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치과를 읽다> 저자 ‘galumph’라는 단어는 ‘쿵쾅 소리 내며 걷다’, ‘의기양양하게 걷다’라는 뜻입니다. 인류학자들은 이 단어를 멋지게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흔히 걸럼핑을 하고 있다고 하면 걷는 대신 정신없이 깡충깡충 뛰어 보고, 효율적인 길을 놔두고 경치 좋은 길을 찾아 걷고, 목적보다는 수단에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삶의 일부를 걸럼핑을 하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왜’라는 질문을 하지 말고, 당장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말고 온갖 종류의 것들을 해보는 행위의 즐거움에 빠져 보라는 겁니다. 참된 유희의 시간은 그 시간에 값을 매기거나 경제성을 따지면 안 됩니다. 이런 걸럼핑의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고, 직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겁니다. 책을 읽을 때에도 가끔은 이런 걸럼핑이 필요합니다. 책에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찾다보면 그것이 목적이 되고 책 읽는 시간대비 효율을 자꾸 따지게 됩니다. 결국
장영준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전 치협 부회장)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바이애슬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6월 2일(현재 1일) 용평에서 진행되는 ‘2017 바이애슬론의 밤’에는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선수들과 코치진 및 바이애슬론 관계자들이 초청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의지를 다진다. 장영준 회장은 “바이애슬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위한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배정된 메달은 총 11개로, 우리 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이 평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력 향상과 선수 저변 확대에 힘을 기울여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의 도약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체력의 생성뿐만 아니라 심장을 단련하고 강화해주는 기순환법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기순환 전도사’로 불리는 안상규 박사(전 치협 보험이사)가 최근 ‘호호 기순환 운동(도곡출판사)’이라는 신간을 내고, 새로운 무산소 운동에 대한 방법론을 설파했다. 안 박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단전호흡법>을 시작으로 <생로병사의 비밀 단전호흡과 기(氣) 순환>, <체력과 수명을 늘리는 방법>, <체력과 행복을 키우는 인간의 삶> 등 단전호흡의 원리와 체력, 건강 증진의 방법을 강조해 왔다. 이번에 새로 출간한 <호호 기순환 운동>은 기존의 방법론을 쉽게 풀어 일반인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는 게 출판사 측의 말이다. 안상규 박사는 책에서 “호호 기순환 운동은 말 그대로 흡식을 하지 않는다. 운동 박자에 맞추어 ‘호! 호!’하며 숨을 내쉬는데, 호흡과 근육 운동과 심장의 박동 주기를 모두 일치시키는 방법이다. 기순환 양상이 심장의 박동 양상으로 나타나므로 ‘호호 기순환 운동’은 체력의 생성뿐 아니라 심장을 단련하고 강화하는 무산소운동”이라고 풀었다. 구입문의 : 010-4666-4545(휴먼
김명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연구실)가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오는 8일(목) 오후 3시 서울대학교 관악 행정관(60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 교수는 “제7회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보로 추천해준 한중석 치의학대학원장님과 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님, 그리고 일웅의료봉사회 최진영 교수님과 일웅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제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봉사 활동은 오른팔이 하는 일을 왼팔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저보다도 숨어서 봉사하시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을 터인데 제가 먼저 상을 받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그동안 (사)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에서 시행해온 해외 의료봉사활동과 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 특히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 꾸준히 봉사해온 일들을 대학에서 높이 평가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국치대 동창회(회장 기세호·이하 동창회)가 참여와 화합의 정신을 초여름 그린 위에서 재구성했다. 동창회는 지난 5월 28일 충북 진천군 백골면 소재 히든밸리 C.C에서 동창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1시 18분 히든 코스, 밸리 코스, 스카이 코스에서 동시티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조용범 단국치대 학장과 홍찬의 단국치대 죽전 병원장이 참가했으며,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과 김재호 부회장 등 내외빈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치열한 경합 속에서 우승은 박승구 동문이 차지했으며 송영성 동문이 2등, 고만수·양동효 동문이 3위에 올랐다. 롱기스트는 옥영계·김덕상 동문, 니어리스트는 김정환·김백중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40여 명의 동문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점심은 물론 저녁 만찬과 라운딩 중간 그늘 집에서의 시원한 수박 등 참가자들에 대한 동창회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저녁 만찬에서 기세호 동창회장은 “행사에 참석하고 자리를 빛내 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동창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국 치과계가 국제 인맥 관리에 나선다. 그 첫 발은 우선 문화·예술 분야 교류에서 시작된다. 국제치과교류학회(회장 이건주·이하 교류학회)가 ‘제1회 문화예술제’를 오는 6월 24일(토) 오후 5시부터 마린아일랜드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교류학회는 치과 문화에 관한 국제 교류와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국제화를 선도, 치과문화교류의 국제적 허브로 성장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기치 아래 치과계 리더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10월 출범한 단체다. 현재 이건주 원장(샘치과의원)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정 훈 원장(정훈치과의원)을 비롯한 부회장과 이사들, 그리고 기타 국제 교류에 뜻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국제 인맥 관리 프로그램 개발·유지 발전 ▲국제치과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인 및 행정가 자문 추대 ▲국제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 및 레크리에이션 개발·활성화 ▲세계우수대학과의 교류·탐방 체계화 ▲의료 환경 열악 국가·의료소외계층 치과의료 봉사 ▲국제장학사업 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 특강·교양강연·미술품 경매까지 ‘풍성’ 이번 문화예술제는 1부 개회식, 2부·3부 초청강연, 4부 식사 및 친교시간의
충남지부가(회장 박현수)가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수신에 위치한 상록 C.C.에서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골프대회를 열고 회원 친목과 단합을 다졌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김영만 치협 부회장, 박윤혁 대전충남치과신협 이사장, 조용범 단국치대 학장, 김철환 단국대 치과병원 병원장과 회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골프대회 직후 박현수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김영만 부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산시 손성원 원장이 우승, 세종시 박종석 원장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우승자와 메달리스트 및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됐다.
