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16년간 참된 봉사 정신을 실천한 치과의사들이 있다. 이들은 지역의 치과의료소외계층 4600여 명을 물심양면으로 돌봤다. 지금까지 이들이 무료로 제작해 환자들에게 제공한 무료 틀니만 430개. 이러한 참된 헌신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등포치아사랑센터의 사연이다. 영등포치아사랑센터(이하 센터)는 영등포구 분회 주도로 지난 2007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북부지사와 협약을 통해 출범 준비를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08년 7월 정식 개소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분회 회장을 역임한 최인호 서울지부 부의장을 비롯한 영등포구 분회 임원 및 회원은 자발적으로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했다. 또 유니트체어 등 고가의 필수 장비를 기증키도 했다. 이 같은 분회의 노력에 발맞춰 건보공단 영등포북부지사 또한 치과에 필요한 공간을 내어주고 인테리어 등을 지원했다. 최인호 부의장은 당시를 회고하며 “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당시 공단 지사장을 설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또 영등포구 분회 임원과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기기를 기증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기에 지금의 센터가
때때로 인생을 돌아보면 무수히 찍힌 발자국 가운데 삶의 진실이 담겨 있을 때가 있다. 김계종 전 치협 부의장이 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수필집 ‘나에게 쓰는 편지’를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총 4부에 걸쳐 32개의 수필이 수록돼 있으며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중 1부 ‘진료약속부’에서는 치과의사이자 교수로 살아온 지난 50여 년간의 치과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2부 ‘나에게 쓰는 편지’에는 김 전 부의장이 보내온 80여 년의 인생이 아름다운 문장과 장면들로 그려져 있다. 특히 표제로 삼은 ‘나에게 쓰는 편지’는 지난 삶을 회고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했고 타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인생을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대목을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김 부의장은 “50여 년의 치과의사의 삶을 접고 은퇴한 후 우연한 기회에 문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어릴 때 꿈꿨던 의사와 시인이 되는 막연한 꿈을 실제로 이룰 수가 있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른다”며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나에 대한 재발견이었고 보람이었다. 글은 젊었을 때 써야 참신
‘제7회 KDX 2023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3)가 세미나장 무상 제공 및 사전 판매 프로모션 등 전시 참가사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KDX 2023’은 오는 12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 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KDX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우선 전시참가 접수 시 원하는 기업에 한해 세미나 진행 장소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단 해당 강연장의 2/3 인원을 모집해야 하는 조건이다. 자사제품 설명 또는 핸즈온 등으로 세미나를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세미나장 수용인원은 40석∼90석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된다. 세미나 시간도 50분부터 120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사전 판매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전시 참가사들이 국내 거래 치과병원 또는 거래처와 계약된 금액에 따라 경품권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경품권은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3개월 동안의 계약 건에 한해 지급된다. 각 계약금액별 경품권 지급개수에 차등을 두었으며, 거래처당 최대 50장의 경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시 당일 출입증 교부 시 경품권 교환권이 발행된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들이 골프 그린 위에서 우애와 화합을 다졌다.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9월 17일 뉴스프링빌CC에서 열렸다. 연세치대 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들과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각 대학 동문을 대표하는 선수조는 골프장 내 록키, 올림푸스 코스에서, 임원조는 몽블랑, 알프스 코스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양선희(원광대) 회원이 71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이어 채병훈(원광대) 회원이 72타로 2위, 조갑주(조선대) 회원이 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근접상은 1m를 기록한 이소향(경북대) 회원, 장타상은 260y를 기록한 전흥조(서울대) 회원이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원광대가 221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대가 222타로 2위, 조선대가 223타로 3위, 연세대가 224타로 4위를 기록하는 등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뤄진 임원조에서는 김정현(경희대) 회원이 69.4타로 우승, 임동웅(조선대) 회원이 2위, 조환희(원광대) 회원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앞서 행사 전 열린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우면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 9월 13일 오전 11시 병원 4층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균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과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과 치료가 필요하나 복합적인 사유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치료 연계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돌봄사업 ‘우.주.