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화해 교류가 급물살을 타면서 끊어졌던 치과계 대북 사업의 길이 다시 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치협의 대표적인 대북 사업인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남구협) 개성공업지구 구강진료 사업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이어진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인해 지난 2015년 11월 진료를 끝으로 맥이 끊어진 상태다. 남구협은 치협을 비롯해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등의 치과단체가 모인 협의체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개성공업지구 일대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전담해 왔다. 30차에 걸친 사업에는 총 300여 명의 치과인이 동참해 2000여 명의 환자, 총 4700여 건의 진료를 수행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치협은 이와 별도로 지난 1월 2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진료버스를 급파해 북한 아이스하키 진 옥 선수(28)의 치수염을 치료한 바 있다. 당시 치료는 북한 측의 요청을 받은 선수촌 측이 스포츠치의학회를 두드리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차순황 대외협력이사와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이 치료를 진행했다. 북한 측은 우리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대한체육회와 청와대
치과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치과 진료 시 방사선 촬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그에 따른 안전교육이나 보호장비 사용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성인의 치과방사선 교육에 대한 관심도 및 치과방사선 촬영에 영향을 주는 요인(저 이경희 외 5명)’ 논문에서는 치과를 찾은 환자들의 방사선 촬영 실태와 관련 교육 요구를 연구 분석했다. 수도권 거주 20대 이상 성인 300여명의 설문조사결과 분석에 따르면 치과 진료 시 치과방사선 촬영을 경험한 경우는 60.5%로, 방사선 피폭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경험에 대해서는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83.4%, 보호장비를 착용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7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의 지도아래 촬영여부에 대해서는 70.4%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한 설명 여부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76.9%였다. 또 설명의 도움 여부는 보통이다가 52.1%로 가장 많았고,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19.5%에 그쳤다. 환자들은 방사선 촬영의 필요성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58.9%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가 26.0%, 매우 그렇다가 10.
김창수 원장(수플러스치과)이 연구한 골재생 관련 논문이 저명한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김창수 원장은 최근 ‘A Specific Groove Pattern Can Effectively Induce Osteoblast Differenti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 동 논문이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실렸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논문에서 여러 형태의 표면구조가 다른 소재에서 osteoblast의 분화능력을 비교, 특히 groove 형태의 패턴에서 osteoblast가 잘 분화됨을 밝혀냈다. 이러한 세포의 분화 유도는 특정 패턴에서 세포가 길이방향으로 늘어나는 성질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밝혔고, 수학적인 함수를 도입해 세포별로 최적의 패턴을 예측했다. 김창수 원장은 “골 재생이 필요한 환경에서 이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염증을 들 수 있고, 특히 시험관 내에서 염증인자가 osteoblast 분화를 억제하는 것이 잘 알려져 있었다”면서 “흥미롭게도 연구에서 사용한 최적의 osteoblast 분화를 유도하는 특정 groove패턴은 염증환경에서도 활성산소를
김선종 교수, 이주민 원장, 최재혁 원장 등 3인의 치과의사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평창올림픽 남자하키센터 치과팀 자원봉사자로 활약하며 선수들의 응급처지를 담당했다. 김선종 교수와 이주민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처치, 최재혁 원장은 치아수복 처치를 맡았다. 남자하키는 종목특성상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구강악안면 외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부상 후 경기에 재투입되기 위해서는 신속한 처치가 필수적이다. 남자하키센터 치과팀은 평창 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훈련 및 경기 중에 발생하는 안면부 열상, 치아손상 등을 주로 처치했다. 특히 경기 중 발생한 한국, 스위스, 노르웨이 선수들의 치아파절에 응급처치를 시행해 신속하게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도왔다. IOC 의무부 치과담당관인 Tony Clough 박사는 “경기 중 발생한 선수들의 안면부손상에 대해 신속한 처치를 해준 남자하키센터 치과팀에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이정후 원장이 자신이 최근 발표한 논문이 ‘유럽치주학회’(EFP)가 발행하는 ‘임상 치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Impact factor 3.477)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원장에 따르면 ‘Association of tooth-brushing and proximal cleaning with periodontal health among Korean adults’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2010, 201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766명을 대상으로 칫솔질 횟수와 인접면 청결(치실, 치간 칫솔, 구강소독액)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해 비타민C 섭취량이 적은 사람은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SCIE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바 있다.
