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두루 살핀 학술대회가 열렸다.

2017년 제16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회장 박경표)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 연자 7명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꾸렸다.

구강생물학회에서는 통증의 전달경로와 종양에서 YAP/TAZ인자에 의한 조절 기전에 대해 발표했으며, 구강병리학회에서는 뼈생물학의 주요인자인 Runx2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과 새로운 세포치료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강해부학회에서는 치아이동의 새로운 기전과 Autophagy에 대한 지견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알렉산더 빈스톡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교수가 ‘Painful path to pain selective anesthesia’를 주제로, 박현우 교수(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가 ‘Regulation of Hippo-YAP/TAZ Pathway in Cancer Biology’를, 천재식 단국치대 구강생리학교실 교수가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심재혁 UMASS Medical School 교수가 ‘A CK2/USP7/RUNX2 pathway mediates physiologic bone formation and heterotopic ossification’을 주제로, 박현숙 ㈜세포바이오 대표가 ‘줄기세포 3차원 분화 기반 골세포치료제 개발 전략 소개’를 주제로 강의했다.

끝으로 김인령 부산대 치전원 교수가 ‘Autophagy Mediates Osteoblast and Osteoclast Differentiation’, 김선헌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Findings of Biological Clues for Bone Remodeling during Orthodontic Tooth Movement’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경표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교수)은 “기초치의학 학술대회는 매년 대한구강생물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 등 3개 기초학회가 돌아가며 주관하는 기초치의학 축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초치의학 연구의 최신동향을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