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협, 우한교민 수용시설 찾아 성금 전달

김철수 협회장 등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방문
"국민‧환자에게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지난 6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의 양승조 충남도지사 임시 집무실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교민 526명이 격리 수용된 임시 생활시설이다.


이날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창주 아산시 치과의사회 회장이 함께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신종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회담을 열고 5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또한 아산시치과의사회에서도 200만 원을 더해, 총 700만 원의 성금을 격리 시설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범국민적 신종 코로나 공포 분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한 시 교민 포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민들의 용단에 감사드린다”며 “치협 또한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번 사태 진정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영만 부회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역 사회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해 있는 것 같다”며 “지역 활성화를 비롯해 주민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주 아산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아산시는 산업단지가 넓게 분포된 만큼 사업차 중국을 방문한 시민이 많아 더욱 불안이 크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아산시치과의사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금과 같은 위기는 언제 어느 때고 벌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어려움은 함께 나누고 극복해야 한다. 이번 사태가 하루라도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치협에서도 지금처럼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