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8월 31일 성의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기에는 법의학, 의학윤리, 근관치료학, 교정학 개론, 구강외과학개론, 임프란트학개론 및 논문 작성법과 치의학 연구방법론이 개설돼 있다. 특히 박준범 교학부장(치주과 교수)은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신입생이 연구 진행과 논문 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등 4개의 전공학과를 개설, 분야별로 새로운 지식 학습과 기술 습득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성은 대학원장(보존과 교수)은 “임상치과학대학원에 맞게 임상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 및 논문 작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수술비 기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지난 8일 오후 1시 병원 신관 1층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저소득 장애인 치과 수술비 1억 원을 서울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정환 대외협력실장(구강내과 교수)를 비롯해 최예나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본 기금을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치과수술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치과병원은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진행한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병원 내 전시공간인 치유갤러리에 전시하고 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본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대치과병원 2층 치유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병원 신관 1층 야외정원에서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주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수상 단체 2팀이 현악기, 첼로 등을 연주하며 기금전달식은 물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그림 공모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오후 2시에는 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 서울대치과병원 임직원, 환
전 세계 치과의사의 대표 축제인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가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각국 치과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호주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FDI 총회는 오는 24~27일 호주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치협도 박태근 협회장을 필두로 이민정·이강운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봉천 국제이사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대표단은 21일 회의(parliament) 일정에 맞춰 오는 20일 시드니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어 총회 메인 이벤트인 General Assembly를 비롯 Perth Group Meeting, NLO Forum 등 여러 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과 치과계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Perth Group 미팅에서 치협은 ‘Healthcare Data Policies and Rights’라는 의제를 상단에 올려 장차 치과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의료계의 플랫폼화, 진료 데이터의 소유권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세계 치과계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세계 각국 대표단과 긴밀한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우선 지난해 성황리에 주최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치과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근거 확보에 나선다. 정책연은 연구기획·평가위원회(이하 연기평) 회의를 지난 9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갖고, 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연구과제 공모 진행 계획 및 연기평 운영과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우선 정책연이 치협 정책 역량 강화와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 차원에서 매년 수행하는 연구과제 공모와 관련해 올해는 특히 ‘치과병·의원 개원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키로 중지를 모았다. 정책연은 오는 9~10월 공모 접수된 과제를 심의·평가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또 한정된 예산에서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발주 연구 건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매년 진행해온 ‘치과의료 정책포럼’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올해 정책포럼은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3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며 KDA·CDC 2023 프로그램의 한 축을 맡기로 했다. 그 밖에 현재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살피고, 연구과제 평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소위원회 구성 등도 논의했다. 이날 연기평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장인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해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힘을 보탰다. 또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봉사단에 합류해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고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심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박주영 교수는 “평소 치과진료가 어려우셨을 어르신들께 밝은 미소를 선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추후 병원에서 진행될 후속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치과 분야 활용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제2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7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연자로는 이재홍 교수(전북대 치과병원 치주과)가 ‘인공지능 챗봇, ChatGPT 연구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과 더불어 현재 화제인 OpenAI사의 ChatGPT를 3.5버젼과 4버젼으로 나누어 차이점을 분석했다. 또 연구 영역 활용에 있어서 적절한 프롬프트를 제시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챗봇은 우리 생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 챗봇 수요도 연구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두 번째 연자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치과 인공지능 로봇 임플란트’라는 주제로 치과 임상 특히 임플란트 수술 분야에서 인공지능 로봇의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또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AI 로봇 센터의 연구 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변 교수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한 ESG 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메가젠은 지난 8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스와이르마을(하찬캄 NGO학교), 씨소폰 주립병원에서 치과장비 및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한 치과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선진 기술의 나눔 의료 실천과 현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협 전북지부를 비롯한 전북지역 의약 단체를 중심으로 치과,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안과, 신경정신과, 한의과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메가젠은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술 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 봉사활동에서는 총 1500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고, 특히 169명의 환자에게 발치, 레진, 스케일링 등 411건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현지 주민들의 질병 완화와 치아 건강증진에 이바지했다. 치과 진료비로 환산하면 약 1488만 원 이상의 의료 혜택을 준 셈이다. 메가젠은 올해 ‘베트남 후에대학병원 치과의료기기 기증식’과 ‘구순구개열 의료봉사’에 치과용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하 닥스메디)과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 6일 닥스메디 빌딩 대 강의장에서 특화 취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 4학년 재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산업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산업체 특강은 예비 치과위생사 양성과정으로서 ‘건강의 시작, 입속 세균 관리’라는 주제로 구강 관리 전문기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해당 산업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는 경험형 강의다. 입속 세균 관리의 중요성과 보편화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이정숙 닥스메디 본부장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미생물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소개하며 치과위생사 업무에 전문성을 키우는 시스템과 구강 관리 용품인 오랄바이옴 체크 및 관리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이후 심은주 닥스메디 교육컨설팅팀 팀장은 실제 임상 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강 관리 용품 임상 적용 사례와 용품 설명 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강의는 특히 닥스메디와 연구 협력 기관인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이 함께 ‘안티바이오틱스에서 프로바이오틱스로’ 주제로 우리 삶이 프로바이오틱스로의 인식전환이 일상생활 및 특히 의료에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의 양방향 연관성이 우리나라 전국 단위 연구로 확인됐다. 즉 치주질환이 전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고, 역으로 전신질환도 치주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박희경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최지엽 교수(서울의대 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대 공동 연구팀은 국내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일한 모집단에서 치주질환과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28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환자 1만679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치주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양방향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 환자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고, 역으로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환자도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질환 간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우선 치주질환 환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1.22~1.25배 더 높았고, 반대로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1.13~1.1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 8월 25일 선문대 산학협력단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황인성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소장,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참석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문대학교 학생들에게 현장 인턴십 위탁교육 기회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선진 의료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산학협력분야 프로그램 구축 및 학생, 교수, 임직원 등의 상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연구 시설,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교류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긴밀한 상호 협력도 꾀할 방침이다. 김혜성 이사장은 “학교에서 다뤄지는 이론 이후 의료 현장의 경험을 제공해 의료인으로 성장할 학생과 향후 치과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또 환자를 위한 구강 세균 관리의 필요성 인식 확대 및 관련 연구가 넓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치과 산업 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대구 지역 치과계의 열정이 뜨겁다.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협의회 발족 회의’가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을 비롯,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협의회 회장으로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추천을 통해 이재목 학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회 회원으로는 대구광역시, 치과기관, 지원기관, 치과기업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고, 필요시 관련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다. 이재목 회장의 사회로 대구 치과산업 발전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치과 임상교육연수센터, 글로벌 원격 교육 및 진료 초연결 치과 플랫폼 센터, 원스톱 산학연·지자체공동 치의학 실험연구 센터, 치과 창업기업 육성센터, Daegu Digital Dental(DDD) Complex, 치과산업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메가 ODA 프로젝트 등 대구 글로벌 덴탈필드를 각각 구축키로 했고 지역의 우수한 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8월 23일 개소 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같은 달 21~25일 내원 환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5만9621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고, 그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2085명이 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제공받았다. 또 1만9398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통상 장애인은 근육의 감각 또는 기능의 문제부터 앓고 있는 전신질환과 복용 약물로 인한 2차적 원인으로 비장애인보다 충치,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중증장애인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에 의해 치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나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시설은 물론 장비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설치했다. 또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고 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