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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일반 우울증과 달라

7명 중 1명 발병…치료방법 달리 접근해야

출산 후 나타나는 산후 우울증은 일반 우울증과는 달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헨느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신경과학 동향(Trends in Neurosciences)’ 최신호에 산후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특이한 감정장애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에 나타난다는 발생 시기의 특이성과 함께 아기의 건강에까지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일반 우울증과는 다르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신체적 반응변화에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 우울증은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인 편도체가 크게 활성화되는 데 비해 산후 우울증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산후 우울증은 산모 7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산모는 아기에게 짜증을 잘 내거나 무심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아기와의 유대감이 형성되기 어렵다. 그래서 아이의 발달에도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 산후 우울증에는 일반 우울증 치료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