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핸드피스 훈련 교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전원은 스마트폰 기반 핸드피스 훈련 애플리케이션을 임상전단계 실습에 도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과의사에게 기본적이고 중요한 능력이다. 그간 핸드피스 사용 훈련을 위해 덴티폼과 치과용 마네킹이 주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의학과 학생들이 습득하기 어려운 역량 중 하나다. 이에 부산대치전원은 핸드피스 사용 교육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치의학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인 Simodont(Nissin Dental Products Inc., 일본)를 도입한데 이어, 2018년부터는 Simodont를 정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3월 덴탈에듀텍과 스마트폰 기반 치의학 실습 프로그램인 'Dental Mirror Works'를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Dental Mirror Works를 개발한 덴탈에듀텍 대표인 이종기 원장(창원 서울웰치과의원)은 현재 경남지부 학술부회장도 맡고 있다. Dental Mirror Work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박태근 협회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를 찾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열정 있는 정치’를 응원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강선우 의원의 저서 ‘엄마, 심장 따라서 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강 의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의원의 이번 ‘엄마, 심장 따라서 가!’에는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우고, 사회 공동체의 역할과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고민해온 강 의원의 철학과 정책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책의 제목은 미국에서 교수직을 던지고 국내로 돌아와 정치의 뜻을 펼칠 결심을 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려워하고 있을 때 딸이 명쾌하게 던져 준 해답으로, 강 의원은 “발달장애가 있지만 그 누구보다 씩씩한, 종종 생각이 많은 엄마에게 더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는 ‘꾀돌이’ 친구”라고 딸을 소개했다.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강 의원은 동대학원에서 소비자인간발달학을 공부하고,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로 졸업했다. 20대 국회 비례대표를 거쳐, 21대 국회에서 강서구갑에 당선됐다. 대표 법안으로는 지난 6월 발의한 ‘장애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마약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마약 투여 및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중적 관심 확대를 통해 마약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사회 각계에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약 근절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김성수 지사장을 추천했다. 곽지연 회장은 “마약 중독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하기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간무협은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항상 살피고 확인하며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치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한 5인의 원로 교수가 정든 교정을 떠난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38개 분과학회를 통해 5인의 원로 교수가 2023년 8월 말을 기점으로 정년 또는 명예 퇴임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임한 교수는 ▲차봉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이성복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허성주·최봉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장문택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등 이상 5인이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각 치의학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양성 등 치의학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이들이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이뤄오신 차봉근, 이성복, 허성주, 최봉규, 장문택 교수님의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이 시대를 더욱 밝혀줄 것을 기대하며 모두의 건강과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 8월 25일 선문대 산학협력단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황인성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소장,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참석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문대학교 학생들에게 현장 인턴십 위탁교육 기회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선진 의료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산학협력분야 프로그램 구축 및 학생, 교수, 임직원 등의 상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연구 시설,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교류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긴밀한 상호 협력도 꾀할 방침이다. 김혜성 이사장은 “학교에서 다뤄지는 이론 이후 의료 현장의 경험을 제공해 의료인으로 성장할 학생과 향후 치과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또 환자를 위한 구강 세균 관리의 필요성 인식 확대 및 관련 연구가 넓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8월 23일 개소 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같은 달 21~25일 내원 환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5만9621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고, 그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2085명이 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제공받았다. 또 1만9398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통상 장애인은 근육의 감각 또는 기능의 문제부터 앓고 있는 전신질환과 복용 약물로 인한 2차적 원인으로 비장애인보다 충치,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중증장애인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에 의해 치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나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시설은 물론 장비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설치했다. 또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고 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
40년 교정 진료의 철학이 오롯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저서 ‘습관을 이기는 교정은 없다(OPEN BITE, CLASS Ⅲ, MARPE)’를 최근 명문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Orthodontics에 대한 생각 ▲진단 ▲Bracket Position ▲Wire bending ▲Tooth movement ▲Finishing ▲Open·Deep bite의 치료 ▲ClassⅡ·Ⅲ의 치료 ▲MSE의 제작과 응용 ▲several different case ▲Root resorption과 Retention 등이 해당 저서의 주요 내용이다. 최근 치과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자인 최 원장은 호흡과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 몸의 절반 가까이가 관련이 있는 호흡 부위 중에서 입구에 해당하는 중안면부에서의 에어웨이(airway)가 교정치료에 대단히 중요한 영역인데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MARPE 치료가 시행되기 전에는 이 에어웨이를 개선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며 “MARPE의 한 종류인 MSE를 통해 코와 midface에서의 에어웨이 개선이 특히 open bite와 CⅢ 치료에서 대단히
서울대치과병원이 구강 임상 사진으로 구강질환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닻을 올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8월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착수보고회, 상생협력 및 청렴 실천 결의식을 진행했다. 사업에서는 실제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임상 사진 합성 이미지와 충치 등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구내 임상 사진을 이용해 충치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AI 고도화 학습용 데이터 10만 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NIA이 추진하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그 밖에 컨소시엄에는 한양대병원(황경균 교수), 원광대치과병원(최성권 교수), 경북대치과병원(이두형 교수), 단국대치과병원(조영은 교수), 국립암대학원대학교(김준태 교수), 한양대에리카(고민삼 교수), ㈜DDH(허수복 대표), 가천대학교(김영주 교수), ㈜호아솔루션(오영숙 대표)이 참여한다. 양일형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구강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AI를 활용한 구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8월 2~3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치과전문의협회 연례 정기총회’에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치과전문의협회는 American Dental Board of Anesthesiology, American Board of Endodontics, American Board of 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 등을 비롯해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총회 기간 동안 미국 치과 전문의 현황 및 정책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의 Deputy Edi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ABO 회장으로 취임한다. 2032년에는 전미주Angle Society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전남치대 재경동문들이 ‘나눔의 미학과 실천’이라는 기치 아래 동문인 박타대오(박정숙) 수녀 후원을 위해 그린 위에서 뭉쳤다. 제24회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7일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뿐 아니라 타 대학 출신도 함께 참여했으며, 치협 임원진, 서울지부, 경기지부 등 120명이 30개 팀을 이뤄 대회를 운영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하느님의 뜻대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는 행사로, 박타대오 수녀는 ‘줄꾼이 헛디뎌 줄에 매달릴지라도 굳센 반동으로 다시 몸을 일으켜 우뚝 서듯이, 당신을 일으켜 꿋꿋하게 외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주위를 감동케 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전남치대 동문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해, 참가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시상 및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신페리오 우승은 김용국 동문, 여자부 최저타는 노은영 동문, 남자부 최저타는 기세일 동창회장이 71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품 추첨 대상은 서울대 출신 조대윤 원장에게 돌아갔다. 기세일 전남치대 재경동창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
전북치대 동문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대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문과 내외빈 85명, 총 21개 팀이 참여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의 영예는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승수종 동문(8기)이 안았으며, 준우승은 김인수 동문(11기)에게 돌아갔다. 메달리스트는 이동근 동문(11기), 준메달리스트는 김종배 동문(11기)이 차지했다. 또 최다 버디 서동진 동문(19기), 최다 파 김태균 동문(21기) 등 많은 동문이 역량을 뽐냈다. 정경철 재경동창회 회장(7기)은 “각지에서 모인 많은 동문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전북치대 동문회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문 골프대회 준비에 총력을 쏟은 김인주 총동창회 준비위원장(27기)과 강건구 재경동창회 준비위원장(5기)은 “빈틈없는 대회 준비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현철 총동창회장(9기)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동문 발전을 위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동문 화합과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