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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안면통증구강내과학 학구열 고조

제21회 AAOT 국제학술대회 일본서 개최
정진우 차기회장 선출, 한국 연자 강연 풍성

 

아시아의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이 지난 11월 18일, 19일 양일 간 일본 후쿠오카 치쿠시노시 평생학습센터(Chikushino City Lifelong Learning Center)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AOT)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AAOT는 1988년 한국, 일본, 대만 등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해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창설됐다. 2023년 현재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회원국들과 협업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 11월 17일 AAOT council meeting이 하카타시 AMU플라자 9층에서 개최됐다.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AAOT 차기회장으로 선출됐고, 2024년 AAOT는 대만, 2025년 AAOT는 태국 개최를 확정지었다.


제21회 AAOT 국제학술대회 첫 날 Country representative session의 좌장으로 정진우 교수가 참여하였고, 어규식 교수(경희치대)가 ‘Pain. Is it a spear or a shield?’ 라는 주제로,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Physical activity and sleep problems in craniofacial pain disorders with inflammation as the universal indicator’ 라는 주제로 한국의 연구들을 소개하였고, 옥수민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Efforts to implement NASEM recommendations in South Korea’라는 주제로 강연해 아시아 회원국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학술 포스터 세션에서도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장지희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장민 전임의(연세대 치과병원), 정보영 전임의(서울대 치과병원), 여상원 전공의(연세대 치과병원)가 발표했고, 참가자들 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정보영 전임의는 ‘The impact of headache on clinic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를 주제로 경연에 참여해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진우 회장은 “이번 AAOT 학회에 20명 내외의 국내 학회원들이 참석해 한국의 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 분야를 아시아 회원국들에 소개했다.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우리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좋은 연구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