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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원장 보훈부장관 표창

6·25 참전 에티오피아 용사 지원 공로
매년 1천만 원 기부, 딸 이근아 원장도 동참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6·25 참전 에티오피아 용사를 위해 13년째 매년 1000만 원씩을 기부해 온 선행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17일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규원 원장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씩을 기부해 오고 있다. 특히, 딸인 이근아 원장과 함께 기부를 이어오며 두 부녀 모두 이미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원장이 이처럼 6·25 참전 용사들에 관심이 많은 것은 한국전 당시 소년병으로 징집됐던 아버지 이경종 옹의 아픈 인생사를 의미 있게 기리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인천 자신의 치과 한 켠을 할애해 ‘인천 학생 6·25 참전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또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해 관련 연구 및 소년병 관련 사회적 관심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이규원 원장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은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목숨을 걸고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 당시 외국 참전 용사 뿐 아리나 소년병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소년병들의 역사를 더 연구하고 이를 알리는 작업을 하려 한다. 우리 사회가 6·25에 참여했던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