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예방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심사평가원에서 지원받은 일회용 마스크(KF 94) 3000개, 손소독제 150개를 강원도 삼척시 보건소 등을 통해 지난 10월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가구를 비롯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용명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취약계층 구호물품 나눔 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협이 전국 11개 치대·치전원에 치과계 현안 해결 각오를 밝히며, 각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회장 한중석·이하 한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치과의사 인력 수급 및 치대 정원 감축,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료윤리 교육 등 현안을 설명하고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 인력 수급 적체로 인한 폐해를 설명하고, 협회의 해결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치과의사 인력 적체는 우선 해결할 현안”이라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치협 이사회에 찾아뵙고 설명한 바 있는 만큼 잘 마무리하겠다. 각 학교의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 의지도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설치되면 600~700억 원가량 예산을 배정받는다”며 “치과계 연구뿐만 아니라 각 치과대학에 예산을 배분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협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와 백신개발 연구를 긴급 추진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과 협력해 신종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개발,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에 8억 원을 투입해 2월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치료제 및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수행해왔다. 현재 신종코로나에 대한 특이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대증요법 및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번 신종코로나를 포함한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선제적 대비 및 대응 연구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긴급 연구과제 추진으로 신·변종 감염병 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국가차원의 신종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설명의무와 자기결정권’ 가이드를 발표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최근 ‘설명의무와 자기결정권’ 가이드를 발표, 치과의사·환자 간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선 시술 이전 환자에게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의료중재원 가이드에 따르면 치과의사·환자 간 의료분쟁을 막기 위해선 ▲수술과 같이 침습을 가할 경우 ▲사망이나 장애 등의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경우 ▲그 외 환자 선택이 필요할 경우 시술 이전 사전 안내가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아울러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질병의 증상과 치료방법의 내용 및 필요성, 부작용 등 위험성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이야기해야 하며,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주치의나 다른 동료의사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쟁 예방 철칙 ‘기록과 경청’ 이밖에도 치과 내 환자와의 의료분쟁 발생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항시 환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의료중재원 비상임조정위원으로 있는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장은 지난해 10월 19일 ‘의료윤리와 의료분쟁' 강연회를 통해 치과 내 의료분
2월 12일 치러질 제38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김민겸 후보와 기호 2번 강현구 후보가 토론회를 통해 정책 대결을 펼쳤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가 지난 6일 제38대 서울지부 회장단 입후보자 초청 2차 정책 토론회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 측 후보들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1차 정책 토론회에 이어 이번 2차 토론회 정견 발표를 통해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상호 토론에서는 상대방 후보 측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질문하는 등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 강현구 후보 “회장 출마, 고충 해결 위한 소명” 기호 2번 강현구 회장 후보와 함동선·조정근 부회장 후보 측은 정견 발표를 통해 서치 회무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보조 인력난 해소와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후보는 “실천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치과계의 절박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회원들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 주겠다”면서 “보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등의 새로운 직역을 만드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과 정원 증대를 위해 협회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전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주 훈, 이하 전북신협)이 조합원들의 치과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디테일한 대화가 경쟁력’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전북신협 기획전략이사를 맡고 있는 권기탁 원장(전주 푸른치과의원)으로, 실제 본인이 20년간 개원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토대로 환자와의 디테일한 대화가 치과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유용한 팁들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권 원장이 직접 도맡아 진행한 편집에서도 내용마다 관련 그림과 사진 등을 적절히 배치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책에는 ▲대화의 원칙 ▲환자들이 좋아하는 말 ▲환자들이 싫어하는 것 ▲대화=상담 ▲상담은 심리전이다 ▲아침미팅과 경영회의 ▲실효성 있는 매뉴얼 작성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환자들이 좋아하는 말인 ‘그동안 고생 많으셨겠어요’, ‘네~~’, ‘원장님이 특별히...’, ‘너(환자)를 위해...’ 등을 자주 사용할 것과 존중과 칭찬도 잊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반면 환자들이 싫어하는 차별, 기다림, 명령·지시형 말투, 무안·민망한 말투, 부정적 표현 등은 되도록 피할 것을 당부했다. 주 훈 전북신협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을 보다보면, 그동안 치과
“확진자가 다녀간 뒤 동네 상권이 눈에 띄게 죽었습니다.” 역전에서 포장마차를 운영 중인 박태숙 씨는 현장 상황을 묻자 울상을 지었다. 그녀의 포장마차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경기도의 모 의료시설에서 불과 50여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가 전국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맵’에 이어 ‘코로나 알리미’까지 등장하는 등 확진자 동선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또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명시·공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는 파장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치과 상황도 파악해 봤다.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시설로부터 약 50m 떨어진 곳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안재우 원장은 “신종 코로나 영향이 2015년 발생했던 메르스 때보다 오래갈 것 같다”며 “치과뿐 아니라 일대 상권 전체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침체했다고 느낀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안 원장은 “1주일에 평균 15~20명 가까이 되던 신환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후 2~3명 정도로 줄었다”며 “전 직원들에게 KF94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진료 시 마스크는 물론이고 안면 쉴드, 일회용 의료 장갑을 착용할 만큼 감염 관리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지난 6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의 양승조 충남도지사 임시 집무실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교민 526명이 격리 수용된 임시 생활시설이다. 이날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창주 아산시 치과의사회 회장이 함께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신종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회담을 열고 5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또한 아산시치과의사회에서도 200만 원을 더해, 총 700만 원의 성금을 격리 시설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범국민적 신종 코로나 공포 분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한 시 교민 포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민들의 용단에 감사드린다”며 “치협 또한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번 사태 진정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영만 부회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역 사회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해 있는 것 같다”며
각 지부의 한 해 사업과 살림살이를 논의할 전국 시도지부 총회가 다음달 7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다만 추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따라 일부 지부의 경우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각 시도지부 중에는 부산지부가 3월 7일 총회를 개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며 이어 3월 13일 울산지부가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둘째 주 토요일인 14일에는 전남지부가 총회를 개최하며, 17일에는 대구지부와 대전지부, 18일에는 인천지부가 각각 총회 일정을 예고했다. 3월 20일에는 공직지부와 전북지부가 총회를 열게 되며, 다음날인 21일 토요일에는 강원, 경기, 서울, 경남, 충북, 제주, 경북지부 등 가장 많은 7개 지부가 총회를 열고 지부 회원들을 맞는다. 각 지부 총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넷째 주에는 광주지부(3월 23일), 충남지부(3월 25일)가 총회를 열어 민심을 살핀다. 이번 각 지부 총회에서도 일선 회원들의 공통 관심사가 담긴 안건들이 대거 상정돼 치과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 따라 예정된 총회 일정이 연기 또는 취소될 가
■ 2020년 2월 1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도현 원장 ·제주 바른이치과의원 원장, 치과교정과 전문의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인턴, 레지던트수료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KSDO) 정회원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정회원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다산 정약용은 18년간의 긴 유배 시절에 경학과 경세학 등 50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을 남겼습니다. 저술 분야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방대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치밀하지 않은 게 없어서 더 놀라울 뿐입니다. 지금의 감옥 같은 당시의 유배 생활이 그 기회를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박식한 지식도 옥중 독서로 얻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옥과 가택연금은 오히려 그의 지식을 증대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영복, 황대권, 황석영 등도 감옥이 키운 작가로 불리고 있습니다. 외부와 단절된 상태는 역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부족한 자신을 채울 수 있는 시간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은 인간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시간들입니다. 본의 아니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활동에 제한을 받고 집안에서 감옥 같은 시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활동 범위가 좁아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