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은 지난 100년간 이 땅의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 의료정책,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제는 다가오는 100년, 대한민국 치과계의 미래를 준비할 때입니다. 치협 100주년 행사를 통해 치과계 모두가 단합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강운 부회장은 치협 100주년 행사 운영·관리본부장을 맡아 예산운영과 관리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의 절제와 효율적 행사 준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부회장이 내세우는 행사준비 원칙은 내실 있고 알맹이가 단단한 학술행사 및 기자재전시회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강운 부회장은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세부적인 예산 집행 내용들을 면밀히 따져 절제되고 낭비 없는 행사를 치루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100주년 행사의 메인이 되는 기념식과 갈라디너도 내실 있으면서도 호화롭지 않게 꾸미려 한다. 겉으로 보여주기식 행사는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념식에서 상영할 치협 역사와 비전을 담은 동영상 제작에 힘을 쏟고, 유명 가수나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갈라디너에서는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가 나서 공연을 펼치며 참가자들의 깊은 감상과 소통을 이끄는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같이 예산 절약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회원들의 우려와 바람을 잘 알고 있기 때문. 개원가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협회비 납부율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협회가 모든 예산 집행에 있어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시 파트를 맡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관련 비용, 수익금 등을 잘 조율해 회원에 득이 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행사지가 송도라는 특성을 고려해 교통편의 제공 및 충분한 주차공간 마련 등 회원들의 접근성을 편하게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운 부회장은 “지방의 회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명역과 송도 행사장 간 이동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시간에 셔틀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토·일 학술대회가 끝난 후 광명으로 다시 가는 교통편도 충분히 마련했다”며 “또 송도컨벤시아 주차장 외에도 ‘트리플스트리트 D동 주차장’,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주차장’을 섭외했으며, 여기서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홈페이지(www.kda100.or.kr)에 접속하면 광명역-송도컨벤시아 왕복 셔틀버스 운행 시간 등 다양한 교통 편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강운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강연 내용도 알차고 연자도 훌륭해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와도 좋다고 자부한다. 특히, 등록비는 최소로 책정하면서도 기념품이나 경품 등은 풍족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대 이상, 등록비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회원들을 위한 강연뿐 아니라 12일 토요일 오전 진행되는 ‘2028년 대학 입학전형 대비 입시설명회’, 같은 날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4월의 송도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차후 보건복지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준비 및 실행 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자는 취지다. 치협은 지난 18일 ‘2024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준비 또는 실행 시 준비위원회가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치협은 지난해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발전 방안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준비 기반을 갖추는 데 힘을 기울인 바 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처리에 관한 사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운용 특별위원회에서 잔여금 반환 혹은 타 용도로의 전환 적정성을 두고 복수의 법률 자문을 받는 등 논의한 결과, 이를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결정해야 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 협회대상 공로상 김철수 고문, 학술상 이해형 교수 수상 영예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협 공적심사특별위원회에서 추천한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및 제51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를 최종 승인했다. 협회대상(공로상)은 김철수 고문, 협회대상(학술상)은 이해형 단국치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이화준 원장(고은이치과의원)과 서울 강서구회를 최종 선정했다. 이사회에서는 또한 수련고시위원회 및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 위원을 이재관 교수(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유상준 교수(조선대치과병원)로 교체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학술위원장을 학술담당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과 회원의 권리에 관한 정관에 ‘치협이 제공하는 편의를 이용할 권리’ 항목을 추가하고, 회원이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 권리 행사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 개정안도 최종 의결돼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제3회 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심포지엄 후원 명칭과 예산 지원안을 통과시켰으며,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가 제작한 임플란트 소송 사례집 인쇄 및 발송에 관해서는 책자 발행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등을 활용해 배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서는 ▲치협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마련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업체에 대한 민원 및 조치 결과 ▲2025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 결과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토론회 ▲치과계 통합돌봄 대표단의 일본방문치과협회 방문 및 노인요양시설 구강관리 시찰 결과 ▲치과의료감정원 운영위원회 및 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보고 등이 이뤄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준비 중인 임원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4월까지 서로 격려하고 화합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협 감사단이 치협 내실을 다지고 회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치협 ‘2024회계연도 하반기 감사’가 지난 21일과 22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양일 간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는 지난 하반기 치협 회무 전반을 자세히 검토했다. 특히 이번 감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정기감사인 만큼, 각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협회장 공약사항, 이사회업무·회의록 등을 자세히 살폈다. 감사 첫날인 21일에는 협회장 감사를 비롯해 총무, 재무, 공보, 국제, 홍보 등 5개 위원회를, 22일에는 학술, 수련고시, 법제, 정보통신 등 12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등의 회무 및 회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의료와 요양 등 지역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이른바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을 1년 앞둔 가운데, 방문 구강진료의 법 기반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치과계를 넘어 범돌봄계에서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토론회’는 지난 13일 피스앤파크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범의료·돌봄계, 전국 지자체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패널 토의에서는 구강 진료를 비롯한 방문 진료의 법·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재택 의료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우후죽순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법적 근거는 미흡해 참여 의료기관의 상당수가 외부 신고에 따른 보건소 조사를 당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방문 구강 진료 및 재활 분야의 법·제도적 기반이 더욱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이혜진 한국재택의료협회 이사는 “재택 사업 초기에는 보건소 조사를 받지 않은 참여기관이 없다는 소리가 나올 지경이었다”며 “특히 방문 구강과 재활은 아직 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적어도 지자체에서 이들을 지원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정부 기관의 사업 추진 경과 및 확대 방향 설명이 있었다. 또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검토 방향 등 내년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의 윤곽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선식 복지부 의료돌봄연계팀장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추진방향’을 주제로 돌봄통합지원법의 개요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내 표준조례안을 마련하고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애정 건보공단 돌봄통합지원 정책개발센터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검토 방향’을 통해 시범사엄 중간 평가를 발표했다. 특히 유 센터장은 병·의원 협력 미비를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연계 방안 수립을 제언했다. 또 장민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검토 방향’을 주제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또 대상자 선정 및 지원 절차 등 하위 법령 제정안의 주요 조문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일부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건보공단과 지자체 간 정보 교환, 재정 및 인력 확보 계획 미비, 실무자 교육 및 가이드라인 미흡, 홍보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와 관련 패널로 참석한 변재관 돌봄과미래 정책위원장은 “내년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의 혼란은 여전하다.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느낌”이라며 “복지부는 시급한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민·관·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내년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서둘러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치과 블랙리스트’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치과위생사 익명 커뮤니티에서 특정 치과나 의료진을 겨냥한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치과계 신뢰도 저하 및 업무 환경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치협 치무위원회와 치위협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로는 치협 측에서는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이정호 치무이사가, 치위협 측에서는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가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치과 블랙리스트’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일부 치과위생사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이용자들이 특정 치과의 진료 방식, 원장의 태도, 내부 운영 문제 등을 평가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치과 명단이 공유되는 상황이다. 