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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장애인 예술단 운영 “ESG 경영 실현”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와 협업으로 결성
무료 급식소, 경로당, 치매안심센터서 공연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네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중증 지적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예술단을 창단, 직접 고용하는 형태로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창단된 강원도 최초 사례인 만큼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예술단은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환경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무료 급식소, 경로당, 도서관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원주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센터 이용자를 위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네오 네오 네오 하세요~”라는 네오의 로고송으로 시작된 공연은 표거연 단원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플룻과 첼로 연주, 합창이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장애인 예술단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말에는 ‘우리가 바라는 건 연민이 아니라 기회입니다’를 주제로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네오는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단 지원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고용의 평등을 실현하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예술단을 맡고 있는 장혜선 단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경제적 필요성을 넘어서는 것이며, 단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네오의 장애인 예술단 운영이 공정하고 동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