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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 산업 성장 위한 미래 방향 제안

치산협, 식약처 방문 협조 요청
회원사 교육·지원 프로그램 예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대관 업무 및 홍보 강화에 나선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찾아 한국 치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치산협은 지난 3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구강소화기기과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를 방문해 올해 식약처, 치산협 지원 및 협조방안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5대 사업 중 하나인 대관업무 및 홍보를 위해 식약처와 평가원을 방문한 안제모 회장은 올해 새로 부임한 정승환 구강소화기과 과장과 성홍모 의료기기정책과 과장을 만나 치과의료기기의 특수성을 홍보하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안제모 회장은 “전 세계 치과 산업을 둘러봐도 한국 치과인 만큼 열정 있는 나라가 없고, 그만큼 경쟁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90년대 5000억 원도 안됐던 생산실적이 현재 4조가 넘어가고 있는 만큼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추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된 만큼 치과 의료기기법 제정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고 협업을 제안했다.

정승환 구강소화기기과장은 최근 급성장한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기존에는 의료기기와 치과산업을 함께 취급했었으나 이번에는 치과산업만을 위한 워크숍을 준비하는 등 치과산업 비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성홍모 의료기기정책과 과장은 IDS, AEEDC 등 큰 규모의 세계적인 치과전시회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그렇게 큰 전시회에서도 한국기업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다”며 “식약처가 치과산업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치산협은 “지속적으로 식약처 및 평가원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 상반기 안으로 치과산업계를 위한 교육과 직접적으로 회원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것”이라며 “추후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