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모든 술식에 적용 가능한 봉합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박정철 교수 초청 BACK TO THE SUTURE’ 연수회가 지난 5월 28일(토) 신흥연수센터에서 진행됐다. ‘BACK TO THE SUTURE’ 세미나는 임플란트 및 치주 수술의 기본인 SUTURE 테크닉이라는 특정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코스다. 특히 SUTURE라는 기본 술식에 임플란트 핸즈온 실습 시간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를 기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세미나다. 박정철 교수(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과 봉합술에 대한 총정리를 시작으로 술식, 부위별 봉합 방법에 대한 적용법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GBR, 치주성형수술, 발치와 보존술 등 술식에 따른 봉합술을 두루 다뤘다. 또 조인우 교수(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가 Faculty로 나서 실습을 어려워하는 참석자들에게 멘토로서 도움을 주며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봉합 술식 노하우를 공유했다. 모 참석자는 “박정철 교수가 저술하신 베스트셀러 저서인 ‘Back to the suture’를 미리 읽고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궁금했던 부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희경 · 이하 서여치)가 집담회를 열고, 진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비를 위한 심폐소생술 강연을 마련했다. 오는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의료인을 위한 BLS(Basic Life Support) Provider 과정’이라는 제목으로 치과대학 치과마취과, 소아치과, 구강외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소생술, 기도관리 등 응급 처치법에 대하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을 수료하면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급하는 Healthcare provider 이수증을 발급한다. 강연은 ▲성인기본생명소생술(단국치대 치과마취과 김승오 교수) ▲자동체외제세동기 사용(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마취과 서광석 교수) ▲소아기본생명소생술(단국치대 소아치과 김종빈 교수) ▲전문기도관리(연세치대 구강외과 강정완 교수) 등이 마련됐다. 서여치 측은 “강연을 이수하면 국제적으로 공인 받는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다”며 “이를 취득하면 혹시 모를 의료분쟁에 유리할 수 있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치과진료실에서의 응급상황, 수면마취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
신제원 교수(경희대치전원 구강해부조직학)가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사전 2016년 (33rd Edition) 인명록에 등재됐다. 신 교수는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재)치의학교육평가원의 2기 및 3기 원장으로서 치의학교육 평가인증의 국제화, 평가인증제도의 의무화, 국내외 평가기구와의 네트워크 강화, 교육부의 치의학분야 프로그램 평가인증기관 인정, 국제치과의료·교육규제기구협의회(ISDR)의 창립회원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치의학교육의 질 관리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국가간 치과의사이동에 관한 질관리를 위한 국제표준화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인 평가인증기구 협의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이사, 대한구강해부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치과의사신협(이사장 김정석)은 지난 4월 29일 경기치과의사신협 사옥에서 폐금 리싸이클 전문기업인 한국아사히프리텍과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기존의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계약 이외에도 ‘조합원이 맡긴 폐합금 분실 시 전액 순금(99.99%)으로 보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양사의 대표자가 새로 취임함에 따라 개혁과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늘려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정석 이사장은 “조합원에게 혜택을 확대함에 있어 앞으로 양사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질 좋은 서비스의 창조와 제공을 목표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 독일 파견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일 국회에서 마련된 가운데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 및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 파독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파독(派獨)간호사 50년, 그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파독간호사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독일에 거주하는 파독간호사를 대표해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과 박소향 사무총장, 그리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파독간호우정회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경림 의원은 “미래의 간호계를 발전시킬 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이 자리에서 한국 간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준 파독간호사들은 조국과 민족의 긍지를 높이는 자산”이라고 말했으며, 김옥수 회장은 “한국 전쟁 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산업화, 근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으로 국제화의 토대를 마련한 선구자였던 파독간호사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신경림 의원, 윤종필 의원, 김재경
김한술 광명데이콤 대표가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는 지난 4월 28일 제7대 김한술 회장 취임식 행사를 동대문에 소재한 굿모닝시티 8층에서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창식 중구청장을 비롯해 정호준 국회의원과 지상욱 국회의원 당선자, 이경일 중구 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200여명의 상공회 회원들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취임식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6대 한장교 전 회장에 이어 차기 회장으로 전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인 김한술 광명데이콤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한술 회장은 그 동안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었지만 최근 건강이 회복되면서 중구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중구 문화원 이사 및 장학재단이사, 남대문세무서 명예서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2013년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한술 회장은 “서울시 25개 상공회 중 가장 많은 회원(9657개사)을 보유한 중구상공회가 회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상생하
