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 있는 아이는 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연구팀이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최신호에 천식과 아동 비만과의 상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8세 아이 2200여명의 건강기록을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시험군의 13.5%가 천식환자로 조사 시작 단계에서는 18%가 과체중이었고 비만아는 없었으나 조사과정에서 15.8%가 비만으로 진행됐다.
분석결과 천식이 있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51%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천식이 있는 아이들이 운동량 부족 또는 수면부족 등으로 비만아가 될 수 있는 요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