이에 치협 측은 업계 종사자 간 정보 공유의 장이 필요한 것은 이해하나, 일부 온라인 게시물이 익명성을 악용해 특정 의료기관과 인물을 대상으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일삼는 데 우려를 표했다. 이는 치과계 전체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치위협 측도 해당 커뮤니티가 과거 치위생학과 직장인반 모집 등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협회를 공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례가 있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쌓아왔다고 꼬집었다. 이에 양측은 문제 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심각한 사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치과계 주요 현안인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신입 치과위생사의 초기 취업률은 높지만, 중간 연차에서 이직률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이어졌고, 치과위생사의 경력 단절을 줄이기 위한 재취업 지원과 근속 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 밖에도 치협 측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 치과위생사 및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참여를 위한 홍보 공문 발송, 행사장 방문 독려 등을 요청했으며, 치위협 측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 ‘MINEC 학술상’이 4번째 마중물을 부었다. 올해는 대상에 이경민 교수(전남대), 금상에 마이항나 교수(경북대)가 영예를 거머쥐었다. 제4회 MINEC 학술상 시상식 및 대한치의학회 제4회 정기이사회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MINEC 학술상은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제정하고 메가젠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 디지털 치의학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상과 금상을 각 1명 선정하며, 대상은 2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금상은 1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자 선정은 유관 단체 및 기관의 후보자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심사위원회는 추천된 후보자가 지금까지 발표한 여러 디지털 치의학 관련 논문을 수차례에 걸쳐 엄격히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경민 교수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3차원 안면 영상 진단 기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디지털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금상의 마이항나 교수는 디지털 기법을 활용한 무치악 악궁 설정 등 여러 우수 논문을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이항나 교수는 “명망 높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함께 연구한 우리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의 동료들이 없었다면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디지털 치의학은 세계적이지만 아직 기반이 충분치 않다. 하지만 여러분의 연구가 있다면 대한민국 치과가 전 세계적으로 더 크게 펼쳐나갈 것이다. 메가젠임플란트도 함께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MINEC 학술상 제정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훌륭한 업적”이라며 “치협도 미래 치의학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회원 학회 분류 등 현안 논의 이날 자리에서는 치의학회 제4회 정기이사회도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행사 개최 일정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이사회는 2024회계연도 ‘제21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상은 김성민 교수(서울대), 연송상(기초)은 이정환 부교수(단국대), 치의학상(임상)은 남옥형 부교수(경희대)에게 돌아갔다. 2024회계연도 최우수·우수 운영학회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 운영학회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우수 운영학회에 ‘대한치과재료학회’, ‘한국접착치의학회’가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 분류 개선 방안의 건’이 올랐으며, 심도 있는 토의와 표결을 거친 뒤 해당 안건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회원 학회 분류 규정과 실제 간 괴리가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전문분과학회위원회 신설’도 토의 안건으로 올라,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는 배출 전문의 관리 및 정원 조절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기구가 부재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비롯됐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총회 관련 준비사항을 논의했으며, 감사 보고 및 업무·재부 보고 등 주요 회무 활동이 보고됐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회 발전에 봉사하고 있는 집행부 임원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사회가 더 좋은 학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특히 MINEC 학술상은 우리나라 치의학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가 큰 상이다. 수상자께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치과위생사를 폭행해 인대파열 등 6주 상해를 입힌 치과 부장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상해(일부 인정된 죄명 폭행)로 기소된 치과 부장 A씨에게 벌금형 200만 원을 선고했다. 치과에서 관리업무를 맡고 있던 부장 A씨는 치과위생사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피해자의 다리를 발로 걷어차거나 넘어뜨리는 등 2번에 걸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B씨에게 상해를 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법정진술과 112 신고사건 처리표, 녹화영상 등 수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벌금형을 내렸다. 아울러 A씨가 손으로 피해자의 몸을 밀어 넘어지게 한 사실, 이로 인해 피해자의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게 된 사실 등을 고려했다.
부산지부가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부산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부 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재적 대의원 94명 중 출석 37명, 위임 34명 등 71명으로 성원된 이날 지부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참석 대의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BDEX 2026 개최 ▲구·군회 보험위원회 활성화 ▲부산시내 초등학교 구강검사 실시 및 건치아동 선발 등을 골자로 한 2025년 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과 5억1000여만 원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의 개선 요구를 위한 부산지부 대의원 결의안’이 긴급 안건으로 상정, 통과돼 오는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대의원들은 “(비)회원에게 협회비보다 많이 산정해 부과할 수 없다는 지침은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운영하기 위해 존속해야 하는 협회의 근간을 무시한 채 회비는 전혀 납부하지 않는 (비)회원들의 무임승차 구조를 방치하는 터무니없는 지침”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일제히 피켓을 들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지난해 11월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가 개설돼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부산은 사람이 좋고, 개방성이 강한 도시인데 치의학연구원은 이처럼 개방된 도시에 와야 치의학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치의학 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마이스 산업에 대한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부산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대독한 축사에서 “2년 연속 치과 요양급여비용 3.2% 인상, 지르코니아 보험급여 확대 등의 성과가 있었고, 최근에는 장기요양기관 평가기준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됐다”고 알리는 한편 “신규 회원들의 회원 가입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어 납부율이 50%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인 만큼 치협, 지부, 회원 모두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부가 완전 무치악 환자에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등 치과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총의를 모았다. 대구지부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개최됐다. 재적대의원 121명 중 출석 68명(위임 20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 민생을 책임질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완전 무치악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를 2개 심고 오버덴처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총의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환자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치과의사의 진료 선택 영역도 크게 제한한다는 이유다. 근관치료·발치 수가 현실화도 상정키로 의결했다. 우리나라의 발치 수가가 각국 물가를 고려하면 일본의 2/3, 대만의 3/7 수준으로 의료진의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이를 현실화해 적정 진료 환경 조성과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 외에도 ▲회원·비회원간 보수교육 등록비 차등 관리 강화 ▲하악 완전매복치 3D CT 급여 기준 완화 ▲자율징계권 확보 노력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및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 이수 문자 안내 ▲스케일링 대국민 홍보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확충 ▲국가 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을 상정키로 했다. 지부 일반의안으로는 회원 복지 기금 시행 세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기존에는 회원 경·조사 시 화환·조화를 전달, 대상을 회원 직계, 배우자로 한정했으나, 향후에는 배우자의 부모도 포함키로 했다. 이는 출생률 저하, 인구 감소로 가족의 범위·책임이 확대되는 사회 변화를 고려했다. 그 밖에 지난해 회의록, 회무보고·결산, 감사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도 통과됐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공약했던 사항을 실천하면서 달려온 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치과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보철이 급여 항목이 되도록 본회에서 지속 건의한 끝에 올해부터 급여 항목에 포함되는 성과도 이뤘다”며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성공적인 대구 유치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이강운 치협 부회장은 “치협과 회원을 위해 헌신하는 대구지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 100년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지부가 보험 임플란트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 추진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충북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재적대의원 51명 중 위임 포함 4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임플란트 4개 급여 상향 제안에 관한 건’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올라 표결을 거쳐 통과됐다. 