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3년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연구 관련 설명회를 통합 진행해 연구 수행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 연제는 ▲연구지원시스템(D-RIS) 사용법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의뢰 절차 ▲중앙실험실 이용절차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수집 및 분양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서울대치과병원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됐고, 연구자와 지원기관이 새로 변화된 연구시스템에 대해 서로 소통할 시간이 마련됐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임영준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국내 치의학 분야 최고 수준 연구 수행을 위해 치과병원 최초로 인가받은 인체유래물은행을 비롯해 IRB 등 연구원의 각 부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 도입한 연구지원시스템은 우리 병원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며 이를 토대로 더욱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구원은 유튜브를 통해 외부기관을 대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이 지난 2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는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마약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 회장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캠페인 주자로는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과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을 지목했다. 구 영 회장은 “사회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마약 근절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양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대한치주과학회 차기회장 자리에 올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1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구 영 명예회장이 의장으로서 진행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설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설 교수는 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기획이사, 연구이사, 정통이사 등 중책을 두루 수행하며 여러 업무를 경험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2년 간 제33대 회장직을 맡게될 예정이다. 설 교수는 차기회장 임기 중의 목표로 “대한치주과학회는 현재까지 임원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됐다”며 “임기동안, 학회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적재적소에 훌륭하신 이사 분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주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차기회장 선출 관련 확대이사회를 개최해 과반수 출석과 출석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한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에 나섰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강릉시에서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개최한 ‘제41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을 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염원하고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농촌문화체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우수 농특산물 및 화훼전시 등으로 구성해 강릉시에서 매년 개최 및 운영해오고 있다. 제 41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강릉원주대학교 치위생학과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학과, 아산병원과 함께 의료 나눔 부스 운영 및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맞춤형 구강보건교육과 Q-scan을 활용한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에서는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연계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강릉시에서 개최한 농업인의 날 행사 참여 또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주민에게 맞춤형으로 올바른 구강건강지식을 전달하고 구강건강관리의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및 운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연탄 배달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1월 11일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람프로보노 봉사단과 함께 진행했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성덕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총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솔아름나눔봉사활동으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도 후원금 200만원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지난 1~3일 진행된 ‘2023 서울대학교 건강주간’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구성원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활기찬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행사 기간 서울대 문화관 앞 광장에서는 치의학대학원,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 11개 기관이 마련한 17개 건강 관련 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Dental Health with Dental Avatar’라는 이름으로 치아 건강 점검 부스를 운영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은 구강검진 부스와 디지털 스캐닝 장비를 통해 참가자들의 치아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와 치의학대학원 원내생들은 구강검진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진료에 힘을 보탰다.
국내 한 치과대학 교수가 찍은 풍광 사진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표지를 장식해 화제다. 대한치과보철학회에 따르면 치과보철학 분야에서 가장 독자가 많고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이하 JPD)’의 표지사진으로 오경철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가 찍은 사진이 최근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의 사진은 올해 7월호부터 12월호 표지까지 총 6회에 걸쳐 실릴 예정이다. JPD는 지난 1951년 창간된 이래 치과보철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지닌 SCIE 국제 학술지들 중 하나다. 앞서 오 교수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6회 천체사진공모전 ‘사진부분: 지구와 우주 분야’에서 ‘오로라 반영’이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경철 교수는 “미국, 페로제도, 핀란드 등 해외와 부산, 담양 등지의 국내에서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실렸거나 실릴 예정”이라며 “보철학 분야에 대해 공부하면서 부차적으로 새로운 취미를 얻게 됐고, 그 결과물로서 보철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제 사진들이 표지로 실리게 됐기에 더 뜻 깊게 다가오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치아 교합과 전신건강과의 상관관계를 강조해온 선친의 열정을 이어가겠습니다.” 고 최병기 원장(ICD 한국회 전 회장)이 개발한 두개골 균형교합 안정장치 ‘CBK 스플린트’가 최근 ‘캐나다 국제발명혁신대회’(The 8th International Invention Innovation Competition in Canada·iCAN 2023)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자제인 최영균 원장(CBK최영균치과의원)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고 최병기 원장은 20년 연구 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CBK 스플린트를 통해 교합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 교합 조정에 대한 열정을 어어왔다. 관련 임상 증례 5000여 건 보유, 미국 FDA 인증을 비롯 메디컬 아시아 대상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도 기록했다. 그런 고 최 원장이 지난 2월 27일 비보를 전하며 홀연히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자제인 최영균 원장도 한동안 슬픔에 잠겼다. 최영균 원장은 “아버지의 빈 자리가 너무 커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매일 눈물 흘리며 정신없이 환자를 봤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치과의사로서 아버지가 남긴 업적을 흘려보낼 것이 아닌, 알리고 기록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번 수상으로 그 첫 단추
현직 치과의사가 올해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전효찬 원장(제주 연세수목화치과의원)은 최근 특허청이 주관한 ‘2023년 발명특허대전’에서 ‘조립식 블록을 이용한 간편한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흔히 실내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를 통한 공기정화 기능이나 가습기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물을 갈아주거나 관리 등이 번거로워 많은 이들이 주저하고 있다. 이에 전 원장은 간편한 수경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조립식 에코블록 개념을 도입한 것은 물론, 자동 비 연속 물순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련 국내 특허만 해도 5개, 해외특허 7개, 실용신안이 무려 9개에 이른다. 전 원장은 ‘보타닉 블록’으로 명명된 이 수경재배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치과 또한 제주도로 이전하기도 했다. 전 원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태양광을 접목한 또 다른 발명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페루 쿠스코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현홍근 교수(소아치과)를 단장으로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사회복지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 대학인 UNSAAC(Universidad Nacional de San Antonio Abad del Cusco)와 쿠스코 외곽 지역보건소 등지에서 빈민가정 아동 및 성인 약 129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간단한 충치 치료에서 발치, 불소도포, 스케일링, 보존 및 보철치료 등을 진행했다. 또 치아가 하나도 없는 고령의 무치악 환자 8명에게 전체틀니 보철치료 등을 제공했다. 이날 전체틀니 보철진료를 받은 라모스(67세)씨는 “치아가 불편해도 치과 진료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 참고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멀리 한국에서 온 봉사단이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현 교수는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도 들었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며 “향후에도 서울대치과병원의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소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3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서광석 중앙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장주혜 중앙센터 교수와 황윤찬 광주전남센터장이 각 센터 현황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유찬선 충남센터 교수가 ‘장애인 전신마취’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김영재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이 학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종합 결과 보고를 끝으로 워크숍은 마무리됐다. 서광석 센터장은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앙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의 컨트롤 타워로 전국 15개 권역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개소한 중앙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권역센터 운영 지원과 장애인 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을 돕고 있다. 또 고난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등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