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키 위해 지역 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방문 최소화를 권고하고 나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복지부장관)는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여행 최소화 권고’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대만 등이 여행 및 방문 최소화 국가로 지목됐다. 이번 정부 권고는 신종 코로나의 국제적 확산으로 인해 중국 외에도 제3국을 통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위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부득이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정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다중 밀집 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 2020년 2월 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후배를 향한 경희치대(학장 권긍록) 선배들의 사랑이 경자년에도 진행되고 있다. 박준봉 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1월 21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개최됐다. 권긍록 학장, 어규식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박준봉 교수가 학생들의 임상술기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경희치대 지정 Global Trust 발전기금에 종합진료실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 박준봉 교수는 학장 재임 시절 종합진료실 유니트체어 기증을 처음 시작했으며, 퇴임을 맞아 종합진료실 유니트체어를 기증한 바 있다. 박준봉 교수는 “학생인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수혜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후배의 학습을 위한 기부는 선배의 의무”라며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향후 후배를 위한 기부에 동참해 선순환의 고리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2020년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시에 임상 술기 시험이 포함돼 임상술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니트체어가 학생들을 위해 잘 활용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권긍록 학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함으로써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경자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주최하는 ‘2020 임상교정컨퍼런스, 신년교례회 및 스프링 콘서트’가 지난 1월 1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100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신입 펠로우, 전공의, 박사 등을 소개하고 3년차 전공의들의 수료패 전달식,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의 동문회패 전달식, 석·박사 학위기념패 수여식 등으로 풍성히 채워졌다. 특히 전공의 5명이 각각 증례 발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수련과정을 매듭짓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스프링 콘서트와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은 트렌드 코리아에 소개된 슬로건 ‘MIGHTY MICE’를 설명하며 “올해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서로에게 축복이 되고 행복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상호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장은 “교정학교실 전공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동문회의 일원으로서 나아가길 원하고, 치의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치아 건강을 위해 달리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이번엔 치과 방문이 어려운 농가 어르신들을 찾아갔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지난 1월 18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 봉사에는 치협의 최치원 부회장,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 이사, 정윤석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이 참가해 치아 상태 검진 및 스케일링과 같은 예방치료를 시행했다. 이어 치주치료, 틀니 수리 등 지역 주민 34명에게 총 47건의 치료를 펼쳤다. 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북지부 소속 치과위생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진료 보조와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지역 사회의 도움도 있었다. 우익원 사리면 면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면사무소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서, 지역 노인들의 구강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다. 한편 치협과 롯데제과가 공동 진행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소외지역을 방문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이 창설 50주년을 자축하고 서로의 앞날을 축원했다.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이 주최한 ‘소아치과학교실 50주년 기념 2020 신년회 및 기념 강연’이 지난 1월 11일 경희치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80여명의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이우석·이하 동문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신년회에서는 전공의 수료패 전달식과 동문회패 전달식, 석·박사 학위 기념패 수여식, 신입교원 및 신입전공의 소개가 있었다. 이어진 50주년 기념 강연에서는 이효설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가 ‘소아치과 영역에서의 올바른 영유아 성장발달 유도’,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의원)이 ‘근기능 장치를 활용한 성장기 교정환자 관리’, 이종태 원장(경희치과병원)이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성철 소아치과 주임교수는 “경희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개설 50주년을 축하한다”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고 희망찬 2020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항혈전제 투여환자의 치과진료 지침을 마련, 일선 개원가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의료소송 등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월 11일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혈전제 투여환자의 치과진료지침 선포식’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18년 1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회에서 항혈전제 투여환자의 치과진료지침 마련안을 의결하고 이정근 아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TFT를 구성했다. 