이는 초고령사회 속 국민의 전신 건강을 제고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세부 실행안으로 충북지부는 3, 4번째 임플란트의 환자 본인부담금을 50%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이로써 개수 확대에 따른 건보 재정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덤핑 치과의 초저수가 임플란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무장병원 근절 및 대책 마련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최근 사무장병원 의심 치과가 물의를 빚는 상황이나, 이를 적발할 수단이 부재해 지역 치과계의 피해와 고충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대형 마트,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불법의료광고 실태를 지적하고, 심의 대상 매체 확대를 통한 규제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는 ‘아파트 광고 심의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최근 지역 옥외광고물에 심의를 받지 않은 불법치과의료광고가 범람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할 규정은 미비하므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10여 년 새 10%가량 급감한 회비 납부율에 대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의원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에 관해 최근 복지부 검토 후 새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치협이 깃발을 든 만큼, 지부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또 4월 열리는 치협 100주년 기념식에도 모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일 충북지부장은 “올해 지부는 회원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회기를 보내고자 한다. 특히 4월 열리는 치협 100주년 기념식은 지부에서도 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지부가 치협 대의원 배정 시 지부별 회비 납부율을 반영하자는 안을 오는 4월 치협 정기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제74차 경남지부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경남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강충규 부회장과 박성진 경남지부장, 양순익 의장 등 지부 회원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경남지부 정기총회는 재적 대의원 95명 중 83명(위임 21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2024회계년도 회무보고와 감사·사업실적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경남지부는 치협 대의원 배정 시 지부 회원 수뿐만 아니라, 회비 납부율까지 모두 반영하자는 안을 치협 정기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안건에 따르면 치협 대의원은 지부 회원 수를 근거로 배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치협 회비 납부율이 50%보다 약간 높은 상황이며, 이로 인해 그간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해 온 회원들의 민의가 총회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의원 수를 회원 수 70%, 회비 납부율 30%로 연동해 정함으로써 성실한 회원들의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 관련 사업의 문제에 대해 대처하자는 안과 ▲치과위생사 인력난 해결책 ▲치과위생사 인권보호 ▲치협 대의원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성진 경남지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선 골프대회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교류를 증진했다. 이러한 성과는 집행부의 노력뿐 아니라 아낌없이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회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경남지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펼친 결과 2년 연속 치과 요양급여 비용 인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한 달 앞으로 왔다.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지부 회원 모두가 100년의 저력이 빛나는 축제의 장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지부가 건보 임플란트 개수·연령 확대, 불법 의료 광고 근절, 완전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보험 적용 등 회원 권익 보호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강원지부 제74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 가운데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 안건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인원 443명 중 위임장 6명을 포함한 14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선 건보 임플란트 갯수를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보험 적용 연령대를 순차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현재 건보 적용을 받는 임플란트 2개로는 저작 기능 회복이 힘들어, 영양섭취 향상, 수명 연장 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또 보험 적용 연령대도 65세부터 2개, 75세 이상 4개 등 방안을 촉구했다. 불법 의료 광고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안도 상정됐다. 이는 유튜브, SNS 등에서 불법 광고가 다양하고 은밀하게 자행돼 치과의사들도 불법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일부 광고 대행사에서 치과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은 채 개인 정보를 수집해 환자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법망을 피해 가고 있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한다. 이에 강원지부는 치협 ‘의료법위반치과신고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불법 광고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회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보 제공, 홍보·교육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부분 무치악 환자와 완전 무치악 환자의 보험 혜택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개선을 촉구하는 안도 상정됐다. 건보 임플란트를 통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강원지부 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타 지역에서 강원지부 가입 시 입회비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이전에는 입회시 신규 가입자와 동일하게 100만 원의 입회비를 납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기존 지역에서 납부한 금액을 고려해 차액만 부담토록 의결됐다. 그 밖에 명절이나 공휴일에 치과 응급 당직을 운영할 경우, 지자체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부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김성민 강원지부장은 “남은 임기 1년, 더 열심히 해서 강원도 치과의사의 발전을 위한 초석 하나는 놓고 간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치의학 분야에 대한 정부의 R&D 지원 비율이 10여 년째 전체 보건의료 분야의 2%대에 머물러 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정부의 치의과학 분야 지원 규모는 604억 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R&D 지원액인 2조7241억 원의 2.2%에 불과하다. 2008년 114억 원(2.0%), 2009년 199억 원(2.4%), 2010년 240억 원(2.4%)에서부터 최근인 2020년 435억 원(2.1%), 2021년 567억 원(2.4%), 2022년 604억 원(2.2%)까지 단순 금액으로만 비교해 보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보건의료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타 분야 R&D 지원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한다. 특히 한의학 분야에는 2020~2021년에 치의과학 지원금의 2배에 근접한 845억 원(4.0%)과 922억 원(3.8%)이 책정됐다. 2022년에는 948억 원(3.5%)으로 격차가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치의과학보다 확연히 높은 금액이다. 성장세 면에서도 치의학은 약소한 위상을 드러냈다. 2018년 통계를 비교해 보면, 치의과학(348억 원, 2.1%)은 보건학(338억 원, 2.0%)보다 10억 원을 더 지원받았다. 하지만 2022년에 들어서 보건학은 749억 원(2.7%)으로 껑충 성장한 반면, 치의과학은 604억 원(2.2%)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 밖에 2022년 기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분야는 의약품의약품개발로 6782억 원을 기록해 전체의 24.9%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치료진단기기 3858억 원(14.2%), 임상의학 3565억 원(13.1%) 의생명과학 3531억 원(13.0%) 등이 있다. # 복지부, 치의학 지원 비중 고작 1% 지원 주체를 정부에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 한정하면 지원 부족 문제가 더욱 가시화된다. 복지부는 2022년 치의과학 R&D에 55억 원을 투입했으나, 이는 전체 보건의료 분야 지원 금액(5572억 원)의 1% 수준이다. 특히 보건학(349억 원, 6.3%), 한의과학(162억 원, 2.9%)과 나란히 놓고 봤을 때 더욱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복지부 외 정부 부처별 치의과학 R&D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2022년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0억 원으로 가장 컸다. 그 뒤로는 다부처(98억 원), 교육부(57억 원), 중소벤처기업부(52억 원) 등 순이었다.
치협 역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계에 크게 공헌한 인물 선정에 머리를 맞댔다. 협회대상 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 회의가 지난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도림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최남섭·김철수·이상훈 고문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고문들은 공로상 수상자에 대한 논의와 비밀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공적심사위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치협 정기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상은 오는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공로상 수상자에 대한 상금에 대한 부분도 의견들이 나눠졌으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고문들은 치과계 현안들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의 채용 예정 인력은 1명이며, 상임감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치과의사 면허 취득 후 6년 이상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상임감정위원은 의료분쟁 조정사건의 감정 및 감정서 작성,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감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3월 19일 9시부터 4월 9일 18시까지며 우편(등기)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및 원서 교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채용정보)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 조그마한 마음이 우리나라 치과계 미래 주역인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1회 졸업생, 서은주 교수가 최근 모교 교육문화재단에 1억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2년 전, 서 교수는 평생 몸담았던 진주보건대학교 치위생과를 퇴임했다. 이때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은 혜택을 올바른 길에 환원하자는 꿈을 꾸게 됐고, 그 일부를 후학 양성에 쓰기로 결심했다. 우리나라 치과계를 이끌 미래 주역의 앞날을 밝히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는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제2의 고향 광주와 모교의 추억에 희사하는 마음이기도 했다. 서 교수는 “기억 속 무등산과 충장로 우체국, 광주 극장, 사직공원으로 남은 광주는 젊은 날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며 친우들과 보낸 제2의 고향이었다”며 “퇴직 후 남은 인생에서 제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되돌려 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후배 양성의 길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사회봉사단체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주여자고등학교 동창회 회장으로서 올해 개교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학창 시절 친우들과 정을 나누는 등 이른바 ‘사람 냄새’ 나는 삶을 살겠다는 따뜻한 의지를 전했다. 서 교수는 “살면서 제게 터닝포인트가 된 두 가지 인연이 있다. 