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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정책토론회 치과간호조무사 법제화 보조인력난 해결

박영섭 전 부회장 ‘노크토크 정책토론회’ 인천 찾아
노인 건보보장성 확대,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주요공약 소개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국민건강수호연대 대표)이 ‘치과간호조무사제도’ 도입을 통한 보조인력난 해결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전국의 회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박 전 부회장이 ‘현장에서 듣고 말하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1일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를 찾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 혁 회장, 임종성 원장, 정철웅 인천지부 전남치대 동문회장 등을 비롯해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치과계 보조인력 반드시 해결한다! ▲미래 치과계의 블루오션을 잡아라! ▲진료실 불안감은 이제 그만! 등을 주제로 세 가지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우선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법 개정을 통한 ‘치과간호조무사’ 신설을 제시했다. 현행 간호조무사의 업무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의료법 제80조 제2·3항을 개정해 ‘치과간호조무사’와 ‘한방간호조무사’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간호조무사 양성 과정에 치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넣어 치과간호조무사 양성을 법제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노인치과진료영역의 건보 보장성 확대를 적극 꾀한다는 방침이다. 급격한 인구 노령화에 따라 노인 임플란트·틀니 등의 보장성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큰 방향으로 현재 8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에 치과진료 영역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커뮤니티케어 치과영역에 칫솔질법 교육, 연하운동 등 다양한 항목이 들어가면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 외에 박 전 부회장은 진료실 불안감 해소와 관련 ‘치과의료감정원’을 설립해 증가추세에 있는 치과의료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치과의사 배상공제조합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앞서 치협 임원으로 있을 때 ‘내가 병원을 빠지고 어떤 일을 성취하면 3만 회원이 편하다’는 각오로 일을 했다. 다시 한 번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