최진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Tashkent State Dental Institute·이하 TSDI)의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최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우즈베키스탄 Tashkent medical Academy에서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학생 및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6일 외국인 최초로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명예교수 위촉은 TSDI 전체 교수회의를 거치고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최진영 교수는 “향후 한국과 TSDI간 연구 및 진료 분야 교류에 있어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교수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지난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우즈벡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 현지 치과대학생 및 의사를 대상으로 강의했다. 특히 그는 오는 4월 구순구개열 환자 및 치과진료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우즈벡 의료봉사팀을 이끌고 현지로 떠날 계획이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장운석 원장 디자인치과의원 대구점
■ 2018년 3월 1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7일 지부 회관 4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간호학원협회(회장 구동국)와 ‘산학 협동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 협약식은 인재양성과 기술교육 체제 강화로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간호조무사를 구하는데 있어서 원활한 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광역시 간호학원협회에는 대구지역 30여개의 학원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어 간호학원 졸업생들은 취업을 활성화하고, 대구 지역 치과병·의원은 보조인력 수급에 도움이 돼 보다 안정적으로 치과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체결된 산학 협동 협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지부는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술세미나 및 교육과정에 대해 지원하고, 대구광역시 간호학원협회에서는 학생 현장실무교육에 있어 우선적으로 지역 치과의료기관에 배분 및 취업을 지원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향후 대구지부를 통한 현장실무 교육과 취업에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와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간호조무사의 근무여건 등에 대한 사항도 서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대구지부는 현장실무교육에 참여
‘미투(Me Too)’운동이 최근 의료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지난 3월 10일 너리굴문화마을에서 열린 이날 예방교육은 2시간 가까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공유했다. 연자로 초청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박사옥 연구원은 ‘성희롱의 성인지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나는 어떠한가’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점검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박 연구원은 “젠더화 된 시선이 가져오는 차별을 개인의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물리적, 구조적으로 함께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치과의사회도 의료단체로서 사회적 움직임에 어떻게 동참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번 성희롱 예방교육을 추진한 곽정민 경기지부 부회장은 “건전하고 평등한 회무 문화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며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회무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선거무효소송과 직무정지가처분 등 사상 초유의 사태로 얼룩진 치과계 정국이 지난 11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로 다소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깊은 우려를 자아냈던 치협 회무 공백도 마경화 직무대행체제가 임총을 통해 재신임 받음으로써 ‘무정부 상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빗겨갔다. 또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를 둘러싼 논란도 잔여임기로 한다는 데 압도적인 지지가 모아졌다. 그 동안 쟁점이 돼 온 첨예한 현안들이 임총을 통해 결정된 만큼, 회원들의 민심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기다. 이제 정국 수습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며, 더 이상의 논란은 회원들에게 피로도만 높일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 협회장 재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해야 하는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마경화 직무대행과 현 임원진이 신임 집행부가 선출되기까지 치협 회무를 이끌게 돼 일관된 회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그 동안 회원들의 깊은 피로도를 감안해 차질없는 협회장 재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판단 하에 임총 직후 임시이사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규정 개정의 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을 치협 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를 제조·수입하는 업체 등으로부터 신규 품목 및 제품의 급여결정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품목의 경우 기존 18개 품목 외 신규 품목이다. 단, 견본품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제품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유통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수입제품의 경우 유통실적 외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100개 또는 3천만원 이상 수입실적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제조·수입업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서류와 함께 건보공단 본부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통과한 신청 건에 대해 품목 및 제품심사, 가격협의를 실시한 후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 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고 됐으며 신청 희망자는 홈페이지->알림·자료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