선’을 통해 양재1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희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보 소외 등의 이유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양재1동 내 장애인 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발굴된 장애인 환자가 본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이 치과위생사 역량강화를 비롯한 상호 이익 증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치위협과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은 지난 9월 15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한지형 부회장, 이연경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에서는 황인성 대표, 연구 협력기관인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이정숙 본부장이 함께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치과위생사 역량강화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상세하게는 역량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및 교육 협력 강화, 구강 건강증진 사업 부문 협력 증진, 구강건강을 위한 지식 정보 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며, 이외에도 상기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황윤숙 회장은 “협약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주고 받으면서 동반 성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치위협 입장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성장, 닥스메디에서는 협약을 중심으로 그리는 비전이 있는 만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좋은 시너지가 생길 수 있길 기대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지난 9월 8일 ‘제12회 에델학술제’를 개최했다. 에델학술제는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과 지도교수가 한 팀을 이뤄 1년 동안 준비한 5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연간 행사다. 이날 치위생학과 전학생이 참여했으며, 3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연구 성과들을 비교해보고 1, 2학년 학생은 선배의 결과물을 보며 앞으로의 연구(수업)를 간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에델학술제에서는 특성화 실습, 해외 봉사 활동 등 교과 외 활동에 대한 4학년 학생들의 발표 또한 진행돼 후배들과 진로와 다양한 경험에 관한 생각을 공유했다. 윤혜영 학과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행사인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가 있었다. 에델학술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치위생계 학술적 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치위생과학회 학생학술논문경진대회에 출전한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저서를 최근 출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 12층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전혜숙의 코로나19 극복기’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각계 유관 단체장과 30여명의 현역 의원,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북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며, 향후 치과계 정책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3선 의원인 전혜숙 의원은 제21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도 김영주 국회 부의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 서영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안팎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저서 출간을 축하하며, 전 의원의 평소 의정 활동과 소통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 1부 순서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오는 2024년 10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동문 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열고 모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10일 전남 함평 베르힐CC에서 ‘제24회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 동문 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또 치협을 비롯해 경기지부, 광주지부, 전남지부, 전남치대 동창회 임원 등 치과계 내빈이 대거 참여했다. 더불어 30여 곳의 후원업체도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동문 간 친교를 활성화하고 2024년 10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총 35팀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더불어 기수별 모임과 여동문회 모임이 별도 진행되는 등 단순한 골프대회 이상의 행사가 됐다. 특히 총동창회는 40여 년 전 제작된 ‘조선치대 뱃지’를 지난 8월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골프대회 참석자를 비롯해 전국 3500여 명의 동문에게 배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개교 50주년을 넘어 100주년의 반석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최
한·일 스포츠치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와 일본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8일 프레스 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사업 및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양인석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이의석 차기회장, 전명섭 전 회장, 최대균 고문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이시가와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대외 협력을 다시금 활성화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국제 교류에 활기가 돋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회 홈페이지를 활용한 스포츠치의학회원병원 활성화 ▲대국민 마우스가드 홍보방안 ▲불량마우스가드 문제점 안내 및 브로셔 활용 ▲마우스가드 제작법 규격화 및 표준화 ▲한·일 스포츠치의학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 양국은 활발한 학술 교류를 추진하고 나아가 오는 2024년 7월과 11월에 학술 교류를 위한 강연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을 찾아 입소 노인 70여 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 ‘口口樂樂 9988(구구락락 9988)’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구강검진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을 비롯한 치과 검진팀 총 6명이 참여했으며 70여 명의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전원을 검진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잔존 치아개수와 의치 보철의 유무 및 관리 상태, 구강위생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검진 과정에서 치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담당자를 통해 치료 연계까지 이뤄지도록 했다. 검진 결과 ▲환자의 심한 거부로 인해 칫솔질이 오랜 기간 이뤄지지 못한 사례 ▲수개월간 틀니를 계속 끼고 있었던 사례 ▲궤양·농양을 비롯한 구강질환이 있음에도 종사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례 등이 관찰됐다. 치구협은 이 같은 검진 결과를 두고 입소 노인의 협조도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구강에 대한 관심 및 지식 정도가 환자의 구강건강관리 및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