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기획조정실장 구기태 교수 ▲교육역량개발실장 허민석 교수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 정진우 교수 ▲대외협력실장 손원준 교수 ▲의료정보센터장 현홍근 교수 등을 지난 21일자로 인사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보직기간은 오는 2018년 7월 20일까지이며, 진료처장과 관악병원장은 추후 이사회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제4대 병원장 이임식 및 제5대 병원장 취임식은 29일 오후 5시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홍정욱 원장(홍정욱 치과의원)이 지난 6월 17일 동아방송예술대학 소속 학교법인 공산학원 감사로 선임됐다. 홍 원장은 공산학원 제219차 이사회에서 감사로 선임돼,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감사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 3년. 홍 원장은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에서 3년의 미국 치주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필기시험 및 구술시험에 1998년 한국최초로 합격, 미국치주전문의(Diplomate of the American Board of Periodotology)를 취득했다. 또 서울치대에서 겸임교수도 역임하는 등 교육 및 임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국내 유일의 예술분야 특성화 대학인 동아방송예술대학이 속해 있는 공산학원은 전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공산학원 감사를 유임해오고 있는 홍 원장은 “컬럼비아 유학중 보건 정책 및 경영석사를 취득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미디어와 영상, 예술분야에 특화된 공산학원의 감사직을 맡게 돼 기쁘다. 다양한 분야에서 치의학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돌아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에서 2016 캄보디아 무료치과진료봉사 및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이동훈 동아소시오홀딩스 대표와 치과진료 담당 의료진, 서울재단이사, 교육봉사단체 ‘공유미학(회장 이순섭)’ 회원, 학생자원봉사팀 등 총 24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프놈펜 외곽 도시빈민가에 위치한 희망학교에서 400명 전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치과검진 및 진료,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나만의 칫솔 갖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개인 프로필 사진 찍기, 전교생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측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는데 초점을 맞춰 시종일관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치과진료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봉사활동에 수고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는 ‘도시의 보배’ 같은 숲이 하나 있다.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길목, 대도시 근교에 있지만 깊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삼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등속이 우거져 있는 철마면 ‘아홉산 숲’이다. 이 숲의 주인은 문백섭 원장(울산 문치과의원). 단순한 산주(山主)가 아니다. 400여 년 전, 전란을 피해 조상이 이곳 철마에 터를 잡은 후, 9대를 이어오며 애면글면 숲을 가꿔 온 ‘숲지기의 후예’다. 문 원장은 현재 ‘생명공동체 아홉산 숲 대표’라는 직함을 쓰고 있다. 문 원장은 “산정에서 보면 골짜기가 아홉이라 아홉산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적어도 일제강점기 훨씬 전부터 이 이름으로 전해져 왔는데, 순우리말 지명이라 지역주민들은 이 이름에 아주 큰 애착과 긍지를 갖고 있어요”라고 소개했다. 아홉산 숲은 생태학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식물표본조사 결과 약 600여 종이 서식해 주왕산국립공원과 비슷하며, 산림청으로부터 ‘아름다운 숲’ 지정을 받기도 했다. 문 원장은 “수령 400년 이상의 금강소나무 군락과 참나무 군락이 청청해 군청에서 지정하는 보호수에 150여 그루가 등재되기도 했어요. 오색딱따구리, 새홀리기, 도룡뇽 등의 멸종위기종도 서식하
의료광고의 홍수 시대다. 지난 2014년 기준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치과 의료광고수는 2233건. 집계되지 않은 광고까지 합치면 그 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환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형식으로 치과 의료광고 메시지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광고 전문가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 보다 환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시지로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의료광고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의료광고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구성 방법에 따라 ‘향상적 방법’과 ‘예방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향상적 방법은 해당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얻게 되는 실익에 집중하는 광고 형식을 말한다. 광고를 구성하는 내용은 최고의 경력을 갖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이 주가 되며, ‘Before After’식의 술 후 변화를 집중 광고하는 형식이다. 예방적 방법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의 손실을 얘기하는데 집중하는 형식을 얘기한다. 보통 감염이나 의료사고에 안전하다는 것을 내세우며 진료의 투명성과 의료진의 윤리성 등을 내세우는 광고 유형이다. 향상적 방법에 비해 소극적이나 환자의 감정을 움직이기에는 더 장점이 있다. 보통 내과나 정형외과와 같이 실용적인 의료서
보건의료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1일 치과의사의 악안면 부위 보톡스 시술에 대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은 치협과 의협의 주장이 워낙 팽팽하고 첨예하게 대립한 데다가 지난 5월에 ‘공개변론’이 생중계 되기도 했고 재판결과가 국민 건강에 미칠 파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1심과 2심에서는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이 치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치외과적 시술에 해당하지 않고, 눈가와 미간의 주름이 질병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뒤집기가 참으로 쉽지 않았으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원심 판결을 깨고 치과계의 손을 들어주었다. 6년여를 끌어온 이번 사건이 치과계의 승소로 끝난 데에는 소송당사자 뿐만 아니라 최남섭 협회장과 김종열 비대위원장,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등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기탁해주고 치과계 영역수호를 위해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3만 치협 회원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치과의사들이 당당하게 보톡스 시술을 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게 된 데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앞으로 의
