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나 양배추, 양파, 콜리플라워 등의 백색 채소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 대학 연구팀이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서 백색 채소가 암 발병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관련 논문 70여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백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위암 위험을 33%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과일 섭취가 100g 늘어날 때마다 위암 위험이 5%씩 감소하고, 비타민C 섭취가 하루 50mg 증가할 때마다 위암 위험이 8%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금 섭취는 5g 늘어날 때마다 위암 위험이 12%씩 증가하고 알코올 섭취는 하루 10g 마실 때마다 위암 위험이 5%씩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