하나는 개원의에서 학교로 가는 계기를 만들어 준 친구 양정승, 또 하나는 나눔의 삶을 가르쳐 준 동기 조종희”라며 “특히 조종희 동기를 통해 배운 나눔이 있었기에 치위생과 학생 장학금 사업을 시작하는 등 어떤 식으로든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발전기금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 모교인 조선치대가 힘차게 나아가 무궁히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마음에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전달된 마음을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주 학장은 “교직 퇴직 후 지역사회와 후학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계신 서은주 선배님께 감사하다”며 “선배님의 뜻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내실 있는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대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경희치대 제17대 학장 겸 제7대 대학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희치대는 최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권용대 교수가 전임 학장인 정종혁 교수(치주과학교실)로부터 학장직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권용대 신임 학장은 “우선 모교의 학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 학장님들께서 이뤄 놓으신 토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고 동문이 자랑스러워 하는 그러한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안으로는 학생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교수님들의 연구 활동의 수월성을 위해 지원하고자 한다. 또 대외적, 국제적 평판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는 트렌디한 연구를 위해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학문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 신임 학장은 지난 11일 열린 경희치대 정례 교수회의에서 미래 치과대학의 교육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의 교육은 학교 강의실에 구애받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온라인 유통업체가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것처럼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교육과정을 담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 확충과 가상 술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그는 인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가르치는 교육을 실현, 가슴 따뜻한 사회의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비전 역시 제시했다. 이 밖에 경희치대는 이번 취임과 함께 보직 교수 변동도 발표했다. 교무부학장에는 김수정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연구부학장에는 황유식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일반대학원 치의학과장 겸 구강악안면재생학과장에는 허정선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 치의학과장에는 노관태 치과보철학교실 교수, 치의예과장에는 강상욱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대외협력실장으로는 김경아 치과교정학교실 교수, 국제교류실장으로는 임현창 치주과학교실 교수, 치의학교육실장으로는 방재범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교원으로는 고형곤 교수가 구강해부조직학교실 부교수로, 채용권 교수가 소아치과학교실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김학선 강사가 영상치의학 교실에 임용되고, 윤형문 교수가 구강악안면 병리학교실 정교수로 승진했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권용대 신임 학장의 지도 아래, 경희대학교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17년 서초구 역사를 뒤로하고 송파구에서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위한 뿌리를 내렸다. 교정학회는 지난 13일 사무국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새 사무국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67 위너스오피스텔Ⅱ 3층이다. 교정학회 사무국 이전은 지난 2007년 후 17년 만이다. 전·현직 집행부 임원과 고문 등 학회 주역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서 교정학회는 지난 66년사를 되돌아보고 발전을 다짐했다. 또 사무국 이전 경과를 보고하고,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사무국 업무 공간에 2개 회의실, KAOF 라운지 및 자료 보관실, 탕비실 등을 더해, 앞선 서초구 대비 시설 규모를 2배가량 확장했다. 이로써 사무국 중심의 회무 응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사료를 라운지에 전시하는 등 역사를 되새기고, 문화와 미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아울러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봉사의 요람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사무국 이전에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회 및 교정학교실에서 약 1000만 원의 시설 물품을 지원하는 등 도움을 건넸다.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새로운 학회 사무국은 지난 66년 우리 학회의 역사와 전통, 빛나는 유산을 계승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 회원 개원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 등 학회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턱관절학회(이하 학회)가 국제 교류를 비롯한 새해 추진 사업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회 측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한남동 모처에서 ‘제66차 이사회’를 열고 학회 주요 안건들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8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필리핀턱관절협회 주관으로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 학회 차원의 준비 사항들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초청연자 선정 및 학회 참석을 위한 예비 과정 관련 안건도 상정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중국, 일본, 필리핀이 주체가 돼 설립한 학회로, 중국, 필리핀, 대한민국, 일본의 순서로 2년에 한 번씩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제7회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지난 2023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의 Four Points by Sheraton Hotel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SNS 홍보, 유튜브, AI 등 관심이 높은 세미나 주제를 선정하자는 제안이 나왔으며, 치과계 전문지 매체 및 업체 교류 행사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필리핀학회 준비 등 다양한 학회 추진 사항에 대해 임원진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시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임원 워크숍이 지난 8~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의 연송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오는 6월 21~22일 예정된 통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3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김기덕·윤현중·표성운 고문 및 정복영 회장, 30여 명의 주무이사와 기획이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광주전남지부의 박창헌 지부회장과 노양균 총무이사, 제주지부의 이남권 총무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날인 8일에는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정기학술대회 진행상황을 점검했으며, 이와 관련한 지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학술지 개선 및 홈페이지 수정 등 각 부서별 보고사항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토의했다. 9일에도 심화안건 토의 등을 진행하며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복영 통치학회 회장은 “6월 춘계학술대회를 잘 준비하며, 올해 통치학회의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산하 지부를 통해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들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들이 직접 뽑은 우수 도서 6권이 발표됐다. 덴트포토가 최근 ‘덴트포토 초이스’ 결과를 공개했다. ‘덴트포토 초이스’는 덴트포토 치과의사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 도서와 기자재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우수 기자재 선정에 앞서 발표된 우수 도서 부문 결과를 살펴보면 치의학 도서 6권이 우수 도서로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당직맨의 치아외상 치트키(성이수, 노병덕/군자출판사)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 주위염(김정찬, 여인성/군자출판사) ▲달인이 될 수 있는 치은이식술( OdaShigeru, Iwata Takanori/ 대한나래출판사) ▲엔도 부트캠프(신수정/치과계) ▲엔도톡-endotalk(윤민호, 최성백/악어미디어)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허성주, 조리라/대한나래출판사) 등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 덴트포토 초이스 치과 기자재 분야는 후보 추천을 받고, 3월 중순부터 덴트포토 엑스포에서 회원들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덴트포토 초이스는 ‘2025 덴트포토 개원·경영 엑스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덴트포토 개원·경영 엑스포는 온라인(http://expo.dentphoto.com)을 통해 진행되는 개원, 경영 박람회다. 해당 엑스포는 지난 3일 오픈,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행사장 방문 없이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치과 개원, 경영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이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6일 성의회관 504호에서 개최했다. 박준범 교학부장은 신입생들에게 4개 전공학과의 학과장과 교수진을 소개했다. 또 대학원 학사 일정을 안내하고, 가톨릭대 종합포탈정보시스템 사용법을 시연했다. 이번 학기에는 신입생 중심으로 ‘논문작성법 및 치의학연구방법론Ⅳ’(박원종 조교수) 강좌를 비롯해 ‘악구강계학’(박준범 교수), ‘수술교정학’(한성호 부교수), ‘턱얼굴임상해부학’(이상화 교수), ‘접착 및 심미치과학’(한승훈 부교수) 등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 체계적인 지식 습득과 임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현재 보존·보철학과(한승훈 부교수), 치과교정학과(모성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학과(박원종 조교수), 치과임플란트학과(감세훈 조교수) 등 4개 전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예비 치과위생사의 꿈과 의지를 다짐했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제14회 임상현장실습 진입식’이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이재인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육연구실 팀장과 치위생학과 교수, 치위생학과 재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3학년 학생 23명이 임상실습 과정을 시작하면서 예비 치과위생사로의 꿈과 다짐을 선언했다. 