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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치과계, 산업 동반 성장 함께할 터”

나카오 GC 최고 고문, 박 협회장 예방
치협 100주년 협력 한 뜻 모아

 

“세계 구강건강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명 아래, 한-일 양국 치과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카오 마코토 GC 최고 고문이 지난 12월 26일 치협 회관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하고, 한-일 치과계 및 기자재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양측은 각국 치과계 주요 현안을 교류했다. 이 가운데 특히 고령화 사회 속 치과계의 역할과 비전에 관한 혜안을 나눴다. 한일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의 구강건강 증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뜻이다.

 

나카오 최고 고문은 “현재 GC에서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고령 인구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또한 초고령화 사회 속 기업 성장 등을 고려해, 본사를 스위스로 이전하고 학술·연구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협회장은 오는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GC의 협력을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때 GC에서도 큰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며 “한국 치과 산업은 20년 전 불모지였던 시절을 넘어, 이제는 세계 치과 시장의 15%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그만큼 앞으로도 양측이 서로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GC에서 선도적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나카오 최고 고문은 “양측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성공을 기원한다. GC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전해달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