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가 올해는 마지막 달에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관하는 ‘2018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18)’가 오는 12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GAMEX 2018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성철)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지부 회관에서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현재까지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사진>.

이번 GAMEX 2018은 ‘Beyond the Scienc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인 1개소법, 의료영리화, 치과계 대국민 이미지 실추, 일부 치과의사들의 비윤리적 행동 등 과학적 발전보다 더 중요하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을 상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지부 차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Junior Dentist Session’의 컨셉은 이 같은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치과의사 직업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올바른 이미지를 심기 위한 지부 차원의 노력으로 수렴된다.

믿고 듣는 학술 프로그램은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예고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보험, 엔도, 보존, 구강내과, 임플란트 치주, 약물/외과, 교정, 소아치과 등 총 32개 강좌가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핸즈온 코스의 경우 올해는 ▲Provisional Restoration ▲Digital Dentistry ▲보험 등 세 가지 테마로 선택과 집중을 하며,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노무 세션의 경우 올해는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 600개 부스, 150개 업체 유치 목표

전시회의 경우 C홀에서 600개 부스, 150개 업체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참가한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이 제공되지만 대리 수령에 따른 남용을 막기 위해 참가자 휴대폰으로 바코드를 전송하기로 했다.

또 분회 페이백을 통한 등록비 지원이 확정됐으며, 양일간 중식과 주차권(치과의사만 해당)도 제공된다.

올해도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이 방한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참가국들이 상호 발전을 토론하는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외국의 임상증례를 살펴볼 수 있는 International Session과 초청강연 역시 국제 교류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회원 참여를 강조하는 GAMEX의 특성 상 올해도 사진공모전, 포스터 전시회 등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개막제의 경우 희망하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 측은 최근 GAMEX 홈페이지(http://www.gamex.kr)가 리뉴얼 오픈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전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등록할 수 있고 등록확인 및 영수증 출력, 등록 취소 등을 직접 할 수 있다.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이날 “예전과 일정이 조금 달라졌지만 현재 조직위 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