앞으로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들은 치과병원 내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예방치과, 치과보존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9개 임상과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신임 기획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건보공단은 3월 17일부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장기요양상임이사에 김기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엄호윤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장, 인천경기지역본부장,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감사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여러 요직에서 실무경험과 문제 해결, 조직관리 능력을 축적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엄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홍보실, 빅데이터사업실, 빅데이터연구개발실, 글로벌협력사업실, 김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급여실, 요양자원실, 요양심사실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양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그 어느 전시회보다도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특히,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와 함께 계속 소통하면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전시회에 오신 분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 치과계의 오늘을 살펴보고, 더욱 발전된 미래를 준비하는 장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민정 부회장은 치협 100주년 행사 전시·기획본부장을 맡아 치산협과 협력하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치과계는 학술과 연구뿐 아니라 치과산업이 균형 있게 함께 발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위상을 더 확보했다”며 “이번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는 발전된 한국 치과산업의 위상을 참가 회원 및 세계의 오피니언리더들에게 확인시켜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시회는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750~800 부스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품질 좋고 기술력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다수 참여해 치과에서 활용하면 좋을 최신의 기자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그동안 해외 유수의 전시회에 참여하며 쌓은 전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뿐 아니라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들을 많이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치산협이 ‘렉서스 UX300h’를 비롯해 유니트체어, 골드바 등 총 6억 원이 넘는 규모의 역대급 경품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회원들에게 설레는 기대감을 안기는 요소다. 이민정 부회장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술강연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으면 돌아갈 때 두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갈 수 있도록 경품과 기념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며 “전시 현장에서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들이 함께 운영되고, 스타워즈 캐릭터들이 나서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등 즐거움이 가득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업체들과의 상생에도 힘써 ‘제품 설명존’을 구성, 업체들이 집중 홍보하고 싶은 제품들을 참가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민정 부회장은 치협이 100년을 맞는 이 순간의 역사적 의의를 ▲국민 구강 건강 증진 ▲치과의료 발전 및 실질적인 성취 ▲치과의사 권익 보호와 의료 환경 개선 ▲국제적 위상 강화 등 네 가지 측면으로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치과의사 및 치과계 구성원의 노력으로 치과의료 환경과 이에 따른 국민 구강건강이 100년 전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는 치협에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봉사단체들을 후원해 온 결과”라며 “국가 구강검진제도 확대 노력과 노인 임플란트, 틀니 건보 적용 등을 위해 힘써온 것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임상수준, 임플란트를 비롯한 디지털 치의학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 됐다. 한국 치과계 100년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같은 성과와 더불어 치협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FDI 등 국제무대에서도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는 이러한 치협의 발전된 위상을 실제로 느껴보는 자리다. 많은 회원들이 행사 현장에 와 자부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에 등록한 회원들에게 또 한번 푸짐한 경품이 돌아갔다. 치협은 지난 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차 사전등록 마감에 따른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이날도 역시 강충규 조직위원장이 나서 추첨 버튼을 눌렀다. 이날 1등 상품권 100만 원의 행운은 박OO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2등 ‘㈜메디클러스 Any-Cem Implant’ 50명, ‘㈜비엔이코리아 Bite-blu’ 50명, 3등 커피쿠폰 1만 원권 100명 등이 선정됐다. 현재,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사전등록자수는 4500명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 치협은 이 같은 회원들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3월 한 달 진행되는 3차 사전등록에서도 1·2차와 마찬가지로 100만 원 상품권 1명,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제공하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재료 100개,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만 원권 100개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아직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참가를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할 것 없이 등록을 해 달라. 임상에 도움이 되는 최신의 강연들과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4월 송도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는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6점(필수보수교육점수 2점 포함)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홈페이지(www.kda100.or.kr -> 등록 -> 사전등록 및 조회) 또는 ▲신흥 DVmall(www.dvmall.co.kr -> E-Ticket Zone -> 세미나 등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방문치과진료 도입과 공공치과병원 설립 등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지역사회 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가 오는 3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치협, (재)돌봄과 미래 주관으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김 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이 발제를 맡아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를 주제로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실태와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윤종률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복지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임 준 인하대 의대 교수, 홍수연 치협 부회장, 한지형 치위협 부회장, 서광석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된다. 먼저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구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된다. 또 방문치과진료 체계 도입과 권역별 공공치과병원 설립 추진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인 치과수가 체계를 참고해 치매 환자가 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가 개선 방안이 논의되며, 치매안심센터 내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제시된다. 일본과 북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를 분석해 방문치과진료와 치매 환자의 구강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도 도출할 계획이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치매 환자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치매 노인 돌봄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방문의료 활성화와 치과진료 수가 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최근 직원 임금 문제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기소된 J치과병원 A원장에게 벌금형 200만 원을 선고했다. A원장은 폐업하는 과정에서 직원 4명에게 연차수당과 해고 예고 수당을 미지급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직원이 퇴직한 경우 퇴직을 기점으로 14일 내 임금, 보상금, 그 밖에 모든 금품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시 당사자 사이의 합의에 따라 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A원장은 직원과 지급기일 연장에 관한 합의 없이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해야 하고, 30일 전 해고 예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 또한 따로 조치하지 않았다. 이에 A원장은 연차수당과 해고 예고 수당을 포함한 2170여만 원을 미지급한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해고 예고 제도에 관해 “사용자가 갑자기 노동자를 해고하면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 제도는 노동자에게 새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거나, 적어도 생계를 보장해 해고로 인한 노동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가 된 강남의 J치과병원은 지난해 5월 31일까지 온라인에 ‘○○정품 임플란트 개당 30만 원, 몇 개든 지금 신청하면 49% 할인 적용’, ‘○○ 전체임플란트 350만 원, 맞춤형 지대주, 지르코니아 크라운 추가비용 NO!’ 등의 문구가 담긴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유인해 진료해오다 지난해 돌연 폐업해 환자들에게 피해를 줬다. 피해액은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KSD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회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교정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수석 부회장은 김수정 교수(경희대), 부회장은 박준호 원장(베스트덴치과), 조원탁 원장(대전예치과), 모성서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가 선임됐다. 신임 집행부는 회원 관리 체계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준회원의 정회원 승급 비율 제고 방안 모색 ▲산하 분과별 모임 활성화를 통한 회원 실습 교육 참여 역량 증대 ▲디지털 교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배기선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KSDO가 해 왔듯 교정학에 도입되고 있는 최신 디지털 기법과 학술 연구를 회원께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아직 디지털 교정 임상 도입을 망설이는 회원께도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제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 인공지능 기반 교정학 전망 제시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교정학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영호 교수(아주대), 임성훈 교수(조선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안장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이경민 교수(전남대)가 발표자로 나섰다. 최정호 원장은 ‘A gentle introduction to Deep Learning for Medical Imaging’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을 설명하고 측모두부방사선사진 등 영상 자료의 인공지능 분석 원리를 설명했다. 김윤지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추 영상 기반 골 성숙도 예측’을 연제로 임상 중 인공지능의 예측과 실제 결과 간 차이를 연구한 내용을 통해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장훈 교수는 ‘AI Diagnosis of Intraoral Scan Images’라는 주제를 통해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인공지능의 구강 내 스캔 데이터 자동 분석 기능을 설명하고 시연을 펼쳤다. 끝으로 이경민 교수는 ‘Deep Learning Applications in Orthodontics : Classification-Based Extraction Decision Making and 3D U-Net Landmark Detection’을 연제로 현재 연구 중인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 확장법과 구강 내 사진만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스포츠 현장에서의 치과의사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스포츠전문치과위생사, 스포츠전문치과기공사 연수회’가 지난 15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스포츠치의학에 특화된 전문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인의 연자가 실무 강연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제훈 국민체력센터 센터장이 ‘치료적 테이핑의 원리와 간단한 적용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제훈 센터장은 강연 이후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테이핑 시연을 보여 이해도를 높였다. 