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부산지부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총력”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TF 소집 회의
부산시장 면담, 정책 세미나 등 총력전 예고

부산지부가 새해 벽두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공중파 방송인 KNN 공익광고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지난 1월 11일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을 소집하고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 한상욱 부산유치TF팀 위원장(부산지부 명예회장), 김용덕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현재 상황과 부산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부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2017년 치의학산업팀을 설치, 부산광역시 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왔으며, 부산지부와 함께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의학 산업 발전에 관련한 다양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가 마땅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부산지부는 1월 18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의 간담회, 1월 22일 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부산지부는 부산에서 국산 임플란트가 시작된 산업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국내 디지털 치과기기 대표기업인 디오, 오스템 등 치의학 관련 제조업체가 기반을 두고 있으며,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위생과 개설 9개 대학을 비롯한 의생명공학, 기계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항만, 국제공항, 금융 등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학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이 이미 충남, 전라, 대구 등에 설립돼 있는 반면 부산에는 이 같은 연구기관이 전무한 실정이기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부산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이번 법률 통과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가슴 벅차다”며 “부산의 그동안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할 때가 됐고,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레이스이기에 지금부터 사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부산 유치를 이루자”고 밝혔다.

한상욱 위원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달려온 그동안의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부산이 최적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소로 현재의 상황이 녹록지가 않다”며 “앞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부산유치TF팀 모두가 힘을 모아 부산유치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