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취재원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서울의 한 협동조합 치과에 근무하는 A원장은 최근에 임금문제로 고초를 겪었다. 봉급이 조금 적어도 의료의 공공성에 가치를 두고 오래 일해 왔던 직장이 매출이 감소하자 가장 먼저 치과의사의 급여지급을 미루며 임금조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이 과정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사무국장이 30%가 넘는 임금삭감을 얘기해 서로 언성이 높아졌다. 억울하면 관두라는 식의 사무국장의 태도에 A원장은 “말로만 듣던 비정규직의 서러움을 느꼈다. 월급을 못 받는 것보다 더 충격을 받은 것은 나를 무슨 돈 벌어주는 도구쯤으로 여기는 태도, 의료인의 전문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였다”고 말했다.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의료기관을 표방하며 늘고 있는 협동조합 치과에 근무하는 봉직의들의 불만이 높다. 치과의료에 있어 비전문가인 행정 직원들의 전횡, 여기에 편승한 스탭들로 인해 치과의사와 스탭의 지위가 바뀌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불리는 ‘마곡지구’의 향배에 서부권 치과 개원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학병원 급 치과와 메이저 업체들의 진출 소식은 물론 다수의 개원 입지가 형성되면서 부쩍 주변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호탄을 쏘아 올린 건 임플란트 업계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지난해 6월 첫 삽을 뜨며, 마곡시대를 가장 먼저 예고했다. 오는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스템 중앙연구소는 연면적 7만 1003㎡(2만 1516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개 동이 건립된다. 1개 동은 연구 시설, 나머지 1개 동은 사무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치과 업체로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대규모의 전문연구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디오(대표이사 김진백)도 마곡지구 진출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회사 측은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R&D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완공된 마곡 R&D 센터에는 IT연구개발 조직을 비롯해, 서울·수도권 영업조직을 포함 1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다만 부산 센텀 본사는 그대로
지난해 11월 제11차 아시아골유착학회(회장 이성복·이하 AAO) 국제학술대회를 한국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결과를 결산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AAO 조직위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2019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AAO 원년 창단 고문단이 함께 했다. 이성복 회장은 “이번 제11차 AAO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완성시켜 주신 김영수 초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 그리고 모든 연자와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대회준비를 위해 짧은 기간 엄청난 집중력과 열정을 쏟아준 조직위원회의 권호범 총무이사, 이석원 학술이사, 안진수 재무이사를 비롯한 모든 준비위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12차 AAO 국제학술대회는 2020년 대만 타이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가 2018년 활동을 보고하고 기해년 새해의 힘찬 활동을 계획하는 자리를 가졌다. 열치가 지난 16일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제20차 정기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박두한 삼육보건대학교 총장,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원 41명 중 35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2018년도 사업실적 및 회무·재무 결산을 보고하고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승인했다. 또한 필리핀 해외진료 및 장학생 선발 등 활동계획을 담은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통과됐다. 정돈영 회장은 “열치는 그동안 국내와 해외를 막론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헌신의 힘을 다해왔다. 지난 2018년 한 해만 해도 봉사자 1874명이 치과환자 3428명을 진료했다. 이런 대규모 봉사가 이뤄질 수 있었던 건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해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기자재 업체 사장,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열치 후원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인종, 국적을 뛰어넘는 열정적인
전북대병원은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에 서봉직 구강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서봉직 신임 센터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 31일까지다.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북지역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의 거점기관으로, 진료와 관련된 각종 검사 및 지원, 전문적이고 편리한 원스톱 진료 및 치과치료비 지원,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교육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구강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봉직 센터장은 “구강검진은 전신건강의 필수적 요소로써 조기 치과치료 및 예방, 유지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일반적인 치과진료가 불가능한 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확대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센터장은 전북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장,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13만명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4월 30일 개원했다.
