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아침상 임신에 큰 도움 아침밥을 많이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이스라엘 헤브루대학과 예루살렘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으로 임신이 힘든 여성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절반 이상을 아침에 먹으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임상 과학(Clin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6~10% 정도가 앓고 있으며,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불임의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하루 1800칼로리의 절반 정도인 980칼로리를 아침에, 다른 그룹은 저녁에 섭취하도록 했더니 아침을 많이 먹은 그룹이 저녁을 많이 먹은 그룹에 비해 배란율이 훨씬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의 오렌 프로이 교수는 “인슐린 수치가 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섭취의 시기 또한 매우 중요한 기준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꾸러기 당신 성인질환 조심 45세 이상 6시간 수면 적절 잠을 너무 많이 자도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수면의학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연구팀이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잘 경우 심장질환이나 당뇨, 비만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수면 저널(the Journal Sleep)’에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온라인 최신판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성인 5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표준 수면시간인 6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당뇨, 심장질환, 불안장애, 비만 등의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 자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각종 성인병 등에 노출된 45세 이상의 경우,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수면 연구가 사프완 바드르 박사는 “식습관이나 운동 같은 것만이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잠을 언제, 어떻게 자는 지도 당신이 먹는 음식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엘치과병원, 추석 반납 필리핀 의료봉사 이엘치과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석연휴를 반납한채 필리핀 반투칸에서 의료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반투칸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이도훈 병원장과 임재휘 대표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봉사단 11명이 참가해 약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발치, 충치치료, 레진충전 등 치과 종합진료를 시행했다. 반투칸은 지난해 방문했던 몬탈반 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을 가진 곳으로 이번 봉사에는 이엘치과병원을 도와서 많은 선교단체 및 개인들의 참여와 후원이 잇따랐다. 이도훈 병원장은 “두 번째 의료봉사를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감사하다. 필리핀 주민들의 환한 미소와 건강해진 모습에 매우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원광치대 동문 모여라 11월 2, 3일 제주도서 골프대회 원광치대 동문들이 가을의 그린 위에서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3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제주 엘리시안 CC에서 열린다. 이번 골프대회는 유승한 원광치대 동창회장 취임 후 열리는 첫 번째 동문 골프대회로, 유 회장은 동창회의 동력 마련을 위해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유 회장은 “원광치대 동문들 간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삼으려 한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 퍼져 있는 동문들을 많이 보고 싶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문의: 권혁준(010-3736-5381)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가을무대에‘하얀 앵두’ 덴탈씨어터 24~27일까지 대학로서 정기공연 형체를 가진 모든 것은 언젠간 모두 소멸한다. 그러나 기억이 남아있는 한 어떤 존재의 사라짐은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영원’으로 남을 수도 있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가 제16회 정기공연작 ‘하얀 앵두’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평일 오후 8시, 토 3시 7시, 일 3시) 대학로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한다. 덴탈씨어터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시연제를 갖고 연습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장재완 치협 문화복지 이사 등이 참석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하얀 앵두’는 최근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극작가 배삼식의 작품으로 지질학에 바탕을 둔 사유로 확장된 시간의 순환성, 현재에 존재하는 과거와 미래, 영원의 순간을 이야기 한다. 줄거리는 잊혀져 가는 한 50대 작가가 강원도 영월 산골에 정착하며 만나는 인물들과 함께 늙은 개 원백이 동네 암캐를 겁탈하는 사건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에는 박승구 회장(한솔치과의원)과 박한솔, 박해란 씨, 오민구·차가현 원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하얀 앵
가나가와치대와 학술 교류 강릉원주치대 MOU 체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과 가나가와치대가 학생 및 교수 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지난달 23일 강릉원주치대와 가나가와치과대학교 총장은 양해각서를 통해 양교의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협력자적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학술인력 교류를 비롯해 학생 교류, 공동 연구 활성화, 학술 자원 및 출판물 교류 등의 구체적 내용들이 포함됐다. 가나가와치과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강릉원주치대 및 치과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양교의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고 향후 이뤄질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아시아 각국과 러시아 등의 치과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시행하고 있는 강릉원주치대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제 교류의 폭을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구강해부학회 50년사 발간 김명국 명예교수 큰 공헌 김명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의 구강해부학에 대한 50년 애정이 고스란치 담긴 ‘대한구강해부학회 50년사’가 최근 발간됐다. 