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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아·청소년 11.3% ADHD 진단

남성 14.5%‧여성 8% 약 2배 가량 차이
미국 CDC 산하 보건통계센터 설문 분석

5∼17세 미국 소아·청소년 10명 중 한 명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보건통계센터(NCHS) 연구팀이 지난 2020~2022년 사이에 진행된 전국 보건 설문조사(N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국립 보건 통계 센터 데이터 브리프(NCHS Data Brief)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아이들의 ADHD 진단율은 11.3%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아이들이 14.5%로 여성 아이들(8%)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았다. 또 가정의 소득 수준도 영향을 미쳤다.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의 ADHD 진단율은 낮아졌다.

 

의료 접근 기회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인 공공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아이들은 ADHD 진단율이 14.4%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 의료보험 가입 가정 아이들은 9.7%를, 건강보험이 없는 가정의 아이들은 6.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