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다녀왔다. 사실 소아치과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다니지도 않았던 내가 장애인치과를 하겠다고 생각한지 얼마쯤 되었을까? 아마 이 이야기는 6~7년 전으로 돌아가 봐야 할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을 떠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을 쯤부터 2012년까지 서울근교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 지내다 이제 좀 이곳이 나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또 제주라는 또 다시 낯선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내심 서울에 자리가 있어서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정말 많이 했었지만, 사실 세상만사 마음대로 되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걸 알기도 하고, 마침 선배가 여러 번 권하며 불러주는 학교에 자리가 있어서 몇 번 고민을 하다가 결국 소풍 같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사실 좁다면 좁은 넓다면 넓은 제주에 친구 하나, 선배 하나 단 둘만 아는 사람이 있는 낯선 제주라 처음엔 외롭고 어렵기도 했다. 예전에는 이렇게 왔다가 2년 안에 육지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그 기간은 무사히 잘 넘겨서 소풍이라고 하기엔 조금 길었던 6년을 보냈다. 제주라는 곳이 지역적인 특색을 많이
지금 세대는 전쟁을 영화 ‘진주만’(2001)이나 덩케르크(2017), 인천상륙작전(2016)등을 통해 경험한다. 흥미를 자극하는 도입장면과 더불어, 복잡할 수도 있는 그 시대의 상황들을 적당히 생략하고 얼버무리는 대중영화기법은, 당시의 숨가쁜 상황들을 위험과 피해 없이 태어나고 자란 신세대들이 안전하게 당시의 위험한 상황 속으로 들어가, 적당히 가미된 로맨스와 기타 멋스러움도 즐기며, 앉아 즐기기 딱 좋은 오락으로 만들어주니 영화산업에서 끊임없이 작품이 나오는 인기장르다. 단, 포격과 총칼에 신체가 처참히 분리되는 전장을 같이하며 좀 전까지 얘기를 나누던 전우가 더 이상 내 옆에 존재하지 않는 극한적 상황을 너무 시청각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은 금물이다. 과도한 - 실제는 더 잔인하고 절망적인 전쟁이었었어도 - 표현은 소위 현재의 ‘문명화(civilized)’된 관객들의 외면과 수없이 많은 온라인 비전문비평가들로부터 날아오는, 전문가보다 더 충격적인 여론뭇매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섣불리 사실을 기록하고 진실을 전달하며 명작을 꿈꾸는 영화를 만들다가는 대박은커녕, 흥행참패에 출연배우, 감독, 제작자의 값어치까지 떨어지는 곤란함이 덤으로 안겨지므로, 절대로
오는 6월 시작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앞두고 커뮤니티케어의 거대담론을 형성하고 운영 방향성을 설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한국보건행정학회(회장 정형선), 한국장기요양학회(학회장 윤종률)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관하는 ‘제1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 비전 포럼’이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포럼에서는 닐 길버트(Neil Gilbert) 미국 U.C. 버클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 정형선 한국보건행정학회장과 김홍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발제 후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닐 길버트 교수는 ‘한국의 노인과 아동을 위한 돌봄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장기요양지출 증가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장기입원 대신 커뮤니티케어 제공 장려 등을 제시했다. 정형선 한국보험행정학회 회장은 커뮤니티케어 개념의 확대를 제안했다. 좁은 의미의 커뮤니티케어는 병원이나 시설에서 나와 가정에 머물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지역을 단위로 연계된 서비스를 받는 것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병원이나 시설도 커뮤니티
‘커뮤니티케어’의 개념을 지역 치과계의 입장에서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를 고민한 간담회가 최근 열려 관심을 모았다. ‘커뮤니티케어의 부천사업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천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커뮤니티케어’란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에는 경기 부천시를 비롯해 광주 서구,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치협이 최근 ‘커뮤니티케어 치과총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 치과계에서도 이 같은 정책 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천분회(회장 이희용)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 역시 이 같은 지역 치과계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로,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과 부천분회 전·현직 임원, 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등 일선 치과의사들은 물론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 홍진아 부천시의원 등 관내 보건의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커뮤니티케어의
7월 1일부터 병원·한방병원 2·3인실(입원실)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2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권덕철·이하 건정심)를 열고 병원·한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및 입원서비스 질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병원·한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월)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1775개의 병원·한방병원 입원실(2·3인실) 1만7645개 병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환자 부담이 2인실의 경우 7만 원에서 2만8000원으로, 3인실의 경우 4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간호 7등급 기준) 단 동네의원과 치과병원의 경우 입원기능이 필수적이지 않고 상급병실 수요도 크지 않아 2·3인실에 대해 보험 적용을 하지 않는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2·3인실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1인실에 지원하던 기본입원료(간호 6등급 병원기준 3만2000원) 지원은 중단된다. 아울러 간호등급 개선 등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실시된다. 간호인력 현황을 미신고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등급 외’ 등급을
