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치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이삼선·이하 영상치의학회)가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5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했다.<사진>

원광치대 영상치의학교실(이병도, 이 완 교수)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개의 특별강연과 연구논문 및 증례보고의 일반연제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박인우 교수(강릉원주대)의 ‘진료실에서 겪기 쉬운 잘못된 영상진단’, 허민석 교수(서울대)의 ‘영상치의학 분야에서의 원격판독’, 최진우 교수(경희대)의 ‘In vivo confocal 이미징 기법을 통한 종양 성장에 대한 새로운 발견’ 등의 특별강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정호걸 교수(연세대)의 ‘OSLD를 이용한 구강악안면 부위의 진단용 방사선검사법의 유효선량 예측 ; 파노라마촬영, 콘빔전산화단층촬영, 전산화단층촬영’ 등 여러 편의 연구논문과 증례보고가 발표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권아영 연자의 ‘파노라마방사선영상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석에 의한 하악피질골 두께 측정의 유용성’, 경희대 서유경 연자의 ‘상악골 내 발생한 중심성 치성 섬유종’ 등 2편이 우수발표로 선정, 이들이 2016년도 대한영상치의학회 Carestream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상치의학회 측은 제11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며, 제21차 세계영상치의학회가 내년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카오슝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 대회 초록 제출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