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 캔의 여유
‘게으름’, ‘음주’, ‘땡땡이’ 우리사회에서 터부시 되는 단어들 중 하나이다. 다들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사회에서 위의 단어들에 대한 일에 너그럽지 못하다. 필자는 위의 세 단어 뿐 아니라 많은 단어나 행동들이 열심히 살아서 사회에 발전이 되어야 한다는 그러한 국가발전적인 또는 계몽적인 뜻에 의해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도록 사회적인 약속화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과연 사회적으로 ‘어르신’들이 보기에 젊은이들이 시간 낭비하는 것 같고 그들의 젊음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으름’, ‘음주’, ‘땡땡이’등이 그렇게 나쁜 것이고 어리석은 이들의 치기일까. 이 글에서는 ‘음주’에 대해서 필자의 쓸데없는 생각을 풀어보고 싶다. 그 중 맥주, 영어로는 beer, 스페인어로는 cervaza, 일본어로는 비루라고 불리는 그것. 독일의 옛말 중에 “맥주 아홉 잔 까지는 식사이다 그 이후가 맥주이다”라는 말이 있다. 물론 이는 독일 사람들의 맥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말이겠지만, 실제로도 맥주는 그들의 한 끼에 곁들이는 식사의 일부이고 하나의 음료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식당문화에서는 음료를 시킨다는 게 특별한 일이지만, 여행을 갔을 때 우
- 홍인표 연대치대 본과 4학년
- 2016-09-12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