또 양인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이 ‘스포츠 도핑 관련 약물과 도핑 테스트’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채용권 교수(경희치대)가 ‘소아 청소년 환자의 외상성 치아 손상 진료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양인석 회장은 토핑 관련 약물의 최신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회 2회 수료자에게 certificate를 발급하고 지원자에 한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진료 인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 2회차 수료자는 오는 7월 예정된 종합학술대회에서 certificate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부터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3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등록자 204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연자인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Consensus Report of the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과거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임플란트 주위 질환 관련 컨센서스 및 포지션 페이퍼 등을 소개했다. 또 치주과학회 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체계적 문헌 고찰(narrative review) 논문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 진단, 주요 위험 요인,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상세히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진단 후 환자가 떠나는 이유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 이환 치아의 치료계획수립을 위한 환자와 의사 공동의 의사 결정, 즉 공유의사결정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임상 증례를 예시로 설명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치주과학회는 학술집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발족한 치의통합연구회(이하 연구회)에서 전신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연구회 측은 2025 개원치과 트렌드 세미나 1탄으로 ‘로컬에서 만나는 전신질환 환자의 치료 전략’세미나를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부터 모어덴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과 진료에 있어서도 고령 환자에 대한 대응이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해당 세미나는 당뇨, 고혈압, 골다골증 등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우리 치과의 단골 환자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꿀팁’을 대방출한다. 특히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자주 만났던 전신질환, 약물 복용 환자 증례와 이에 대한 대응 케이스를 중점 제시한다. 세미나 구성 또한 특이하다.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 세미나이며, 4월 29일 강의 현장에서는 가장 관심이 많은 문제 상황에 대한 '연자 토론' 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박윤호 원장, 우건철 원장(구강내과 전문의, 연세 퍼스트 치과 대표원장), 김익환 원장(소아치과 전문의, 연세 꿈꾸는 치과 목동점 대표원장), 안지현 위원(내과 전문의,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이 공동 집필하고 치의통합연구회에서 감수한 ‘로칼에서 만나는 전신질환 환자’ 책자를 배포한다. 하루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내과 의사 게시판’도 눈길을 끈다. 이는 안지현 위원 및 현직 내과 의사들이 직접 치과의사들의 현실 적인 질문들에 대해 하루 내 즉각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편안하게 무엇이든 물어보고, 내과 전문의들에게 답변 받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다. 연자인 박윤호 원장(이을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질환이나 약물 수준이 다양해지고, 환자들의 정보 노출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술자들도 항상 학습하고, 대비하며 임상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는 로컬 치과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전신 질환과 다양한 약물 복용 환자에 대한 정확한 치료 플랜을 제시할 것이며, 내과 전문의인 안지현 위원이 최신 내과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매 환자 케이스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도 세미나의 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모어덴 홈페이지(moreden.co.kr)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각종 문의 사항은 덴탈피디아 포 덴티스트 (카톡 ‘덴포덴’ 검색 및 친구 추가)를 통해 하면 된다.
덴티움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정주, 무한, 남경 등에서 ‘Digital Minimalism’ 포럼을 개최, 공립 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치과 업계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주, 무한, 남경과 같은 2선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차세대 임플란트 술식과 간편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소개해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많은 영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무한 화중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중국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으며, 20년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중국 R&D와 생산 마케팅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브라이트 임플란트(bright Implant)와 다스크 심플(DASK Simple)을 사전 홍보했으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정주에서 열린 첫 번째 포럼에는 2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지 연자인 Dr. Zhu Juan Fang(정주대 하남성구강병원 보철과), Dr. Jiang Shu(무한 네트워크 클리닉 임플란트과 책임자), Dr. Jia Sen(시안 의학원 구강과 주치의)이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법, 적절한 치조골 형태 및 상악동 낭종 유형을 공유했다. 무한에서 열린 포럼은 호북성 인민 병원과 협업해 진행됐으며, Dr. Jiang Shu, Dr. Xia Hai Bin(무한대 구강병원 임플란트과), Dr. Fu Dongjie(호복성인민병원 구강과)가 연자로 나서 오스테온 3 콜라겐(OSTEONTM 3 Collagen)과 오스테온 제노 콜라겐(OSTEONTM Xeno Collagen)을 활용한 연조직 증대 효과 및 멤브레인을 이용한 골이식술(GBR) 방법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강소성 남경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Dr. Xu Yan(남경의과대학교 구강병원 당위원회), Dr. Tang Chun Bo(남경의과대학 구강병원 임플란트과), Dr. Lv Hao Xin(소주 네트워크 클리닉 원장)이 연자로 나서 연조직 치료 전략과 상악동 거상술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연자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참여해 ‘Digital Minimalism’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원장은 bright Implant와 DASK Simple 등을 활용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시술법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치과 치료 트렌드를 공유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 치과의사들과 함께 차세대 임플란트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논의하며, 미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 초석을 다질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최첨단 치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관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는 “훌륭한 시스템과 근무환경”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정립되면 조직(기업)은 순항할 수 있습니다." 도서출판웰이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의원)을 저자로 ‘슬기로운 개원생활 Vol. II-전략, 리더십과 직원관리’ 신서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가 언급했던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경영에 관한 내용을 필두로 생존 전략, 리더십, 직원관리(HR, 인적자원관리)를 다뤘다. 저자에 따르면 규모가 큰 치과에만 전략, 리더십, 직원관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며, 규모가 작을수록 슬기로운 전략, 리더십, 직원관리가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에 치과의 규모(소형·중형·대형)와 무관하게 유익한 내용들을 담았다. 이 중에는 특히 ▲치과 경영 전략 - 가장 이상적인 치과 규모는? ▲치과의사를 위한 진정성 리더십 ▲원장을 위한 감성지능(EI) ▲노무 최소한 이것만은 ▲가장 효율적인 직원 구성 ▲근태불량직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개원 노하우를 다수 담았다. 저자는 실력과 규모를 겸비한 치과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며, 원장마다 저마다 특기(Specialty)를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이를 개발해 자신만의 맞춤형 전략을 수립‧구사한다면 생존을 넘어 성공할 수 있다. 김병국 원장은 “직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원장인 치과의사 자신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본인 치과의 시스템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이 책은 공 하나하나에 혼을 담아 던졌던 최동원, 선동열 투수처럼 한 글자 한 글자에 넋을 담아 집필했다. 전략, 리더십, 직원관리에 대한 지식의 부재(不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 자 : 김병국 ■ 출 판 : 도서출판 웰
광주‧전남 교정치과의사들의 학술‧임상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학술집담회가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지부)는 4월 7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 1차 학술집담회 개최를 알렸다. 이날 강연에는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이 나선다. 지 원장은 ‘treating periodontally - compromised patients with invisalign’을 주제로 임상 중 꼭 필요한 최신 지견을 심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집담회 사전 등록은 4월 2일까지다. 지부 회원뿐 아니라 교정학회 회원, 비회원도 신청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1점,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최신 근관치료 기법을 담은 연수회가 찾아온다. 연세치대가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2025 오늘 배우고 바로 적용하는 연세 근관치료 연수회’를 연세치대 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치과 임상에서 근관치료를 수행하는 치과 원장들에게 최신 지견을 제공하고, 실습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근관형성, 근관충전, 크랙 치아 진단 및 치료 등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근관치료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익히고, 실습을 통해 치료 과정을 직접 익힐 수 있다. 이번 연수회에는 신수정, 김선일, 김욱성, 전미정 연세치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근관형성의 기본과 근관장 측정 ▲나이타이 전동파일을 이용한 근관형성 ▲MTA 실러를 활용한 근관충전 ▲Crack 치아의 진단과 치료 등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강의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선일 교수는 “이번 연수회는 임상에서 근관치료를 수행하는 치과의사들이 실질적인 치료 기술을 익히고, 최신 치료법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상악동 골 증강술 실전 임상 노하우가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IMPLANT COMPLICATION Hands-on SEMINAR’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시술 중과 후 마주하게 되는 임플란트 합병증 실전 노하우’를 주제로, 3월 8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조용석‧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수술 파트는 조용석 원장이, 보철 파트는 김세웅 원장이 맡았다. 8일과 9일에는 수술 파트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상악동 골 증강술의 원칙과 합병증 관리’ 및 ‘상악동 골 증강술 심화 합병증 해결’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조용석 원장은 28년간 6700건 이상의 상악동 수술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며, 핸즈온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치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줬다. 