무엇인가를 모으는 기쁨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남들에겐 무의미할 수 있는 물건이 내 손에 들어오는 순간 짜릿한 흥분을 주고, 갖지 못했을 때는 초조한 집착을 주는 수집이란 취미의 세계, 그것은 아는 사람만 안다. 치과 피겨린(Figurines) 수집에 빠져있는 권 훈 원장(광주 미래아동치과의원)이 자신의 진료실에서 모교로, 집으로 이끌며 보여준 세계는 그야말로 동화 속이었다. 익살스런 도자기 인형들이 구현하는 치과진료, 빨간 산타클로스 치과의사가 가득한 상담실, 조선치대 재학생이라면 안보고 지나칠 수 없는 치과 기념품 박물관, 권 원장네 집 현관에 있는 나무의자는 대구치 모양이고 심지어 벽에 아무렇게나 걸려 있는 테디베어 인형 하나 조차도 진료가운에 미러를 들고 있다. “나 조차 나에게 이런 면이 있는 줄 몰랐다”는 권 훈 원장은 피겨린 하나하나를 모을 때마다 느끼는 뿌듯한 감정을 말로 표현 할 수 없다고 했다. 흔히 사람, 캐릭터 모형을 지칭하는 피규어는 일본식 표현이고 정확한 영어 표현은 피겨린이다. 권 훈 원장은 “피겨린 마다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 피겨린이 구현하는 시대상과 인물에 얽힌 이야기, 또 피겨린을 모으면서 내가 겪은 에피소드도 하나하나가 소
한국형 병원건립 등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에 따라 향후 5년간 2조3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복지부 장관과 보건의료 분야 민간사절단이 함께 이란을 방문, 한-이란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로 병원건립 6개, 제약 5개, 의료기기 2개, 건보시스템 등 총 18개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양국간 보건정책, 병원정보시스템(HIS), 병원 설계·건설, 제약·의료기기분야 협력, 대체 및 전통의학, 당뇨·감염병 연구 등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으로 샤히드 라자이 병원, 테헤란 의과대학병원, 타브리즈 의과대학병원 등 6개 대형병원 건립사업을 한국기업에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조9000억원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병원 건립 시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자재도 이란 외부에서 조달해 총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적용키로해 향후 병원유지보수에 따른 지속적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도 기대된다. 또한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란의 두 거대보험자인 사회보장공단(ISSO : Iranian Social Security Organization)과 이란
A 원장은 배우자를 실장으로 근무하게 하면서 현금수입금액 신고를 누락시켰다. 이 원장은 차트를 직접 관리하고, 배우자 및 지인 명의 차명계좌를 활용해 탈세를 저지르다 소득세 및 증여세 00억 원 추징, 현금영수증 미발급 과태료 00억 원 부과,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조치됐다. 국세청이 이 같은 사례를 발표하고, 성실신고만이 최선의 절세임을 강조하면서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단 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6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신고방법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신고를 하거나 신고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세금납부는 은행, 우체국 등에 납부서를 작성해 직접 납부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전자납부할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홈택스에서 전자신고 후 신용카드로 즉시 세금납부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발적 성실신고를 위해 적격증빙 과소수취, 복리후생비 과다계상 등 60개 항목의 전산 분석 자료가 담긴 개별 분석 자료를 학원·의료·전문직 6만2000명 포함 총 58만 명에게 제공했다. 국세청은 사전 안내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사후검증 실시를 예고하는
“치과 진료영역 침해에 관한 문제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다. 내 직업의 이미지가 나빠지면 나도 같이 무너지는 결과가 찾아온다.” 지난 4월 30일 김종열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연세치대 명예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사건에 관해 우려하고 있던 차에 최남섭 협회장의 위원장직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할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의협 등의 치과 진료영역 침해와 관련해 “치과계는 지금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때다. ‘내 일’이 아니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뒷짐 지고 있다 보면 치과계 전체에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 쓰나미는 선별적으로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한꺼번에 집어삼킨다”고 경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금은 치과계가 모두 단결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돕는 건 어려워도, 방해하는 건 쉽다. ‘그건 우리 영역이 아니’ 라는 내부의 말 한마디가 치과 진료영역을 축소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우리 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해야 한다. 그걸 바깥에다
세계적인 ‘에코페미니스트’ 현 경 교수(유니언신학대학)에 따르면 모든 여성은 ‘여신(女神)’을 하나씩 품고 사는 존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다수의 여성은 이 여신을 깨우지 못하고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살다 간다. 현 경 교수가 쓴 유명한 책 미래에서 온 편지는 자신 안의 여신을 깨우는 방법론에 대해 논한다. 그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구절이 있다. “여신은 기, 끼, 깡이 넘친다.” 여성 치과의사의 삶을 충실히 살아 온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던지는 위로도 이와 결이 같다. “대한민국 여성 치의들은 어느 곳에 있든 빛이 나는 존재이므로 당신이 택한 삶 그대로를 살아라!” 소진증후군 극복하고 ‘얇고 길게’ 롱런을 가족도 좋지만 ‘자신만을 위한 것’ 챙겨야 # 소진증후군을 극복하라 “졸업 후, 개원을 하고 나서 정말 앉아서 쉴 틈 없을 정도로 환자를 봤었어요. 그렇게 5~6년 간 지내고 나니 몸에 이상 징후가 오기 시작했어요. 더 이상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잘 나가던 치과를 양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아마 ‘소진증후군’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몇 년 간 집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거쳤지요.” 소진증후군(
“밥만 먹고 헤어지면 무슨 얘기를 하나. 그래서 우리 반은 점심모임은 없어. 저녁만 있을 뿐이지.” 인천시치과의사회 계양구 5반(반장 안세용·이하 병방반) 모임 장소는 술을 피해갈 수 없는 고기집이었다. 한 달에 한번이 아니라 수시로 모임을 갖는다는 병방반 회원들은 기자에게 “치과계 현안 같은 어려운 질문은 됐고, 술이나 한잔 하라”고 권했다. 신경하 원장(신경하치과의원)은 “이렇게 저녁 시간 여유 있게 만나 술도 한잔 하고 맛집 탐방도 다닌다. 제주도, 부산, 강화도 등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며 추억을 쌓고 있다. 우리 병방반 회원들은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라고 밝혔다. 병방반은 신경하 원장을 비롯해 강병주 원장(사랑이가득한치과의원) 등 선배들이 지역 개원가를 든든히 이끌어주고, 안세용 원장(명치과의원·인천지부 국제사업이사)·박유신 원장(계양수치과의원·인천지부 대외협력이사) 등 지부 회무를 하는 후배들이 뒤를 받친다. ‘일은 후배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우리 모임은 풍류만 있을 뿐이다’란 분위기로 가니 술자리가 시종 유쾌하다. 이런 분위기를 못 잊어 김포로 이전한 이순남 원장(연세탑치과의원)은 이제는 병방반 회원이 아닌데도 모임을 꼭 찾는다. 술자리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