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가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1인 1개소법은 위헌이라는 취지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이 유디 블로그 서명운동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네이버에서는 삭제조치와 관련 “본 게시물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2(정보의 삭제요청)의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게시 중단 됐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 법령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를 목적으로 제공된 정보로 인해 사생활이나 명예훼손 등 권리가 침해된 경우 그 침해를 받은 자는 네이버와 같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 사실을 소명해, 삭제 또는 반박내용을 게재 요청할 수 있다. 또 네이버와 같은 정보통신 제공자는 해당 정보의 삭제 등의 요청을 받으면 지체없이 삭제 임시조치를 취하고 조치 결과를 요청자 및 게시글 작성자에게 통보토록 돼 있다. 아울러 다음의 아고라에서도 현재 페이지는 권리침해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 접근금지 조치된 게시물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명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삭제 조치했다. 한편 치협은 유디치과가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1인 1개소법은 위헌이라는 취지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마흔 번째 초청강연회를 맞아 풍성한 교정 학술 잔치를 준비 중이다.KORI는 ‘제40차 초청강연회’를 오는 28일(일)과 29일(월)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The Present and Future of Miniscrew’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양일 간 7명의 연자가 나서 최신 교정학의 흐름과 전망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연자 면면을 살펴보면 경희문 교수(경북대 치전원), 최광철 원장(베리타스치과의원), 박효상 교수(경북대 치전원),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성훈 교수(경희치대),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등으로 국내 교정학 관련 저명 연자들이 망라돼 있다.또 양일 간 마지막 강연은 ‘패널 디스커션’으로 준비해 실제 임상에서 겪었던 난제들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 눈길을 끈다.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 해야 하며, 점심 식사와 다과를 제공한다. 02-741-7493〜4(KORI 사무국).
치협이 치과의사가 예술을 매개로 국민과 소통하는 문화축제를 마련한다.치협 ‘2016 치의미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가 이지나 부회장과 이성근 문화복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28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6월 9일(목)부터 14일(화)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1층에서 개최될 제2회 치의미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계획 점검이 이뤄졌다.이번 행사는 6월 9일 구강보건의날 구강문화축제 일환으로 대국민 소통을 위해 마련되며, 대회 수익금은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치의미전에는 치협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 부문은 ‘동양화’, ‘서양화’, ‘사진’, ‘판화’, ‘조각’, ‘수채화’, ‘서예’ 등이다. 지난 대회에선 빠졌던 서예 부문이 추가된 것은 회원들의 더 많은 작품을 공모하기 위함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이며, 접수는 홈페이지(www.dentalart.co.kr)에서 하면 된다. 접수비용은 1점 5만원, 2점 8만원(전시비용 15만원 별도)이며, 시상 내용은 대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제68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결과 808명의 응시자 중 767명이 합격해 94.9%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6.5%에 비해 1.6%p 낮아진 결과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수석의 영예는 340점 만점에 305.0점(89.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단국치대 조은정 씨가 차지했다.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각 의료기관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1월 말로 완료된 만큼 이제는 치과 내 실제 개인정보 관련 운영계획을 완비해 놓고 정보보호에 신경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4월 말까지 자율점검에서 미비점이 드러난 항목을 위주로 점검내역 보완을 공지하고, 자율점검이 부진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역시 올해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의료기관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이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소 잃기 전에 외양간 방비이와 관련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 개인정보 관련 전문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치협은 ㈜소프트일레븐, ㈜SK브로드밴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치과병 · 의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파일의 암호화된 솔루션(편집파일 암호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선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컨설팅, 개인정보보호 교육, 자율점검 서비스 지원, 관련 가이드 및 서식자료 제공, 현장점검 선정 시 사전 방문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 현장점검에도
국제치의학회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2016년 힘찬 출발을 알리며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치과의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 ICD 신년하례식 및 1월 학술집담회가 지난 1월 26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 연자로 나선 김동길 교수는 ‘대한민국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전문직으로서 치과의사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사회에 봉사하는 의료인의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ICD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2016년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새해에도 임상과 정책,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가 되는 학술집담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정동희·이하 경교회)는 지난 1월 23일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스프링 콘서트와 함께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교회 전통에 따라 올해 졸업하는 경희치대 교정과 레지던트 증례발표가 진행됐다. 