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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박영섭 결선투표…표심 어디로?

선관위, 개표 4월 4일 오후 8시부터 진행


기호 2번 김철수·기호 3번 박영섭(이하 기호순), 치과의사 민심의 최종 선택은 어디로 향할까?

지난 3월 28일 치러진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이상훈 후보가 3001표, 김철수 후보가 3097표, 박영섭 후보가 3021표를 획득한 바 있다.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다수 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의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정관에 따라 김철수 후보와 박영섭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김철수 후보와 박영섭 후보는 13차례의 시도지부 정견발표회를 통해 공약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다<표>.




‘회원이 주인입니다! 우리 곁에 김철수’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김철수 후보는 “현재 개원가는 덤핑치과, 나날이 늘어가는 고정비용 지출, 광고를 내도 치과위생사 면접조차 볼 수 없는 심각한 구인난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이제 누군가는 나서서 바꿔야 한다. 준비된 협회장, 검증된 부회장이 나서서 해결하겠다. 회원을 섬기는 협회장, 소통과 화합의 협회장,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미래의 희망을 안겨드리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회원들에게 호소했다.

‘행복한 동행! 행동 하는 박영섭’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박영섭 후보는 “제1공약이 바로 보조인력난 해결이다. 2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회무봉사를 하면서 치과계의 어려운 일, 궂은일을 온몸으로 뛰어 다니면서 해결해 왔다. 이제 치과계가 갈등과 반목을 걷어 버리고 선·후배간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을 통해 새롭고 정의롭고 강한 치협으로 태어나도록 변화시키겠다. 치과계가 믿고 쓰는 노련한 선장이 되겠다”고 회원들에게 피력했다.

# 3·30일 문자투표 우편투표 4·4일, 18시까지 도착해야

결선투표의 개표는 4월 4일 오후 8시부터 우편투표, 온라인투표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투표결과는 4일 오후 8시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1차 선거에서는 문자투표 진행과정에서 선거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번호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권자들이 다수 발생했다. 치협 선관위와 세 후보는 이들 회원들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30일 시행되는 결선문자투표 시 회원정보를 수정하는 선거권자에 대해서도 문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28일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0일 현재) 선관위는 최신의 회원 정보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어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1차 때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자투표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또 우편투표는 29일 발송한 투표용지에 기표를 한 후 4월 4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 한다.

결선투표 실시 공고 후 결선투표일까지 선거운동은 할 수 없으며,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우편투표 혹은 온라인투표의 투표화면을 공개할 수 없다. 투표화면을 공개하면 무효로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