조용석 원장은 “상악동 골 증강 수술은 이제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에게 더 이상 특별한 술식이 아니지만, 모든 수술이 쉬운 것은 아니다. 상악동 내 병소가 있거나, 점막이 매우 얇은 경우, 상악동이 넓고 함기화가 진행된 경우 등 다양한 난이도 높은 증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어 “이러한 경우, 수술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수술 전략이 필요하다”며“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처치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지부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로 인류애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박성진 경남지부장을 비롯해 김종길·김세훈·문윤수·노경태·손명기 회원 등 경남지부 치과 원장 6명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돈보스코 기술학교 전교생 800명을 대상으로 치주과, 외과, 보존과 치료 봉사를 했다. 이들은 8년 전부터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현재 유니트체어 3대, X-ray 등을 운용하고 있다. 회원들이 의료기기를 직접 구입해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네오임플란트에서 유니트체어 한 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가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불법 덤핑치과 피해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서울지부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불법대책특위)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른바 ‘먹튀치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불법 덤핑치과 피해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불법대책특위는 창립 99주년이던 지난 2024년 이미 한국소비자원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를 제작해 서울지부 회원치과, 서울지역 보건소 등에 배포했었다. 올해는 3월부터는 서울지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 10위인 선릉역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2호선 선릉역 중심 동선에 있는 포스터는 1년간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가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는 TV 공익광고 캠페인을 TV조선과 협력해 진행한다. 공익광고 캠페인은 3월 6일 17시 20분 ‘시사 쇼 정치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3, 조선의 사랑꾼, TV CHOSUN 뉴스현장 등 TV조선의 주요 프로그램 중간에 총 75회 송출될 예정이다. 강현구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SIDEX 2025, 100년사 발간, 구강보건의 날 행사 등
성남시치과의사회(이하 성남분회)가 최근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 기여에 동참했다. 분회는 제50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5일 W힐스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입장과 축사,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한 학업 성적과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집행부 임원들의 주도 아래 성사된 장학금 전달의 경우 해당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한편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학생들 역시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 받고, 미래 계획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다. 성남분회는 “장학증서 수여식은 총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성남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부가 지역사회 속 나눔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2월 26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이하 본부)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지역민을 위한 공익 사업 이행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및 의료자원 봉사에 협력한다. 이 가운데도 특히 양측은 연 2회 이상 의료봉사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봉사 인력 및 물품을 공동 조성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어르신 건강 박람회’, ‘코레일이 행·복·만(행복한 복지로 만수무강) 드립니다’ 등 한국철도공사가 지역사회에서 추진하는 지역민 삶의 질 개선 사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손명철 본부장은 “올해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활발히 활동해 더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지역민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열차에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행복을 가득 싣고 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총회를 열어 지난해 회무 성과를 평가하고 새해 회무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2월 24일 경기지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분회 제72차 정기총회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40여 명,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역대 전임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부의안건을 심의하며 2024년도 주요 추진사업과 전반적인 회무·회계, 감사보고서 등을 검토 후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또 ▲불법마케팅척결위원회 상설화 및 관련 활동 예산책정 촉구의 건 ▲경기지부 학교구강검진 전산화 및 검진비 상에서 전산앱 비용 보전 촉구의 건 ▲학교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로 기준 변경 촉구의 건 등을 경기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앞서 총회 1부 순서에서는 안윤표 전 분회장 등 치과 의료계와 분회 발전에 헌신하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 2024년 송년의 밤에 열린 명예회원 위촉식에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명예회원 이찬영, 김현순, 유경희 회원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전 세계 최대 규모 치과 전시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독일 퀼른 국제전시장에서 3월 25일 개막해 29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25)’에 부스를 개설, 브랜드 홍보와 함께 주요 제품의 해외영업망 강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IDS는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의 글로벌 치과 전시회로, 세계 유수의 덴탈 기업들이 총출동해 치과 의료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행사는 격년 주기로 열리는데 41회째를 맞은 올해는 60여국에 걸쳐 2000여 기업들이 참가,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오스템 또한 역대 최다인 70개 부스(총 630sqm)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해 참관객들을 맞는다.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부스 위치 역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는 4.2홀(Hall)을 배정받았다. 특히 전시 공간을 2분할해 메인에 해당하는 공간(43개 부스)은 브랜드 홍보 및 이벤트존, 나머지 공간(27개 부스)은 자회사 통합 전시 및 상담존으로 활용한다. 메인 공간엔 정면과 측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초대형 LED홍보월이 오가는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풍부한 혈병 형성으로 골유착 성능이 뛰어난 ‘SOI’를 비롯한 임플란트 라인과 다양한 임플란트 키트 ▲스테디셀러 유니트체어인 ‘K3’와 ‘K5’ ▲신생골 형성 기능이 우수한 골이식재 ‘A-Oss’ 등 핵심 제품들을 전시하고 치과의사들이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보는 핸즈온(hands-on)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한다. 서브 공간엔 하이오센, 탑플란, 임플라시우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자매 브랜드 부스가 들어서 각양각색의 임플란트 라인들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교정재료 전문 자회사인 오스템올소 또한 이곳 통합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오스템올소는 교정 전문의들이 투명교정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임상 적용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혁신 신제품인 ‘Dr.Unbong’s Molar Protraction Tube'와 'MTA’ 제품을 유럽 현지에 본격 소개한다. 화상회의 설비와 수납장, 냉장고, 옷걸이, 소파 등을 갖춘 프라이빗 상담룸을 3개나 설치한 점 또한 주목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한 참가 목적이 협력사, 딜러 등 사업 파트너 발굴인 만큼, 중점 상담과 VIP 고객을 위한 공간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재미 요소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푸짐한 경품으로 매번 큰 인기를 모았던 룰렛 이벤트존에 더해 오스템 공식 캐릭터인 레오거(Leoger)로 꾸민 포토존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전시회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면 케이터링존은 ‘K-푸드’ 열풍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최고 화제가 될 전망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2년 만에 찾아온 ‘지상 최대 덴탈쇼’를 위해 전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제품 라인을 겸비한 오스템이 치과의사의 성공을 돕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최근 선보인 ‘스캔바디 프로(Scanbody Pro)’ 제품이 스캔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임플란트 위치추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해 눈길을 끈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스캔바디 제품은 구치부 발치 후 공간이 크거나 무치악 상태에서 스캔바디 간의 공간이 넓어지면 스캐너 인식에 문제가 발생해 스캔 중 끊김 현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고 체어타임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었다. ‘스캔바디 프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종의 스크류 바(Screw Bar)를 적용, 환자의 구강 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스캔바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캔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임플란트 위치 추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한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로 제작돼 멸균이 가능하며, 독자적인 코팅 처리 기술과 라이브러리 제작 기술을 결합해 라이브러리의 정합도를 높여 더욱 정밀한 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술자는 물론 환자에게도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덴티스는 ‘스캔바디 프로’ 라인업에 Multi Unit Abutment Level용 스캔바디와 Fixture Level용 스캔바디를 포함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적합한 옵션을 제공해 치료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인 스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덴티스는 현재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치과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AI와 같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의 중심에서 자사 신제품 ‘스캔바디 프로’가 환자에게는 향상된 치료 경험을, 치과 의사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효과적인 3D 스캔을 돕는 스캔바디 역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로, 스캔바디를 활용해 정확한 스캔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디지털 치료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종합포털 덴올의 치의학 논문 리뷰 프로그램 저널인사이드(Journal Inside)가 새로운 연자와 콘텐츠로 찾아왔다. 