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병과에서 처음으로 군병원장 보직을 맡게 된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앞으로 능력 있는 후배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지난 1월부터 국군부산병원장을 맡게 된 홍진선 중령은 최근 본지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치의병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군병원장을 맡게 된 홍 중령은 “많은 선배님들의 격려와 지원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치의병과에서 처음으로 군병원장 보직을 맡게 된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능력 있는 후배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중령은 군병원장으로서 무엇보다 군 장병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국군부산병원은 환자중심의 진료문화 혁신을 통해 군 장병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한다. 아울러 메르스와 같은 국가 의료재난 시 군병원 대응능력 배양, 대량전상자 처치 등 군병원 고유기능 내실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군부산병원의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중령은 지난 3월부터 군진지부 회장도
경희치대 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이 지난 5월 20~21일 양일간 충남 부여로 2017 춘계 야유회를 다녀왔다. 의국원과 OB 등 70여명의 회원들은 오랜만에 술잔을 부딪치며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여흥을 함께 즐겼다. 첫날 행사에서는 보존학교실 동문회(경존회, 회장 김병우)가 올해 3월에 교수로 신규 임용된 이진규, 장지현 교수와 4월에 회기 본원 보존과장으로 발령 난 김덕수 교수의 발령을 함께 축하하며 경존회 이름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둘째 날에는 낙화암과 궁남지 등 부여 일대의 옛 백제유적지를 관광했다.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알려진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법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보건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5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또는 장애등급 1급 판정 시 중재원장의 판단에 따라 조정절차를 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인·재외동포의 의료분쟁에 외국정부와 교류협력 및 조정항목 신설 외에 ▲분쟁조정위원장 판단에 따라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또는 장애등급 1급 판정이 명확할 시 조정절차 개시 ▲미성년자의 경우 성년이 된 날로부터 3년간 조정신청 기간 부여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법은 환자가 사망하거나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또는 1급 장애에 해당할 경우 의료진의 의사와 관계없이 환자의 신청에 따라 자동으로 분쟁조정절차가 개시되는 제도로, 피해자 보호측면을 더욱 보완·강화했다. 이번에 개정안이 발의되자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에서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조성욱 법제이사는 “의료인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방어 진료를 하거나 적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디지털이 심미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방민기)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연자로는 조경안 원장(OK라인치과의원), 한상봉 원장(FM치과병원),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의원),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 등 4명이 나선다. 이들 연자는 ▲Introduction(심미와 Photo) 카메라로 심미를 쉽게 접근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정 ▲너무나도 쉬운 디지털 보철 ▲심미를 위한 최소침습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를 주제로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학회 홈페이지(www.kaed.org)에 접속한 후 등록서류를 작성하고 입금하면 된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방민기 학술대회장은 “치과 임상의 디지털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이에 학회에서는 임플란트, 교정, 보철 각 분야의 디지털 치의학 구루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심미치과에서의 디지털 활용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신 디지털 심미치과학의 향연에 많은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5월 23일 키타노 타쿠 대표이사(GC 코리아)의 예방을 받고 치과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이날 김 협회장은 치협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외 선진화된 기업의 R&D센터나 연구소를 벤치마킹하는 등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에 GC는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본과 한국의 치과계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상호 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김 협회장은 APDF 재가입 및 FDI 유치도 검토하고 있음을 알리고, 일본치과의사협회(JDA)와도 힘을 합쳐 국제적인 치과계 교류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아울러 스포츠치의학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대한체육회 및 국제올림픽위원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이들 단체와 연계한 교류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 국민 홍보에도 신경 쓸 것”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를 최대한 활용해 치과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타노 타쿠 대표이사는 “1년 반 전에 사옥을 충정로에서 마포
스탭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치과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일까? 높은 급여와 좋은 근무환경, 인센티브, 휴가일수 보장 등 많은 요소가 있지만 또 하나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이 윤리적인 진료를 추구하는 원장의 도덕성이 꼽힌다. 한 치과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한 치과위생사는 “급여조건이나 근무환경이 다른 치과에 비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원장님에 대한 존경심이 커 지금의 치과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 지금 병원은 원장님이 환자를 대하는 것을 보면 내 가족을 치료받게 하고 싶은 병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치과위생사는 “일전에 잠시 다닌 치과의 경우는 환자에게 너무 미안해 계속 근무할 수가 없었다. 필요 이상의 진료, 비용 등을 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견디지 못하고 그만뒀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 같이 스탭의 근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관리자의 윤리적인 리더십, 병원의 윤리적 풍토라고 말한다. 전문가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은 병원의 윤리적 풍토에 의해 심리적인 만족감과 자긍심이 고양되기도 하지만 도덕적인 고뇌를 느끼기도 한다. 도덕적 고뇌란 개인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판단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조직의 상황적 제약으로 인
