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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고수들의 차팅과 청구 “더 생생하게”

대한치과보험학회 종합학술대회 성황

건강보험 고수들은 평상시 진료기록을 어떻게 작성하고 그에 따른 청구는 어떻게 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현지조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유용한 강연이 펼쳐졌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진범)가 지난 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종합학술대회에는 150여명의 치과의사와 스탭이 보험 고수들의 현장감 있는 강연에 열중했다<사진>.


치과보험학회가 지난 4월 치협 공인학회로 인준받은 것을 기념해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건강보험진료의 비법 공개(차트 공개)’를 주제로 건강보험 대가라 불리는 4명의 연자들이 건강보험진료의 실제 차팅 사례와 모범적인 차팅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김용석 원장이 비보험진료, 특히 임플란트에 관심을 가졌었던 원장이 보험진료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진료하게 된 계기와 치과건강보험 진료를 수가별로 구분해 분류하고 해석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심재한 원장은 현지조사를 받고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뒤 실제 임상진료와 건강보험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증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오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직접 심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미순 서울지원 차장이 연자로 나와 현지조사에 대한 이해와 치과건강보험 심사의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최희수 원장이 본인 치과의 1년치 보험청구금액과 조정삭감된 비용 및 내용을 공개하고 청구 후 조정에 대한 유형별 대처법을 알려줬다.

마지막으로 이주석 원장이 법적으로 안전한 진료기록부 작성에 대해 직접 모범사례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끝나고 열린 포스터 발표 시상식에서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세연(예방치과전공, 석사과정) 치과위생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범 회장은 “학회가 지난 4월 치협 인준을 받아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학술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실무적인 강연이 많았고 앞으로 학문적인 부분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