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치과의료 분야 통계 ‘백과사전’으로서 치의학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돼 온 한국치과의료연감 최종 배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책연이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자문회의’를 지난 13일 서울역 모처에서 갖고, 연감 제작과 관련한 여러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기존 치과의료 자료들은 서로 다른 보고서와 연구로 분산돼있어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로 치과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와 통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국치과의료연감이 발간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11월 최종 배포될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대한 검토와 내용 보완 등 활발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연구·산업 부분 통계 자료를 추가 발굴하고 국외 주요 국가와 구강보건·치과의료 관련 자료도 비교·검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연구개발비 현황, 의료기기 생산·수출입, 융·복합 기술 등 치과의료기술 및 재료 등 통계 자료를 추가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문위원이 여러 유관 단체에서 추천된 위원들로 구성된 만큼, 각 위원이 소속된 기관·단체와 관련된
정량광유도형광기술로 잔여 교정용 접착체 잔여물 탐지가 가능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권재성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WU CHENGZAN 박사과정생 연구팀은 교정 치료 후 구강진단장비인 Qraycam Pro을 이용해 잔여 접착 레진을 탐지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교정용 접착 레진은 일반적으로 UV 형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QLF®) 유도형광장비에 반응해 진료실 내 환경에서도 환자에게 잔존하는 레진 및 형성된 바이오필름의 식별이 가능한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교정용 접착 레진은 완전히 제거하지 않을 경우 치아 표면 치태 침착을 촉진시킬 수 있고, 이는 white spot과 같은 법랑질의 탈회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임상에서 잔여 접착 레진의 확인은 주로 치과 교정의의 육안 검사에 의존되며, 습한 상태에서 작은 크기의 잔여 레진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기 어렵다. 이는 잔여 레진의 불완전한 제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타액 및 기타 다양한 구강 내 환경을 모사해 정량광유도형광 기술의 임상 내 사용 시 효용성을 검증했다. 이는 기존
장애인 구강건강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내년을 목표로 전신마취 시설을 기존 2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일반 치과의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외래에서 입원 없이 진행되는 전신마취 진료 시설을 갖췄다. 장애인 치과 진료에 있어 전신마취는 환자 행동 조절의 어려움, 치과 공포증 등으로 필요에 따라 마취 전 환자평가 후 진행된다. 마취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기저 질환, 수술 과거력, 복용 약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검사를 시행한다. 사전검사에서 특이 사항이 없으면 수술 당일 금식 상태와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가래, 열)의 유무 확인 후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가 진행된다. 또 장애인치과병원은 사전검사(심전도 검사, 흉부 X-ray, 혈액검사 등)를 원내에서 한 번에 진행하며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에게 편리함을 선사하고 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200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다. 지난 18년간 장애인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약 35만 명으로, 이 중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는 약 5800명이다. 또,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울대치과병원이 노인 구강건강관리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힘썼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해당 활동은 지난 5월, 6월, 9월 등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를 단장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힘을 보탰다. 또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치주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봉사단에 합류해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총 46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덕규 교수는 “진료실 밖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도움을 드리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
영남권 치과계 최대 축제로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YESDEX 2023)’가 개최를 목전에 뒀다. 대구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YESDEX 2023은 ‘Big Step To New Era!’라는 대 주제로 오는 10월 28~29일 양 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YESDEX 2023은 오는 2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영 리셉션과 푸짐한 경품 행사 등 국내외 10개국에서 온 치과의사 4000명과 치과가족 8000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회장에는 120개 업체, 550개의 대규모 부스가 차려지고, 학술대회에서는 최고의 강사진이 최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40여개 세션 및 패널 토론이 펼쳐져 최신 기술과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보다 진일보한 치과계 미래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유수 연자 출격 대기 해외 연자로는 임플란트 솔루션 대가로 알려진 Gary R. Goldstein 뉴욕치과대학 교수와 치주와 보철을 결합한 강의로 이름난 김용건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최근 치과계 화두인 구강스캐너를 핸즈온으로 실습해 보는 코스도 마련해 주목된다.