이성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지난 13일 미얀마 신임 보건체육부 장관 민트 흐투에 박사의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임종성 박사와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함께 했다. 민트 장관은 연세의대 방문,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과의 만찬 등 방한일정 중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교육해 주고 있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임종성 박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JAGAL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미얀마 공공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종합적인 임상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20명의 미얀마 치과의사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여기 더해 올해에는 미얀마 현지에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GAAD(Global Academy of Advanced Dentistry)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얀마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핸즈온 코스가 운영되는 과정이다. 민트 장관은 이 같은 자국 지원 계획에 “임종성 박사와 이성복, 박준봉 교수 등의 지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 계획한 교육과정과 관련 필요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직무대리 조회규·이하 부산지원)과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은 지난 18일 부산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교육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원과 부산경제진흥원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에 관한 지원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제고를 위한 공동 활동을 진행한다. 협약기간 동안 지역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무료교육이 확대 될 예정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또한 기대된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11월 8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지역 산업 및 학계 종사자 22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교육 초급과정’을 시범 공동운영 한 바 있다. 조회규 부산지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잘 구축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보건의료 빅데이터 인재 양성 및 사회적 가치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2월 16일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웅상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치주과 조우리 전공의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27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 및 관련 상담, 스케일링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이명진 웅상노인복지관 관장은 “우리 지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의료취약 계층들이 구강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주시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린다”며 감사와 기대를 표시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들이 미소를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년 필리핀, 라오스 등 동남아 오지를 돌며 진료봉사에 힘쓰고 있는 제주국제의료봉사회(회장 장은식)가 올해도 오는 3월 필리핀으로 떠난다.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필리핀 팜팡가주 샌루이스,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등을 돌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봉사에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봉사에는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팀도 동참해 구순구개열 수술 등도 이뤄질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할 방침이다. 제주국제의료봉사회는 제주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봉사회 가운데 유일한 국제의료봉사회로서 장은식 회장을 비롯해 현용휴 고문 등 치과의사 10여명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2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 2014년 필리핀 바탕가스주 지역 봉사를 시작으로 2015년 라오스 학사이 마을 및 필리핀 팜팡가주 산타리타,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봉사, 2016년 스리랑카 지역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2017년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 방문 치과기자재 전달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2018년에는 필리핀 라구나주 산타크루즈 지역, 필리핀 팜팡가주 샌루이스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커뮤니티케어란 지역사회와 함께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책으로, 이미 미국, 영국, 덴마크 등에서는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사회복지 시스템의 하나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케어 시스템의 작동은 진정한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시금석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회 공공성 및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커뮤니티케어 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추진방향 발표 후 오는 6월부터 2년간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치협도 정부가 시행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지자체에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케어에 대해 적극 알리는 한편 치협 내 특별위원회를 구성, 보다 심도 높은 논의에 들어간 분위기다. 치과계는 이미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커뮤니티케어에 적극 참여할 여건과 제반 인프라를 갖췄다.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노년층의 비용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
성공적인 금연캠페인을 위해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펼쳐졌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안순태)가 지난 1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헬스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바라본 국내 금연캠페인의 현재와 미래’라는 특별 세미나를 통해 국내 금연캠페인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의사의 금연캠페인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자로 나선 유현재 서강대학교 교수는 ‘금연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정책 정향성과 전문가 책무성’ 발표를 통해 “‘흡연은 질병이다’라는 금연 슬로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의사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앞으론 의사가 나서서 흡연이 질병이자 암의 원인이라고 말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흡연자에 공감하는 의사의 태도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사가 환자에게 금연을 강요하는 것보단 환자가 적절한 금연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사들의 전문가 책무성도 언급됐다. 유 교수는 금연치료가 금전적 보장이 적고, 효율적인 매뉴얼이 미비해 의사들이 금연치료를 꺼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금연치료 전문가인 의사와 긴밀히 협력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현지조사를 실시한 의료기관은 2017년 946곳, 2016년 974곳으로, 매년 1000여 곳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 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여부를 확인·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정조사로 일선 개원가에서는 곤혹스러운 제도가 아닐 수 없다. 심평원은 지난 11월 치과의원 4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해 치과도 예외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숨메디텍(대표이사 이병설)과 법무법인 세광 부설 RMS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매뉴얼을 바탕으로 현지조사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신분증, 조사명령서, 제출요구서 확인 매뉴얼에 따르면 현지조사는 사전통지가 원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 조사명령서, 요양급여 관계서류 제출요구서 및 현지조사 사전통지서를 미리 요양기관에 발송하도록 돼 있다. 다만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조사개시와 동시에 통지할 수 있는 예외가 인정된다. 조사반이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신분증을 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