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이상 기관에는 직제 승진 기준이 명확한 반면, 치과의원에는 이러한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치과의원 스탭 구성에서 일반 치과위생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57.74%, 팀장이 되기까지는 5~9년, 실장이 되려면 10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임상 치과위생사의 직제실태 조사(저 노희진·배성숙 외 8인)’ 논문에서는 임상현장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776명의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현장 치과위생사들의 직제실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근무경력에 따른 직제실태를 살펴보면 10~19년차의 경우 병원에서 실장 또는 수석치과위생사의 직급을 맡고 있었으며, 5~9년차는 과장 또는 팀장, 파트장을 담당했다. 의료기관 종별 근무를 보면 팀장(13.04%)은 치과병원 규모에서 가장 많았고, 실장(21.43%)은 치과의원 규모에서 많았다. 수석치과위생사는 종합병원(8.39%), 치과대학병원(6.07%) 순이었다. 병원 구성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반 치과위생사 팀원은 치과대학병원(85.51%), 종합병원(79.72%), 치과병원(71.74%), 치과의원(57.74%) 순이었다.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3개월 만이다. 미국은 올해 안으로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어서 한국 경제에 어떤 파고를 몰고 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특히 이에 따른 여파가 치과계에도 상당 부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선 전문가들은 국내 시중은행의 신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신규 개원을 하려는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25%)는 아직 그대로이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신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이들의 이자 부담은 다소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 국내 시중은행의 신규 대출금리가 조금 오르긴 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아직 그대로이기 때문에 기존 대출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한국 치과의사들의 경우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수요도 많다. 다만 중국 특성에 맞춘 테크닉과 문화, 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지난 3월 5일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홍),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가 공동주관한 ‘2017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서는 실제 중국 진출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연자인 조승환 원장(청담이라인치과, 셩베이 치과 임플란트 원장)은 이날 숨 막히는 현실을 벗어나 중국 진출 등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신규 개원의들과 중국 진출의 ‘허와 실’을 공유했다. 우선 조 원장은 ‘중국 시장’의 현황과 수요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 치과의사들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활약하는 유럽, 아프리카, 대만 등 각국 치과의사들을 다 만나봤는데, 그 중 한국 치과의사들의 기술력과 속도가 가장 좋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선호도가 높다”며 “다만 언어가 통하고 문화적, 지역적으로 가까운 대만 치과의사와는 최근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 치의 실력, 속도 경쟁력 충분” 하지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법안을 직접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다수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규제를 비롯한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최재호)가 보건복지부 이형훈 한의약정책관 등 정부관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1명, 최남섭 협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 직접투표로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에 박인규 의장과 이범용 부의장, 하성준 부의장을,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 김경태 감사, 한윤승 감사, 박령준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명연 의원(자우한국당)은 본인이 직접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의료기기법을 발의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의원 분들이 공동발의에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프레스치과의원 원장)의 별명은 ‘라테 두 잔’이다. 각종 치과의사 모임에서 ‘라테 두 잔’ 덜 마신 돈만이라도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라는 권유를 입에 달고 살아서다. “요즘 커피 전문점에서 라테 한 잔에 5000원 정도 하잖아요. 두 잔이면 1만 원입니다. 전국에 있는 치과의사 가운데 1만 명만 이 돈을 아껴서 매달 스마일재단에 후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1억원이라는 돈이 기부됩니다. 이 돈이면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에 큰 보탬이 되겠죠.” 김 회장을 지난 3월 29일 프레스치과에서 만나 장애인 치과진료 및 체육활동 지원 필요성에 관한 그의 생각을 들었다. 그가 장애인 치과진료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서울의 한 특수학교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치과 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이 식사 시 겪는 어려움을 목격했다.“그때 한 지적장애인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글픔 같은 걸 느꼈어요. 치아가 좋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무척 아팠던 것이지요. 그래서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자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임영준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이 대표로 IFED(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 annual general meeting에 참석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꾀했다. IFED는 지난 3월 25일 독일 힐튼 쾰른에서 열렸다. IFED annual general meeting은 전 세계 37개국 심미치과학회들의 최대 규모 회의이다. IFED Scientific meeting은 2년마다 개최되는데, 올해는 9월 14일~16일 일본의 토야마에서 진행된다. 향후 개최지는 2019년 마드리드, 2021년 아부다비로 정해졌다.