틀니,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오히려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소외계층 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부산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부산시의회는 제261회 임시회에서 이진수·정명희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부산광역시 구강건강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5월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7월부터 틀니,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되면서 그동안 받아오던 정부의 보조를 못 받게 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등의 틀니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 비용추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6억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8억,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0억 등 5년간 총 42억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53억 원을 들여 노인 3020명에게 틀니 시술 등을 해왔지만, 지난해 7월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중단됐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경우 20~30% 수준의 본인부담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치과용 수관소독 전문업체인 덴토존(대표 구자형)이 치협 대외협력위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덴토존은 치과용 워터시스템, 치과 정수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치과·대학병원 수질관리 분야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치원 치협 부회장은 지난 5월 23일 덴토존 관계자를 만나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덴토존은 현재 닥터자일리톨버스 등 치협이 진행하고 있는 대외협력위 사회공헌사업용 이동진료버스의 수관을 소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치협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치원 부회장은 “현재 치협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한 진료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수관소독 전문업체인 덴토존의 재능기부가 더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역시 “덴토존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향후 다양한 단체들이 치협의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대표단(수석대표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0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했다. 세계보건총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지속가능 개발 시대, 더 나은 보건을 위한 시스템 구축(Building Better Systems for health in the Age of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총회는 2018~2019년도 예산안, WHO 개혁과제, 항생제 내성 및 치매 대응 등 주요 보건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제8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선거가 열려 전 세계적인 관심이 컸다. 보건복지부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선도그룹 회의(의장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개최, 수석대표 연설, 부대행사 공동개최, 주요국 및 주요 기구 면담, 사무총장 선거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치과 현장에서 간헐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치면세마가 향후 예방·관리 중심의 치과시대에서 각광받는 치료가 되리라는 전망이다. 현재는 유치를 대상으로 러버컵을 이용해 치면세균막을 제거하는 방식의 치면세마 만이 보험진료로 청구가 가능하지만, 관점을 바꿔 정기검진 차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면세마를 기본적으로 활용하면 급여의 여부와 상관없이 ‘예방진료’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논지다. 소아치과 개원의 A원장은 평소에도 치면세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임상가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러 내원하는 아동의 치아에 특별히 치료할 곳이 없을 경우, A원장은 치과위생사에게 치면세마를 부탁한다. A원장은 “환자가 칫솔질이 잘 되지 않는 부위의 플라그를 기계로 닦아주는 게 치면세마인데, 유치의 경우 치석이 잘 형성되지는 않으므로 치면을 중심으로 치면세마를 해주면 치과내원 동기유발도 되고, 보호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필수불가결한 치료라는 인식이 부족해 엄연히 보험진료 항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소아치과나 소아청소년 환자가 많은 치과의 경우 치면세마를 적극 활용하면 치과의 경영에도 도움
새 정부 1호 사업인 일자리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건의료산업 노사가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확충을 위한 논의에 본격 나섰다.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5월 24일 국·사립대병원, 지방의료원, 민간중소, 특수목적공공병원, 특수병원 등 노사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행정실무책임자회의’를 개최하고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 문제의 해결, 안전업무의 외주화 및 비정규직 문제 등을 포함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 의료대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5월 31일(수) 1차 노사공동 토론회 및 정책협의에 이어 6월 14일(수) 2차 노사공동토론회 및 2017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혁명ㆍ의료혁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차 토론회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2차 토론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초빙할 예정이다.
경기지부(회장 최양근) 제32대 집행부가 회원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첫 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지부 측은 지난 5월 21일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 워밍업장에서 열린 ‘제38회 회원친선 가족체전’ 에 송대성 의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및 회원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위한 ‘얼리버드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홍팀과 청팀으로 나뉜 경기도 30개 시·군분회 회원 및 가족들은 축구, 족구, 어린이 게임, 명랑운동회 등에 참가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하나 골프프로가 숏 레슨으로 인기를 끈 가운데 회원 참여 골프 어프로치에서는 1위 김태관(성남분회), 2위 성창용(구리분회), 3위 김현명(안산분회) 회원 등이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회원들의 참석률에 따른 참가상은 분회회원 수 별로 나눠 A그룹 성남분회, B그룹 남양주분회, C그룹 군포분회에게 전달됐다. 행사장 이벤트 존에서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이 제공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에어바운스와 더불어 경기치과의사신협의 해피버스 참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최양근 경기지부 회장은 대회사에서 “화창한 날씨에 많은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