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조선치대 교수가 제16대 조선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 강 총장은 지난 20일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059표 중 344표로 최다 득표해 278표로 2위를 차지한 민영돈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서재홍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22일 열린 조선대 법인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돼 강현욱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조선대 16대 총장에 최종 임명됐다. 강 총장은 지난번 15대 선거에서는 현 총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아쉽게 고배를 마시는 등 네 번의 도전 끝에 전남·광주지역에 있는 최고 사립대학의 수장에 오르게 됐다. 현직에 있는 치과대학 교수가 사립대학교 총장에 오른 것은 강 총장이 처음으로 치과계의 위상을 대내외에 크게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치과의사로 종합대학교 총장에 오른 이는 손동수 전 서울치대 교수가 한세대 총장, 주영숙 전 덕성여대 총장, 국립대학교 총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한송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에 이어 네번째다. 강 총장은 지난 24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해오름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 총장은 “조선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은 시점에 총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운 한
얼마 전 사람들을 경악케 했던 유치원 교사의 아동학대 CCTV 촬영 영상. 연이은 아동학대 사례가 보도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 정황을 가까이서 파악할 수 있는 치과진료 현장에서 학대를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발견 시 대응법을 제시하는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아동학대에 대한 소아치과적 고찰(저 정태성, 김지연)’ 논문에서는 치과에서 유의해야 하는 학대 받는 아동의 특징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어린이의 치과 방문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학대 정황으로 의심되는 이상 신체손상을 인지하고 병력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다. # 안면부 손상부위 많으면 학대 가능성 높아 아동학대로 인한 전형적인 구강병소는 걷지 못하는 아동의 경우 순설소대의 손상이 있는 경우 구타나 강제수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방사선 검사 시 이전에 골절이 일어났던 부위에 재차 골절이 일어난 경우나 입술의 멍이나 입술 안쪽 점막의 손상이 일어난 경우 병력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구강 외 눈, 코, 귀 등 안면부 다른 부위에 손상이 있는 경우 아동학대 정황이 확실해 지는데 안구주위 멍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몽골 치과의사들의 실력 증진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치주학회가 지난 16~17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치주과학회(MAP)와 공동으로 몽골 치과의사들을 위한 ‘제5회 치주치료 워크숍(MAP-KAP Educational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치주학회의 구 영 부회장(서울치대)과 허 익 부회장(경희치대), 신승윤 수련고시이사(경희치대) 등이 참여해 강의와 라이브 수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몽골국립대학교 치과대학의 Bayarchimeg 교수, Oyuntugs 교수, 쿠바 국립치과대학 치주과 Guerra 교수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비외과적 치주치료’, ‘외과적 치주치료’, ‘임플란트 치료’, ‘치주조직재생수술 및 치주성형술’, ‘Interdisciplinary Treatment’ 등 치주과 진료 영역 전반을 다루는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이 교육워크숍을 주관하고 있는 구 영 부회장은 “4년 전에 비해 몽골 치과의사의 치주치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증가한 몽골치주학회의 역량이 이번 세미나의 성황을 이끌었다”고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이노바이오써지(대표 왕제원)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체결된 MOU에 따라 이노바이오써지는 카오미의 스폰서쉽 제도에 따라 카오미 학술대회에 부스를 배정받아 참여, 회사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카오미 역시 양측의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바이오써지는 2008년 법인설립 이후 벤처기업인증, CE인증, ISO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8개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미국 등에 법인을 설립한 중견업체다. 카오미 측은 “카오미는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MOU 역시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는 저개발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구강건강의 평등을 위해 일조하고 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즈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는 FDI 산하 공중보건위원회(Public Health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관련 회의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덕영 교수는 “FDI에서는 세계치과개발기금을 조성해 저개발 국가들의 구강보건사업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들을 선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공중보건위원회의 주요 업무”라며 “현재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토고와 짐바브웨 등 두 나라를 선정해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FDI에서는 저개발 국가 구강보건사업 지원 사업과 함께 고령화 시대를 맞은 각국의 치과진료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 치과계 정책에 한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우리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덕영 교수는 “앞으로 세계적인 구강보건정책 추진에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정통적인 교과서로 인정받는 ‘ORTHODON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에 세 명의 한국 교정치과의사들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종석 원장(고우넷치과), 김정국 원장(아름다운치과), 박영철 연세대 명예교수(연세 여우치과 대표원장)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Elsevier에서 발간된 ‘ORTHODON 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공동 편집자 Graber, Vanarsdall, Vig, Huang)’에 지난 2011년 5판에 이어 최근 새로 출간된 6판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저서는 지난 1961년 1판을 시작으로 최근 6판까지 출간되며 전 세계 교정의사들과 수련의, 학생들의 필수 지침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동저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이들은 5판(12장)에서 ‘Biomechanical considerations with Temporary Anchorage Devices(TADs)’라는 제목으로 총 38페이지에 걸쳐 기본적인 교정용 스크류 또는 미니임플란트 사용법과 임상 적용법에 관해 서술함으로써 미니
