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비 인상을 바란다
제가 능력부족으로 감사를 사퇴하고 이런 글을 올릴 자격이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협회의 사정이 좋지 못한데 전직 임원으로 ‘걱정은 할 수 있지 않나’라는 심정으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여기에 사용한 통계는 비교적 정확한 통계입니다. 해석은 다분히 저의 주관이 들어갔습니다. 2년의 짧은기간 협회를 살펴보았고 저의 아둔함으로 모자란 부분이 많겠지만 걱정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을 이해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협회비 인상의 선제조건은 투명한 회계입니다. 지금 우리 협회가 과거에 비해 많이 투명해 졌다고는 하지만 회원들의 눈높이에는 모자라는 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이익단체라 투명하기 힘들다는 말은 이제는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더 이상 핑계를 대기 힘듭니다. 제가 모자라서 그런지 협회의 회계를 정확히 감시하기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반드시 외부 회계감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지만 전문가의 회계감사를 받아보면 협회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될 부분이 많을 걸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협회재정에 거품이 분명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대표적인 것은 협회대상 상금입니다. 심사위원이 상을 받고 그 상금은 회원 33명의 1년 회비입니다. 이러한 구석구석 거품은 반
- 황상윤 전 치협 감사
- 2017-02-01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