다양한 주제와 전문 연자를 통해 깊이 있고 폭넓은 내용으로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은 물론 지적 욕구도 충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덴올 저널인사이드는 지난 13일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새롭게 연자로 합류한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CIDRR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기반으로 ‘Insertion torque 값과 자기 공명 주파수 분석을 통한 ISQ 값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제시했다. 조영진 원장은 “각 측정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임상에 적절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 결과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널 인사이드는 올해 연자 구성을 다양화하며 깊이 있는 주제와 임상에서 필수적인 주제에 대한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가 새롭게 합류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장기 결과와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논문은 김영택 교수 본인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호평 받았던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과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는 올해도 저널 인사이드에 출연한다. 지난 2월 김영균 원장은 골질이 약한 상악 구치부에서 임플란트 하중 시기를 비교한 논문과 상악동 점막 거상술 후 골이식 없이 짧은 길이 임플란트를 식립한 증례 연구 논문을 소개했으며, 1월에는 양승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양상이 골소실에 미치는 영향을 식립 깊이 별로 비교한 논문을 리뷰했다. 저널 인사이드는 검증된 술식, 치과 재료, 최신 트렌드 등 임상 진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논문을 엄선해 핵심 내용을 전달, 3월 10일 기준 누적 조회수가 15만회를 돌파하는 등 치과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널 인사이드는 덴올 페이지(https://www.denall.com/program?id=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덴올 관계자는 “저널인사이드는 바쁜 치과의사들이 임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매월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모든 영상은 덴올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세계 최대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올해도 참전한다. 푸르고가 오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 2025)’에 지난 2023년에 이어 다시 참가한다고 밝혔다. IDS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약 60개국 2000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스는 11.2홀 T071에 위치하며 주요 제품 전시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푸르고는 메인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 Collagen, 콜라겐 멤브레인 THE Cover, 그리고 비흡수성 봉합사 Biotex를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푸르고는 국내 골 이식재 선두 브랜드로서의 지명도를 넘어서 유럽,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50여개국의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가고 있으며, 올해 IDS에서도 성공적인 골 재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머티리얼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푸르고 관계자는 “IDS 2025를 통해 전 세계 치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푸르고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최근 부산 연제구에 ‘덴티스 연제캠퍼스’를 오픈했다. 덴티스 연제캠퍼스는 덴티스 세미나와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치과 원장들과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 연제캠퍼스는 부산치과의사신협 7층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 면에서도 탁월하다. 덴티스 연제캠퍼스는 최첨단 교육 시설과 차별화된 공간을 자랑한다. 세미나실은 단독 강연 30명, 핸즈온 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신 삼성프리미어 단초점 프로젝터가 설치돼 임상사진과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별도로 구성된 덴티스 쇼룸에는 SQ KIT, SQ GUIDE KIT, SQ SINUS GUIDE KIT, SQ MINI GUIDE KIT, SAVE KIT류, OVIS 라인업을 포함해 LUVIS 체어 S-CLASS, LUVIS 라이트 M400, S300, C500모바일, SQUVA, 3D프린터 ZENITH L2, DENOPS-i, DENOPS, ChecQ 등 덴티스의 주요 제품들이 전시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덴티스는 연제캠퍼스 외에도 서울 문정캠퍼스, 경기 고양 덕은캠퍼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치과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및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 연제캠퍼스 오픈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원장님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연제캠퍼스가 부울경 지역의 치과계 종사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지난 8~9일 열린 BDEX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임플란트 솔루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를 선보였다. 먼저 제품존에서는 네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핵심 제품들과 최적의 초기 고정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CMI Implant(‘IS-II’, ‘IS-III’, ‘IT-III’), 스크류 홀이 없는 차세대 임플란트 보철 ‘YK Link’ 등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 핸즈온 체험도 함께 진행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품존에서는 최고급 가죽시트와 저소음 구동 방식을 갖춘 프리미엄 유니트체어 ‘NEO CHAIR M5’를 포함해 임플란트 고정력을 즉시 측정할 수 있는 ‘AnyCheck’ 등 치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이 소개됐으며 이 밖에 구강스캐너 ‘Primescan Connect’와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VAROGuide’ 등 최신 디지털 장비들도 소개했다. 아울러 개원존에서는 올인원 개원솔루션을 통해 예비 개원의들이 성공적으로 개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네오 부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노바이드가 디지털 치과 기공 서비스 'Dentlink'를 바탕으로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23년 초 Pre-A 투자 이후,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업체에 따르면 시리즈 A 투자는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를 일컫는다. 이는 이노바이드의 서비스가 시장의 초기 검증을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리즈 A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로 뮤렉스파트너스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빅베이슨캐피탈도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신규 투자사들의 합류는 이노바이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Dentlink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해 국경을 초월한 치과 기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치기공 서비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Dentlink는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5개국에 디지털 치과 기공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구강 스캐너 등의 첨단 기술과 연계해 높은 품질의 치과 보철물을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치과 보철물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Dentlink는 3Shape 그리고 Medit 등의 주요 구강스캐너들과의 연동과 함께, 맞춤형 보철물 제작에 필요한 CAD 디자인 소통 솔루션 그리고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통해 전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최적화된 보철물을 공급한다. 또한, 시차, 언어 및 배송 문제를 해결하여 한국의 우수한 치기공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소싱으로 해외 치과에게는 50% 이상의 비용절감과 함께 재제작 비율을 10%에서 2%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노바이드는 현재 5개국에서 매월 15%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주요 임플란트 제조업체 및 구강 스캐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기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노바이드는 미국 및 호주 내 법인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한 전악, 심미 보철물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치과 기공물 공급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차세대 글로벌 치과 기공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신규로 참여한 안영현 뮤렉스파트너스 수석 심사역은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고품질 치과기공물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이노바이드는 글로벌 치과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공물 의뢰 및 공급 솔루션을 구축해 빠르게 다수의 해외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에서 투자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국진혁 이노바이드 대표는 "Pre-A 투자 이후 이노바이드는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 Dentlink의 가치를 검증받았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치과 및 치과 기공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이 부울경 개원의들에게 치과 소독·세척의 새로운 기준,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을 집중 홍보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8~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DEX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선보였다. 유한양행은 이날 플라즈마 처리된 살균수를 활용, 초음파 세척을 통해 기구에 부착된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분리·제거하는 자동세척기 W50을 집중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합리적인 가격, 한 번에 의료 기구 20세트를 세척하는 효율성으로 치과 진료의 효율을 높이면서 감염관리 예방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어필했다. 또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트윈 제로’ 시스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전통의 명품 ‘아스트라 임플란트’도 홍보했다. 이 밖에 조직이식결과기록서가 필요 없는 동종골 이식재 ‘ONEOSS(원오스)’, 오리지널 PDRN ‘리쥬비넥스’, Amide type의 치과용 국소마취제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1:8만, 1:10만)’ 등도 집중 홍보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점심시간 1시간이면 소독, 세척, 살균, 건조가 완성되는 W50의 자동시스템에 원장님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치과 감염 예방에 큰 몫을 한다는 것을 집중 홍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