지난 3월 28일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첫 직선제 협회장 선거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결선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문자투표는 3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우편투표는 투표용지가 일괄 발송된 상태로 4월 4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관위가 이를 취합해 4월 4일 오후 8시부터 개표작업이 이뤄진 뒤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개표에 앞서 세 후보들과 장시간의 논의 끝에 결선투표 시 회원정보를 수정하는 선거권자에 대해서도 선거권을 부여키로 합의한 뒤 개표를 결정했고, 규정과 원칙에 따라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진행된 문자투표 과정에서 상당한 민원과 논란이 있었지만 선관위와 후보자들이 개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그에 따라 결선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지금으로서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절차대로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최상이다. 지금 상황은 누구의 잘잘못과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선거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원칙대로 진행하는 것이 최선인만큼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선관위 결정에 따라 주는 성숙함
박창헌 부회장이 신임 광주지부 회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는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라페스타웨딩홀에서 개최해 신임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2016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사진>. 특히 총회에서는 박창헌 부회장이 지부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형민우, 조형수, 박원길 부회장이 선임됐다. 의장단으로는 박금석 의장, 정준용 부의장, 감사로는 최헌덕, 최의환, 최원호 원장 등 3명이 선임됐다. 전체 대의원 105명 중 51명 참석, 23명 위임 등 총 74명으로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의 수를 증원하고 회의 성립과 의결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회칙과 세칙을 개정하는 한편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관련 예산 편성 촉구의 건, 진단·예방 분야 보험급여 확대의 건 등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총회 1부 개회식에서는 이지나 치협 부회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발전 유공자 표창패 및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관내 치과대학 및 치위생과 재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박정열
“후배 선생님들이 저를 믿고 맡겨준 자리인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원지부 제21대 회장을 맡게 된 서은아 원장(세정치과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서 신임 회장은 조선치대를 졸업(82년)했으며 강원지부 학술이사, 재무이사, 감사 등을 역임했다. 앞서 강원지부는 회장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지난 3월 18일 열린 제66차 정기총회에서 회장단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다만 춘천분회가 회장단을 구성하기로 하는 안이 총회에서 승인된 바 있다. 서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강원지부의 특수성을 고려한 회무를 펼칠 계획이다. 지역이 넓은 만큼 분회 방문을 통해 회원과의 소통 기회를 자주 갖겠다는 것이다. 그는 “강원지부의 경우 지역이 넓어서 어려운 점이 많다.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분회 방문이 중요할 것 같다. 각 분회를 자주 방문해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전 회장님들이 추진한 사업을 잘 계승·발전시키고 내실을 다지겠다. 무엇보다 지부 주최 행사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서로 단합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진행에 따른 관련 규정 개선과 윤리적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정부와 전문가 단체의 노력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생명윤리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논의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켜 지난 3월 2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협의체는 유전체기술,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에 대한 정책적 이슈의 사회·윤리적 문제를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장(서울대 법의학과 교수)과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의료계 3명, 과학계 3명, 산업계 2명, 윤리·법학·종교계 7명, 정부 2명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유전자가위기술, 수부·이종 장기이식, 인공지능 의료 활용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신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혁신적 서비스나 연구가 윤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면서 발전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민·관협의체 발족과 함께 최경석 이화여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명윤리 정책방향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와 토
치과계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는 몇 점일까?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 29일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확정·발표했다. 2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우수(S) 23개, 우수(A) 88개, 양호(B) 94개, 미흡(C) 18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치과계 공공기관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서울대 치과병원이 S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병원측은 첫 방문 환자의 진료 이해도를 돕기 위한 치과위생사 배치,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 동행 서비스 제공 등의 사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과 부산대 치과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등급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C등급을 받아 미흡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2점)하고, 알리오를 통해 국민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또 미흡 기관(C등급, 18개)의 경우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해 개선계획 제출 및 컨설팅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아치과그룹(회장 이진환)이 지난 3월 28일 전국 모아치과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 입문교육을 양재동 모아치과그룹 교육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 44개 회원치과의 1~2년차 치과위생사, 코디네이터 등 30여명의 신규입사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강연으로는 시카고모아치과 이승현 실장의 ‘신입 모아인의 자세’를 비롯해 희망모아치과 김지연 실장의 ‘새내기의 희망’, 뉴욕모아치과 김숙현 매니저의 ‘소통형 신입직원되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 날 교육은 모아치과에 근무 중인 내부 강사진으로 구성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모아치과그룹 운영위원이자 교육분과를 담당하고 있는 김계현 원장은 “모아치과그룹의 신입직원 입문교육은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모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교육 등을 통해 원만한 직장 생활의 기초를 쌓게 하고 모아그룹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하나됨을 강조하는 중요한 입사단계”라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모든 모아치과 신입직원들의 명함 및 교육수료증 교부를 시작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직원으로서 운영위원회 교육분과에서 활동 중인 뉴욕모아치과 김숙현 매니저는 “아직도 적지 않은 치과들이 직원들의 명함을 만들어 주지 않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