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총의치 43개 단계별 충실한 해설

대한나래출판사, Koide Kaoru 교수의 ‘총의치 디자인’ 출간
임상 흐름에 따른 설명, 저자 내한 강연도

 

교합·보철의 대가 Koide Kaoru 교수가 단계별로 총의치 치료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의치 치료 해설서 ‘총의치 디자인(번역 한금동·최진, 대한나래출판사)’ 한국어판이 나왔다. 

7월 말에는 저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역서를 바탕으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사회에서 무치악 환자에 대한 총의치 치료는 앞으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치악 환자에게 총의치는 저작이나 연하를 위한 수복물에 그치지 않고, 발음 기능, 신체 운동 기능, 심미성 회복은 물론 대뇌의 기능, 특히 전두전야의 워킹 메모리(working memory) 향상, 삶의 의욕 회복, 정신·심리 상태의 향상에도 관여하는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환자들이 총의치 치료에 있어 기능과 심미에 관한 구체적인 요구를 명확하게 표명하는 등 관심이 더 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총의치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치의 모든 구성 요소가 환자 개인의 악구강계 여러 조직과 형태 및 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지를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정확하게 검사·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질의 총의치 치료를 정확하게 시행해서 환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료실과 기공소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이 필수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일련의 임상 흐름에 맞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책의 흐름을 따르다 보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같은 관점에서 올바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총의치의 각 치료 단계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공통의 인식으로 파악해 서로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게 된다.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연계해 진정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을 주는 치료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의 주요 목차는 ▲의치 치료의 전망 ▲무치악 보철과 관련한 해부학 ▲총의치에서 주위조직과의 조화 ▲술전의 악기능 검사 ▲총의치에서 지지 능력 평가에 기초한 진단과 설계 ▲총의치에 부여하는 교합양식의 변천 ▲인공치 선택 ▲교합조정 ▲의치 연마와 교합조정 ▲총의치 환자에 대한 지도와 교육, 정기검진, 예후 평가 ▲무치악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대응 등이다. 

이 책을 번역한 한금동 원장은 “치과 임상현장과 기공실 등에서 진행되는 총의치 제작 및 치료와 관련한 스탭을 43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챕터 중간 중간 놓치기 쉬운 기초적인 부분까지 충실히 다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책 출간과 맞춰 저자의 방한 특강이 잡혀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의치에 대한 대가의 자세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 자: Koide Kaoru
■역 자: 한금동, 최진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