손동석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회장이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에서 숨가쁜 강연일정을 소화했다사진.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손 회장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ICOI Summer Symposium에 초청연자로 참석,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 Live Surgery Program에 초청돼 멕시코 유저들 앞에서 집도했다. 이 라이브서저리는 GDIA(Global Dental Implant Academy)와 WAUPS가 공동 주최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연세치대(학장 김광만)가 학교의 미션인 ‘기독교 사랑의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지난 7일 연세치대는 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2016년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 발표회를 열고, 기독사랑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진료 봉사팀 6팀과 교직원 봉사팀 1팀, 총 7팀이 활동을 보고했다. 발표회에 따르면, 구치회는 충남 예산에서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 소금회는 충북 영동에서 400여명을 진료, 에셀은 베트남 뿡따우에서 1000여명을 진료, 에클레시아는 강원 화천에서 130여명 진료, 해우회는 제주에서 400여명 진료, 루까회는 강원 정선에서 100여명 진료, 구강외과 봉사팀은 다낭에서 10건의 구순구개열 수술 등 총 2140여명을 진료했다.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과 구강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구강건강관리가 다른 질환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교육하는 것이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전신질환자 중 치주질환자 구강관리 효과(저 김설희)’ 논문에서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전신질환 환자들의 특징과 이들에게 전문가 구강관리를 실시했을 때의 효과를 분석해 실었다. 40대 이상 전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주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당뇨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80% 수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심혈관계 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환자의 주 증상은 지각과민이었으며, 칫솔질 빈도가 하루 2회 이하, 칫솔질 시간은 1분 이하인 경우가 많았다. 또 전반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치석제거 경험은 있지만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하지는 않고 있었다. 의료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2주 간격으로 3회 차에 걸쳐 구강내 세균검사와 타액분비율 검사, 치석제거, 전문가 칫솔질, 부분 치면연마, 반복적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같은 전문가 구강관리 시 가장 큰 효과는 구강건강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 변화였다
연간 요양급여비용이 해당 과세연도 총수입의 100분의 70 이상인 치과의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을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에 추가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을 5일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9대 때 발의했다가 폐기됐던 법안을 다시 제출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02년 12월 11일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의료법상 다른 의료기관과 달리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 업종에서 제외해 세제상 혜택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상황으로, 이 같은 조세혜택 등의 지원이 없는 경우 폐업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를 반영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연간 요양급여비용이 해당 과세연도 총수입의 100분의 70 이상인 치과의원, 한의원, 의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특별세액을 감면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발효되면서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대중국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과 품목의 경우 치과용 시멘트 및 충전제, 드릴엔진, 방사선 장치, 임플란트 등이 대중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한중 의약품·의료기기 수출경쟁력과 수출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 유망품목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한중 FTA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치과 품목은 시멘트 및 충전제, 드릴엔진, 임플란트, 치과용 X선 장비다. 중국의 대한국 수입증가율은 치과용 드릴엔진과 치과 임플란트가 각각 266%, 4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관모양 및 봉합용 바늘 74%, 치과용 기기 38%, 심전계 36%, 안과용 기기 30%를 보였다. 또 중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면에서 자외선 및 적외선 응용기기(28.9%), 기타 방사선 장비(32.0%), 기타 엑스선 기기(23.0%), 치과용 임플란트(20.2%), 초음파영상진단기(10.2%) 등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스위스가 24.5%로 1위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2016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2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외상환자 예방 가능 외상사망률을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 5개 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시설·인력 등 법적 요건을 갖춘 9개 기관이 공식 개소를 완료했다. 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함으로써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