이어 2018년 3월 심장내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들이 5차에 걸친 심도 높은 협의 후 1년여에 걸쳐 진료 지침안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 지난해 3월에도 심장내과의사들과 항혈전제 투여 환자의 치과치료에 대한 ‘Expert Consensus Meeting’을 가진 바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령화로 인해 항혈전제 투여 환자의 치과 내원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회 차원의 표준화된 치과진료지침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불필요한 의료소송 등 진료 상 부담을 최소
양춘호 전북지부 총무이사가 설 연휴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양 이사는 전북지부를 대표해 지난해 8월 전북자원봉사센터와 전북 4개 의약단체(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 진료봉사를 다녀온데 이어, 이번에는 설 연휴기간동안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해 진료했다. 양 이사는 지난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반테민체이주 씨소폰시 하찬캄 NGO 학교 내 병원 건물에 개설된 치과진료실에서 진료봉사를 했다. 이번 진료팀에는 양 이사 외에도 전북도청 안지은 주무관과 간호대생인 권희나 씨가 동참했으며, 치과진료실 개설과 관련해 치과장비 및 기구 마무리 설치를 위한 설치팀(송인준, 이윤기, 국철민)도 함께 했다. 봉사기간 동안 양 이사는 현지인 133명을 대상으로 260건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방사선 촬영을 통한 진단을 포함해 발치와 치주, 레진 치료와 신경치료 등 보존적 진료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현지 학교에서 치과진료실에 간호사를 고용해 이번 봉사기간에 양 이사는 스케일링과 예방치료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매일 10명 이상씩 스케일링이 이뤄지고, 또 주립병원에서 치과의사도 파견해주기로 해 평
국방부(장관 정경두)가 지난해까지 현역 간부 및 병에 지원하던 임플란트 및 보철 치료비를 간부후보생을 비롯해 소집된 예비·보충역까지 확대키로 했다. 국방부는 최근 ‘2020 달라지는 군 의료시스템’을 발표, 치과 치료 수혜 대상 확대를 알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된 ‘국방 환자관리 훈령’ 내용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치료비 확대 결정으로 인해, 간부후보생과 소집된 예비 및 보충역은 훈련이나 공무로 인정되는 활동 중 외상성 치아 손상을 당했을 경우, 임플란트 및 보철 치료비 전액을 국방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단, 민간 병원 치료는 지원이 불가능하며 지정된 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군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 민간 병원 치료비를 전액 지원토록 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측은 “장병들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군 의료제도 개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치과 치료 수혜 범위 확대는 마땅히 이뤄져야 할 개편”이라며 군 내 진료 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서울 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한 청년이 서울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 의사의 길을 걷던 그는 한 번 더 방향을 튼다. 나이 서른둘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한 것이다. 현재 치과의사 서준석 원장(서울S치과의원)의 사연이다. 졸업을 앞둔 공학도인 그가 수능을 다시 치르기로 한 이유는 소박했다. MIT나 스탠포드 등 유명 공대는 대부분 먼 해외에 있는데, 석·박사 학위를 위해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을 외롭게 공부만 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수능 목표는 치과대학이었다. 치과의사의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여유와 행복을 얻길 원했다. 2003년, 담담하게 수능을 치른 그는 우수한 점수를 받아 연세대 치대, 서울대 의대, 경희대 한의대에 모두 합격해 선택만을 남겨뒀다. 치과의사의 꿈을 갖고 시작한 길이었지만, 막상 여러 좋은 선택지가 주어지니 고민이 뒤따랐다. 그는 결국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과대학 수업 도중 한 사건이 그에게 과거와 똑같은 고민을 남기기 시작했다. 서 원장은 “한 교수님께서 자신의 아들이 한 살에서 다섯 살이 될 동안 집에서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경험을 마치 훈장처럼 얘기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난달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프로그램을 개발,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진자의 자격확인으로 요양기관 진료 접수단계에서 환자가 감염증 발생지역 ‘방문 입국자’이거나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동일항공탑승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 접속방법은 「공단홈페이지-요양기관정보마당-법인인증서로그인-자격확인-‘수진자 자격확인’ 또는 ‘해외감염병대상자’ 조회 순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입국자 등 조회서비스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자년 새해 780명의 신규 치과의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0년 제72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결과를 지난 1월 30일 발표했다. 올해 국시에는 802명이 응시한 가운데 78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7.3%다. 이번 치과의사 국시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20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한 원광치대 김유림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72회 치과의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시 기재한 연락처를 통해서도 문자메시지로 합격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 ◆ 인 터 뷰 김유림 국시 수석합격자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과정 큰 도움” “항상 저를 지지했던 가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교수님, 6년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의지했던 동기와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치과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