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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 오히려 심근경색 생존율 높아

뚱뚱한 사람이 오히려 심근경색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비만인 사람이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생존율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근경색 치료를 받은 환자 1만9000여명의 퇴원 후 3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비만에 해당하는 30~34.9인 환자는 체중이 정상 수준인 18.5~24.9인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그룹은 다른 모든 그룹보다 생존율이 높았고, 다른 그룹에 비해 회복 속도도 빨랐다. 생존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정상 체중 또는 초고도 비만 그룹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심근경색 환자가 초기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