격변하는 시대, 다가올 미래에 치과가 취할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너의 미래를 보여줄게-미래사회의 키워드로 본 치과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오는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성대학교 낙산관 대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유수의 인지심리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치과 경영전문가가 치의학과 인문사회학을 융합해 미래 치과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사회의 소통 : 피드백과 관계주의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이어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른 치과 대응 방법을 모색한다. 정기춘 원장(일산뉴욕탑치과의원)은 ‘터프한 개원환경에서 살아남기: Sucessful Dental Management In Tough Times’라는 주제로 현재 개원 환경에서의 치과 경영, 환자 응대 방향을 살펴본다. 끝으로 ‘의료인을 위한 경영학 수업’ 저자인 이정우 원장(시카고치과병원)이 ‘현재 진행 중인 변화, 환자가 찾는 의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학술대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새로운 임플란트 연수회 ‘AZIT’ 코스를 선보인다. AZIT는 ‘A to Z Implant Training’을 함축한 의미로 임플란트의 A부터 Z까지, 연관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연수회를 뜻한다. 교육을 맡은 7인의 임상가 TEAM AZIT는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을 비롯,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 등 오랜 임상 경력과 국내외 다양한 강연 및 학술 활동을 바탕으로 임상 교육을 리딩하고 학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연자들로 구성됐다. AZIT 연수회는 현재까지의 임플란트 연수회의 틀을 벗어나 전에 없던 구성으로 기획했다. 오는 24년 2월 개강해 25년 12월 종강 일정으로 2년 동안 총 40회 강의, 4번의 라이브서저리로 구성되며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진행된다. AZIT 연수회 커리큘럼은 ▲임플란트 베이직 ▲임플란트 어드밴스 ▲심미 임플란트와 전악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임상가들을 위한 기본 교육인 진단, 치료계획, 수술, 보철의 전 과정과 최신 트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지난달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2년 연속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고, 조직문화와 고용지원 프로그램 소개 및 다양한 성과 공유, 확산을 위해 2010년이래 매년 100곳을 선정하는 제도다. 메가젠은 신규 채용 확대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가젠은 매출증가 및 시장확대에 따른 사업확장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136명을 추가 채용해 임직원 수를 32%가량 늘렸다.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사 평균 고용증가율인 16%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정규직 고용률은 94%에 달하며, 일자리의 양과 질 측면을 모두 높인 점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신규 채용 인원 중 청년층이 66%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장애인 채용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배려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연차사용촉진제를 시행, 성별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장려로 2022년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지속 강화해 근로
우리나라 전공의들이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최신 학술 지견을 공유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의 한수현·조지수(보철과), 김진형·화소명(치주과) 전공의는 박준범 교수(치주과)와 박원종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지도하에 지난 9월 24~27일 호주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FDI 총회에 참석했다. 구연 발표에서는 ▲한수현 전공의가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법랑기질 유도체 (Enamel Matrix Derivative)의 활용’을, 포스터 발표에서는 ▲조지수 전공의가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서 전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로의 수복 케이스’ ▲김진형 전공의가 ‘상악동 점막 비후 환자에서 임플란트 수술의 고려사항’ ▲화소명 전공의가 ‘임플란트 재식립의 생존률과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등 연구를 공유했다.
치아, 타액 등 구강 인체유래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4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제14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다. 협력은행들은 치아, 타액, 혈액 등 다양한 고품질 구강 인체유래자원을 발굴, 수집 및 보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거점은행으로서, 협력은행 간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황인성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연구소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 소장은 외부기관 인체자원의 기탁 절차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선영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제14회 심포지엄을 포함, 올해 총 4회의 행사를 통해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내실있는 구강바이오뱅크 운영을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긴밀한 협조를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 덴탈IQ 상승을 위한 구강 건강 특강을 진행했다. 관악구보건소가 주관하고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한 ‘2023 의료전문의 초청 주민 건강특강’이 지난 6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개최됐다. 연자로는 김웅규 교수(치과보철과)가 ‘임플란트, 틀니 바르게 관리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치아 손상 정도에 따른 보철치료 방법, 건강보험 임플란트, 틀니 관리 방법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건강강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행사를 중단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특강은 10월 6일과 11월 8일 총 2회로 나눠 진행되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쓸 전망이다. 김웅규 교수는 “강연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드리면서 뿌듯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9월 10일 코스카C.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5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123명이 참석해 31팀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수 대항전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42회가 우승했으며, 40회가 2위, 45회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종호 동문(42회)이 1위, 유상일 동문(61회)이 2위, 오재탁 동문(54회)이 3위, 한원일 동문(45회)이 4위, 김지호 동문(42회)이 5위를, 롱기스트는 이재영 동문(45회), 니어리스트는 서용석 동문(45회)이 차지했다. 또 친선조 우승은 박현수 동문(69회), 준우승은 서제덕 동문(51회), 3위는 안복훈 동문(40회), 4위에는 이재호 동문(40회), 5위는 장일성 동문(47회)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이민규 동문(37회), 여성부 메달리스트는 박혜선 동문(53회), 롱기스트는 김태완 동문(54회), 니어리스트는 김재호 동문(46회)이 여성부 롱기스트는 이정민 동문(50회)이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나병선 동문(30회)이 최고기수참가상을, 박재환·정원호 동문(76회)이 최연소기수참가상을 받았으며, 12명의 동문이 참석한 59회 동기회는 최다참가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