약사들이 치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임플란트 및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연령이 만65세로 대폭 낮아지는 등 치과의 건강보험 보장이 확대되면서 약사들이 약국 개원시 치과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약사들의 관심과 약계의 흐름을 잘 알고 있는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약사들이 약국 개원을 준비하면서 치과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전과 달라졌다”며 “약국의 경영이 치열해지면서 내과나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안과, 피부과 등 기존 병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보다 치과의 입주여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치과분야의 보장성이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정적으로 처방건수가 발생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곳보다 안정적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치과를 눈여겨 보는 경향이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 있는 모 건물의 경우 개원 약국을 모집하면서 “현재 건물 7층에 100여평 되는 치과가 성업 중”이라며 치과의 존재를 부각시키면서 “피부과 입점이 확정돼 피부과 전문의 3인 이상 진료예정으로 있는 등 최소 100여건 이상의 조제처방을 보장해 드릴 수 있는 입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이 지난 7월 15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임상치의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교수진이 참석해 대학원생의 졸업을 축하하고, 대학원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대학원장은 “대학원이라는 학문의 장 안에서 성실하게 학위 과정을 이수해 졸업하는 것은 본인의 명예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무형의 유산”이라며 졸업생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은 2013년 8월 제1회 학위수여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7명의 치의학 석사를 배출했으며, 오는 8월 22일 개최하는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통해 11명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저명한 연자와 다양한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던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 올해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찾아간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는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역 인근 신흥본사 11층에서 2016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을 열고, 8월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전문가과정은 9월 1일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최원영 전 복지부 차관이 ▲국가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9월 8일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치과계 및 한국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9월 22일 박영국 경희대 치전원장이 ▲치과의료정책의 방향 및 과제, 9월 29일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영화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10월 6일 이기수 국민일보 기자가 ▲치과의료계와 여론, 10월 13일 마경화 치협 부회장이 ▲치과 건강보험정책 방향, 10월 20일 김경례 한국소지바원 팀장이 ▲소비자 입장에서 조명하는 치과의료, 10월 27일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국가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 11월 3일 최상묵 전 병원장이 ▲치과계에 보내는 조언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접수는 8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인원은 40여 내외다. 정책연구소 홈
권오흥 경북지부 전 회장이 최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권 전 회장은 대구지역연합회 법사랑위원으로서 지난 19년간 지역 청소년과 소외 이웃을 도와온 것과 치과의사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전 회장은 청소년 문화행사 개최에 4500여만원을 후원하고, 우범 청소년 및 범죄취약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해 왔다. 300여만원을 들여 소외 이웃의 명절나기를 돕기도 했다. 소외 이웃을 위한 음악회에 8년간 5억여원을 후원했다. 치과의사로서는 취약계층의 무료 구강진료비를 5년간 7500여만원 지원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의료협약을 체결해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경기도 ○○ 지역에서 잘 하는 치과는 어디일까요? 아이 교정 해야 하는데……. 치과 찾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동에 있는 ○○치과 좋아요. 어렸을 때부터 치아가 약해서 치과를 자주 가는데 고지식할 정도로 양심적으로 치료해주세요.” 인터넷 모 사이트에 올라온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글 중 일부다. 환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치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찾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소위 ‘양심치과’를 찾는다는 글들이 인터넷 상에 자주 올라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절대 가지 말라고 하는 ‘기피치과’도 함께 게시되곤 한다. 환자들이 싫어하는 유형을 파악하면 경영에 좀 더 도움이 되기 마련. 환자의 눈을 통해 방문하고 싶은 치과와 그렇지 않은 치과는 어떤지 알아보자. # 사소한 것 챙기는 ‘디테일 경영’ 부산에 거주하는 A 환자. 치과 진료를 미루다 동네에 새로 개원한 치과를 방문했다. 하지만 치과에 내원하자마자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다. 그 이유는 바로 음식물 냄새 때문. 치과에서 나는 전형적인 약품 냄새에 더해 음식물 냄새까지 보태지니 참기가 어려웠다. 환자들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도 불쾌해 하기 때문에 좋은 치과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의 입
4년동안 52억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비용을 불법으로 타낸 ‘사무장 병원’ 9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의료법 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문화의료선교협회 대표 A씨와 이사 B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의료기관 실소유·운영자 7명, 의사 9명, 브로커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4월 17일부터 최근까지 비영리 사단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 김포, 오산, 의정부 등 수도권 지역에 의료기관 9곳을 개설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52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의 고발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서울지부가 지난 4월부터 동두천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이번 검거에 크게 일조했다.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사무장 병원은 A씨가 2012년 설립한 협회 이름의 비영리 법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영리 목적으로 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법인 명의를 빌려주고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에게 병·의원을 개설해주는 대가로 병원급에는 1억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