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력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우리 학교(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경우 보통 국시 필기 D-100쯤부터 국시실에 하나둘씩 모여 공부했던 것 같다. 100일, 약 3달이라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은 것 같지만, 4년간의 치대 생활 동안 겪었던 여러 시험을 생각하면 꽤 긴 기간이다. 수능 이후로 이렇게 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좋은 기억도, 지워버렸으면 하는 부끄러운 기억도 있고, 가슴 저린 아련한 기억도 있을 수 있지요. 필자는 73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3년의 조교생활을 거친 뒤, 76년 3월 군의학교에 입교했습니다. 그곳에서 군 후보생 교육…
교육자(敎育者)의 교육은 도자기공의 그릇을 빚는 과정과 비슷하다. 좋은 그릇을 빚어내기 위해서는 좋은 흙, 건조할 바람, 유약, 가마의 불,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한 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자질, 환경, 교육, 그리고 가르침을 전하는 교수뿐만 아니라 동기와 선후배와 같은 ‘…
오늘도 아침에 눈을 떠서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면서 제법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까지 몸을 풀고 나서 자전거 타기, 종이신문 읽기(아직도 종이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등 병원에 출근하기 전까지 이런저런 루틴(routine)을 행하고 나서 병원으로 향합니…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 수성콜로이드 인상재란? 치과에서 사용하…
“대표원장 대신 OO씨를 수술한 것은 치과의사였습니다.” “치과의사가 성형수술을 해요?” “자기가 받은 면허 외의 다른 치료를 했다. 그것도 무면허에요.” 지난해 MBN에서 방영된 한 프로그램은 지난 30년 동안의 나의 기록을 무면허 돌팔이 의료행위로 결론지어 주었다. ‘대학병원 구강외과는 양악…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한 ‘민생 회무’를 모든 정책 추진의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각 회무를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집행부 임원들이 직접 기고하는 형식의 ‘치협 정책 핵심 체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열린 지면을 통해 치협 임원과 독자들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치…
그동안 필자가 경험한 5년 주기의 대통령 선거, 4년 주기의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를 돌이켜보니, 우리나라는 매 2년 또는 1년마다 선거를 치러왔음에 새삼 놀란다. 2022년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열려, 우리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기대감과 피로감은 그 어느 해보다 크지 않을까. 매 선거를 앞…
한 2주 전 토요일, 여느 토요일과 다름없이 봉사활동을 하러 종로로 향했다. 특별할 것 없는 토요일이었고 봉사활동이었다. 화이트보드에 적혀 있는 귀여운 문구를 보기 전까진 말이다. 화이트보드에는 영락없는 어린 아이의 삐뚤빼뚤한 글씨로 ‘미소를 조금 지어주세요☺’ 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내 추측…
플랫폼은 원래 프랑스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구획된 땅(Plat)이라는 의미와 형태(form)이라는 말로서 경계가 없던 땅이 구획되면서 특정한 용도에 따라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의미로는 기차역 등에서 승객들이 타고 내릴 수 있게 철로보다 단을 높여 평평하게 만들어…
오랜 기다림 끝에 아빠가 되었습니다. 신생아를 보고 예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제 아이라 그런지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주변에서는 아빠만 닮은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아빠를 닮은 짱구머리와 엄마를 닮은 턱을 비롯해 서로의 것을 골고루 물려받은 아기가 보석처럼 느껴…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지는 모든이들의 고민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라클모닝도 어찌 보면 시간관리의 일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