서치 수준이 세계 톱 레벨인 상황에서 수준 높은 임상가들을 위해 다시 임상을 파고들자는 마음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명 훈 카오 회장은 “환자의 통증과 공포감을 없애며 술자와 환자 모두 편안한 진료를 할 수 있는 노하우에 많은 참가자들이 호응해 준 것 같다. 카오는 앞으로도 임상과 리서치 모두에서 역량을 보이는 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의석 학술대회장은 “모든 임상가들의 숙제인 통증 없는 임플란트라는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를 통해 역대 최대의 등록 인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흥미로운 주제를 선보이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리 총무이사는 “학회를 준비하며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술자의 고통과 걱정을 줄이는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임플란트 수술법 및 합병증에 대한 해결법을 제공해 참가자분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카오는 신년 주요계획도 밝혔다. 


명 훈 회장은 “카오는 규모는 작지만 학술적 집중력은 높다. 고문들의 열렬한 학회 참여와 여러 교수님들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에는 국제적 교류의 장을 열고자 한다. AO학회 패컬티로 활약하고 있는 김선종 명예회장을 비롯해 EAO에서 발이 넓은 박재억·이준석 고문 등 세계적 네트워크를 학술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것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 회장은 “더불어 현재 수도권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국의 회원들을 집행부가 직접 찾아가는 지방 학술대회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여수, 순천을 시작으로 부산·경북·강원을 아우르는 전국 학술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또 내년에는 주니어 패컬티에 대한 연구비 지원사업을 재개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열심이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