치과감염관리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의 개발 및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위원장 황재홍·이하 감염관리소위)는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나승목 부회장, 마경화 부회장, 황재홍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 인근에서 ‘2019년도 제1회 회의’를 열어 토의사항 및 보고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열린 감염관리소위에서는 ▲치과병의원 감염관리수가 원가분석 연구 진행의 건 ▲보건복지부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연구 과제 진행의 건 등 핵심 토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최근 감염관리 활동의 경향과 주요 성과, 올해 진행해야 할 주요 사업들의 방향 및 일정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이중 치과병의원 감염관리수가 원가분석 연구와 관련해서는 해당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신호성 원광치대 교수가 현실적인 치과감염예방 관리료 산정을 위한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제언도 이어갔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난 2월 열린 감염소위 회의에서 감염관리 원가 계산을 주요 테마로 한 연구 용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장기 데이터들을 쌓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위원들이 의견
대한치과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 봉사회가 대국민 치아교정 홍보의 날 행사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을 지난 19일(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었다. 삼성꿈장학재단 후원으로 열린 올해 행사는 ‘치아교정이 필요한 우리가족을 위한 꿀팁’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과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치아교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사전에 치아교정검진을 신청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정영욱 원장(상아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청소년 무료교정치료사업의 자원봉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후기와 치료받은 학생의 감사인사를 전해 들으면서 바른이 봉사회의 청소년 무료교정치료사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안석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우리아이 교정치료 언제할까요?’란 주제로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치료시기와 함께 전반적인 치아교정 치료시기에 대해 홍보했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인생 제 2막을 위한 성인치아교정-언제, 어떻게, 왜?’란 주제로 중장년기의 기능적인 치아교정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 후 참석자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몽골교정학계와의 오랜 인연 위에 더 큰 신뢰를 쌓아올렸다. 장순희 KORI 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5일과 6일 몽골교정연구회(The Mongolian Orthodontic Research Institute·이하 MORI)를 방문해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MORI 교육현장에서 강의 및 실습지원을 하고 돌아왔다. KORI와 몽골의 인연은 KORI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가 지난 1996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포럼에 의료계 대표로 참가, 낙후된 치과분야에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KORI는 2003년 몽골 교정의사를 전문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2년의 코스 교육을 시작했는데 당시 2개월에 한번씩 KORI 회원들이 몽골을 방문, 강의는 물론 실습재료 등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2013년 3월 Dr. Asuren Amarjaigal이 MORI를 창설함과 동시에 KORI와 정식 교육지원협약을 체결하면서 KORI 회원이 3, 4개월에 한 번씩 몽골을 방문해 교육지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당시 KORI 성재현 회장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이 의료기관 설립 50주년, 경희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경희대학교의료원(원장 김기택)’으로 통합하고 7개 병원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큰 변화를 선보인다. 경희대의료원이 지난 22일 경희의료원 제1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조윤제 경영정책실장을 비롯해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 원장, 지유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의료원은 1971년 설립된 경희의료원의 50주년을 앞두고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의 통합 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정책 및 대내외 환경이 급변해 각 의료기관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경희대의료원은 각 병원의 시너지 발휘, 병원 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단일 의료원 체제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거버넌스 개편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별·병원별 의견 수렴, 내·외부 자문 등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2개 의료기관 산하 각 4개, 3개 병원이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체제로 개편된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은 경희대의료원장을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수용 원장 ·바른이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인턴 레지던트수료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학위 취득(교정과 전공) ·대한 치과 교정학회(KAO)인정의(전문의) ·대한 설측 교정학회(KALO)회원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cs Fellow ·American Associastion of Orthodontists member ·독일 Incognito course ·Damon course ·Invisalign 인증 치과의사
■ 2019년 5월 30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