이 책에는 지난 1962년 10월 4일 대한구강해부학회(회장 박봉수)가 창립된 이래 회를 거쳐간 치의학자들의 삶과 학문적 흔적들이 담겨 있다. 특히 회의 7·8·9대 회장을 지낸 김명국 명예교수의 회고사, 각 대학 교실사, 학회지 자료 등을 통해 대한구강해부학회 역사의 면면이 자세히 드러나 있다. 김흥중 편찬위원 대표는 “김명국 학회 고문이 학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먼 거리를 자주 오셔서 자문을 하는 등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학회 창립회원으로서 50년의 긴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연혁 및 연표를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수환 기자
오사카치대 교정학교실 초청 오성진 회장 특별강연 오성진 회장(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이 지난달 19일 오사카치과대학 교정학교실에 초청받아 특별강연을 했다<사진>. 오 회장은 이날 ‘상악구치의 원심이동 문제’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BOS 교정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BOS 교정치료법은 레벨앵커리지 시스템의 정량적 치료방법에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레벨앵커리지의 철학에 따라 도입함으로써 치료기간의 단축, 간편한 장치, 치료과정 단순화를 이뤄냈다는 장점이 있다. 오 회장은 오사카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의 동문으로 이날 강연은 동문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오 회장은 “오사카 치과대학은 100년이 넘는 전통이 있는 치과대학으로 역사가 깊기 때문에 교정학교실의 역사도 매우 깊다”며 “학교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 100주년 기념관이 건립됐는데 교정학교실의 100주년 기념관 첫 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구강암·얼굴기형 돕기 ‘사랑의 핑퐁’ ‘제1회 스마일 자선탁구대회’ 성료유남규 홍보대사 등 300여명 참석 치과계와 체육계가 구강암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과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자선 탁구대회를 위해 한뜻으로 뭉쳤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주최, 서울대학교 탁구부 주관아래 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 이번 대회에는 스마일재단의 홍보대사인 유남규 감독(현 대한민국 남자탁구 국가대표팀)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자선탁구대회인만큼 참가자들 중 사전 신청자에 한해 기부금영수증과 봉사활동확인서(1인당 4시간)가 발급됐고 구강암 얼굴기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모금 활동이 병행됐다. 이날 300여명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와 기부금 등 수익금 전액은 구강암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과치료비로 지원된다.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의원)의 활기찬 진행으로 시작된 탁구 경기는 단식과 복식이 리그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돼, 종목별 1위~3위(단식 20명, 복식 15팀)에게 수상의
인사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손영재 서기관 임명 신임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에 손영래 서기관이 임명됐다. 복지부는 7일자로 과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손 과장은 의사 출신으로 보건의료정보화TF팀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배경택 보험급여과장은 국제협력담당관으로 발령받았다. 신설된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에는 정호원 보건산업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복지급여조사담당관 정대승 ▲보건산업정책과장 신꽃시계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홍정기 ▲보건산업진흥과장 이석규 ▲사회보장제도과장 김혜선 ▲사회보장조정과장 김수영 ▲사회서비스정책과장 양종수 ▲장애인정책과장 김혜진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보화TF팀장 최경일
포천으로 가을기행 ‘훌훌’ 서여치 10월 20일 가을은 남자만의 계절이 아니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경기도 포천으로 가을기행을 떠난다. 서여치는 오는 10월 20일 정기 가을기행 ‘서울여자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포천 당일여행’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장을 마련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채워 넣었다. 오전에는 한가원을 방문해 한과문화박물관을 관람한 뒤 유과 만드는 체험을 한다. 이후 포천 산정호수로 이동해 산책을 즐길 예정이다. 오후에는 포천아트밸리를 방문한다.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진 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개조한 곳으로 이곳에서 천주호, 조각공원 등을 관람하고 모노레일에 탑승할 예정이다. 서여치 측은 “가을을 맞아 경기 북부의 정취를 서여치 회원 및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접수는 문자(011-6553-4931)와 팩스(02-774-2276)로 가능하다.
김진범 단장 노인 구강건강 소개 아시아 수석구강보건담당관 회의 김진범 단장(복지부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기술지원단·부산대 치전원 교수)이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수석구강보건담당관 회의’에 참석했다<사진>.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주최한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14개국이 참가했다. 회의는 ‘고령인구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진범 단장은 ▲노인 불소도포와 전문가 치주관리사업 ▲무료의치사업 ▲고령인구 치아상실 관련요인 및 의치장착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강에서는 미야자키 히데오 교수(일본 니가타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가 강의했다. 히데오 교수는 구강건강이 좋지 않아 치아가 상실되면 교합력 감소로 음식물 섭취에 지장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전신건강이 나빠지는 과정을 일본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 구강건강 증진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차기 회의는 아시아예방치과학술대회와 연계해 내년 10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