김현수 전공의가 ‘매복된 치아의 교정 치료의 고려사항’, 김현혜 전공의가 ‘편측성 구순구개열 환자의 수술 교정 치험례’, 빈강욱 전공의가 ‘Bio 수술 교정 치료법을 이용한 상악 전돌증의 치험례’, 송희태 전공의가 ‘골격성 문제를 동반한 청소년 OSA 환자 치험례’, 이승훈 전공의가 ‘골격성 3급 부정교합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전공의 수료패 전달과 석박사 학위기념패 수여식이 이어졌다. 기념공연으로 준비된 스프링 콘서트에서는 끼와 재주 넘치는 경교회 회원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정아 수련의가 유키구라모토의 Romance를 피아노로 연주해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이원준 수련의가 ‘다행이다’를, 2015년 가수로도 데뷔한 양동민 동문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감미롭게 노래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끝으로 신입 1년차 전공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경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가 올해부터 시행될 노인 장기요양시설 치과 촉탁의제를 위해 일본을 둘러보고 왔다. 초고령사회로 분류되는 일본은 개호보험법 시행을 통해 노인 장기요양시설 및 노인 가정에서 치과의사 방문 서비스가 활발한 모범국 중 하나다.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지나 회장을 비롯한 심현구 정책위원장, 신은섭 총무이사, 김수진·박지연 정책이사, 박인임·곽정민 정책위원, 박수현 국회의원은 도쿄도 요양시설 등을 둘러보며 일본의 선진 노인요양 치과서비스를 견학하고 왔다. 일본치과의사회를 방문해 야나시니 회장으로부터 고령자 방문 진료에 대해 브리핑을 받으면서 시작된 일정은 일본치과대학 구강 Rehabilitation 타마 클리닉 방문, 동경도 스기나미 구 특별요양시설인 난요우엔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일본치과대학의 경우 15년 전부터 진행한 고령자의 섭식과 연하에 대한 연구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난요우엔 시설에서는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치과진료 서비스에 대해 참관했다.대여치는 지난 1월 23일 이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여치와 관련 학회의 노력으로 치과촉탁의제 관련 법안이 통과돼 올해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이 보건의료 TLO(기술이전 전담조직)의 우수 특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은 지난 1월 22일(금) 보건산업 분야의 대학·병원·공공연 등 보건의료 TLO 연구자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이전·사업화 각 단계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보건의료 TLO 기술발굴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활용 지원’사업을 공고했다.진흥원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6개의 보건의료 TLO에 기술발굴단계와 기술사업화단계 별로 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보건의료 TLO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에서 신청서와 제안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오는 19일(금) 18시까지 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역대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들이 치과계 언론의 잘못된 보도행태, 치과 윤리문제, 치의학연구원 및 치의학한림원 설립 문제 등 치과계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소중한 고견을 쏟아냈다.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 간담회가 지난 1월 1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에서 최남섭 협회장, 박준우 학술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최상묵, 김영수, 김여갑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들이 자리했다. 이날 가장 먼저 화두가 된 것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치과계 언론들의 잘못된 보도행태였다. 최상묵 전임 학술부회장은 “일부 치과계 언론들이 일단 보도해 놓고 ‘아니면 말고식’, ‘편 가르기 식’의 정치권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비단 치과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도 그렇고 정치권도 그렇고 과거처럼 ‘이놈’하고 바른 소리, 쓴 소리를 해 주는 할아버지(원로) 들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협회는 항상 국민들을 향해서 바라보고 서 있어야 한다. 치과의사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존경하고 믿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치과계 내부끼리 싸우기 시작하면서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가 크게 실
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법수)가 지난 50년을 자축하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종로구회는 지난 1월 27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창립 50주년 2016 신년회 및 제5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지나 대여치 회장, 역대 종로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법수 회장은 “종로구회는 1966년 12월 회원 103명을 시작으로 50년간 치과계 역사와 함께 했다. 그동안 치협 회장, 서울지부 회장 등 걸출한 치과계 인사를 배출했으며 학술 임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연말 송년회와 연초 정기총회를 통합한 새로운 시도의 첫 번째 자리다. 원로의 혜안과 젊음의 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은 “종로구회는 역사와 전통이 가장 깊을 뿐 아니라 뛰어난 임상실력과 회무 경험이 풍부한 회원으로 구성돼 최고의 지역치과의사회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치과계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최근 치과개원환경은 하루하루 힘겨울 정도로 어려움이 쌓여가고 있다. 올 한해 개원환경 개선을 통한 활성
“건강이 허락하는 한 치과 진료를 계속하고 싶어요. 건강한데 어디 양로원에 들어갈 순 없지 않겠어요(웃음).”치과의사로만 67년을 살았다. 이 긴 세월을 오롯이 치과의사로 살아온 그를 치과계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유양석 박사를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유양석 치과’에서 만났다. 1927년생인 유 박사는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아흔 살이다. 단연 현직에 있는 치과의사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그는 1949년 서울치대(3회)를 졸업하고 면허번호 38번을 받아 치과의사가 됐다. 그리고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입대해 1968년까지 약 17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그 시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냈다.대령으로 예편한 그는 지금 강북 삼성병원의 자리에 있던 고려병원에서 약 10여 년 근무한 뒤, 지금 이곳에 치과를 개원했다. 이 자리에서만 35년째 진료를 하고 있다. 그는 왜 여태껏 은퇴하지 않고 치과 진료를 하는 걸까. 이 물음에 대한 그의 대답은 명료했다. “아직 내가 진료를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것이지요. 내 직업이 치과의사이니까. 다른 일은 할 수 없잖아요(웃음). 뭐 적당히 다들 은퇴하는 데, 그건 생각지 않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