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개원컨설팅 전문 닥터엠앤씨(대표 김서영)가 주관하는 ‘치과의사만을 위한 성공개원 세미나’가 오는 10일 동대문 웨스턴코업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닥터엠앤씨는 병의원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들을 위해 병원 입지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 세무, 노무, 자금계획(닥터론), 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개원을 위한 모든 분야의 노하우를 세미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첫 강의에서는 김서영 대표가 ‘치과개원 가이드’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개원준비, 개원 노하우,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 프로세스 등을 다루고, 이어 세무그룹 바른텍스의 김의수 세무사가 개원 시 알아야 할 필수 세무와 개원 시 발생할 노무 문제 대처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초청강의 시간에는 미국 USC치대 교수로 미국에서 15년 이상 진료한 서정우 원장(원덴탈솔루션치과의원·연세치대 외래교수)이 ‘무치악 환자를 위한 digital solution’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강의에서는 전악 무치악이어서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 어쩔 수 없이 틀니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대안책으로 기존 고정성 틀니의 단점을 새롭게 개선한 디지털 기술 활용 시술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닥터엠앤씨는 다년
하루 두 번 양치질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쇼고 마쓰이 박사 연구팀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 심장 협회 세미나에서 심장병과 치주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세이프티 헬스 매거진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682명의 양치 습관을 분석해 하루 2분 미만의 양치질을 2회 미만으로 한 사람들은 하루 2분 이상 양치질을 2회 이상으로 한 사람들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잇몸이 지속적인 염증상태로 있는 치주질환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치아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다른 건강 관리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은 나쁜 치아 상태가 심장 판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고혈압 치료제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하루 3회 이상 양치와 연 1회 이상의 스케일링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단백질을 줄이고 탄수화물은 늘리는 식단이 장수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보건 의료 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프라우드 교수 연구팀이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저단백 고탄수 식단이 뇌 건강을 유지시켜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와 유충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단백질 합성이 촉진돼 몸에 ‘불량 단백질’이 축적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불량 단백질이 여러 물질대사에 관여하게 되면 노화를 가속화해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가장 나쁜 식단은 단백질 섭취가 많은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이와 반대인 저단백질 고탄수화물 식단이 가장 장수에 도움이 되는 식단이다. 프라우드 교수는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소가 풍부한 ‘좋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전체 칼로리의 15~20%면 충분하다. 저단백 고탄수 식단은 체지방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심장이 튼튼해지고 수명이 길어진다”고 말했다.
흡연이 색맹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 대학 행동건강치료 연구팀이 ‘정신의학 연구’ 최신호에 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색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25~45세 134명을 대상으로 색맹 여부와 증상 정도를 조사했다. 시력 또는 교정시력이 정상인 조사대상자들 중 71명은 평생 하루 15개비 미만, 63명은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워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5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특정 색과 명암대비를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담배를 하루 20개비 이상 피우는 그룹이 적록·청황색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흡연자로 구성된 조사대상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교군에 비해 색 인지 능력과 색 명암 구분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실버스타인 교수는 “색맹의 주원인은 유전으로 알려져있지만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도 올 수 있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이황화탄소, 스티렌 같은 독성 화학물질이 시신경을 손상해 색맹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의 손정민 학생이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해 구연발표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정민 학생은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아랍에미레이트 공화국 샤르자대학교에서 열린 7th International Students’ Dental Conference에 참여해 Oral Presentation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국제 학생들을 위해 각종 임상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21개국이 참가해 총 29명의 치과대학생들 및 수련의들이 각자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발표의 지도교수인 권일근 교수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 초청받았다. 손정민 학생은 이날 표면 양이온성 PLLA 나노로드를 탑재한 알지네이트 하이드로젤의 물리적 특성과 세포 실험에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주사 가능한 하이드로젤 스캐폴드의 연구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대회 관계자는 손정민 학생의 발표가 타 발표들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일정은 ㈜신흥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흥수 신흥 과장이 일정에 동행해 학회장에 전시 관련 부스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