치과 진료를 위해 내한하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긴 하지만 타과의 추세와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특히 외국인 환자 진료에 대한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온도차’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16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진료과별 분류에서 ‘치과’는 지난 한 해 1만2984명의 외국인환자를 진료해 전년 대비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전체 외국인 환자 진료 비중으로 따져 보면 3.1%에 불과한 것으로, 7년 전인 지난 2009년의 3.2%와 비슷한 수치다. 진료 비중은 지난 7년간 3.1~3.8%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횡보를 거듭했다. 외국인 환자들이 선호하는 성형외과(11.3%)나 피부과(11.1%)는 물론 정형외과(5.7%)나 한방(4.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의료기관 종별 분석을 보면 실제 개원가에서 체감하는 외국인 환자 진료의 현 주소가 확연히 드러난다. 같은 치과 내에서도 병원급과 의원급의 ‘체급’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치과병원의 경우 지난 2009년 467명(0.8%)에서 2016년 5898명(
세월호 참사, 촛불시위, 탄핵정국 등 정국의 소용돌이를 관통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지수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타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심리지수와 긴밀하게 연동돼 있는 치과의료 분야도 되살아난 소비심리에 반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5월 CCSI는 지난 4월에 비해 6.8포인트 오른 108로 집계, 세월호 참사 직전인 2014년 4월(108.4) 이후 3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값이 커질수록 소비심리가 긍정적임을 뜻하고, 값이 내려갈수록 비관적임을 알리는 지표다. 작년 12월 94.1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자리 문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가파르게 상승 국면을 타고 있다. # 장기적으로 청신호 ‘이견 없어’ 치과계는 당장의 경영 개선 등 직접적인 체감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치과경영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A원장은 “거시적인 경제 상황과 치과 경영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경기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요불급한 지출부터 먼저 줄이
전국 시도치과위생사회가 6월 구강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을 활용해 ‘치과위생사 집중 홍보’에 나선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3월 25일 ‘2017 상반기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는 ‘보건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와 관련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홍보사업 일환으로 전국 시도치과위생사회에서 올 하반기부터 지역 상황에 맞는 대중광고를 집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치과위생사 집중 홍보’를 주도한 치위협 홍보 담당 김민정 부회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구강건강 전문가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온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제대로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소통과 홍보 전략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위협은 오는 6월 9일(금)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개최되는 ‘2017년도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우리 가족 입속 관찰하기 ▲치아모양 판박이 체험과 같은 다양한 구강보건 체험프로그
치과계 축제의 장인 SIDEX 2017을 이틀 앞둔 지난달 31일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가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사진>. # ‘스탬프투어’ 전자식 추첨방식으로 변화 SIDEX 조직위원회는 2일부터 4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SIDEX 2017 준비와 관련해 각 본부별 최종 보고했다. 특히 이날 보고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스탬프투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변화된 스탬프투어는 전시장 C홀과 D홀 총 4개 곳에 마련된 스탬프 확인 부스를 방문, 스탬프를 찍는 것으로 지난해와 방식은 같다. 하지만 올해는 바코드 인식방법을 도입, 네임텍에 바코드를 찍는 디지털 스탬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또 일률적으로 제공됐던 스탬프 투어 기념품을 전자식 추첨방식으로 변경해, 룰렛을 돌려 당첨된 상품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꾀했다. 아울러 이번 SIDEX에서는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학술대회에 등록한 치과의사에 한해 실시되며, 학술분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7만6385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5월 31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의료관광객 36만4189명의 21%에 해당하는 수치로, 2위인 경기도(5만5112명), 3위 대구(2만1100명) 보다 월등히 앞서 강남구가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 실적은 지난 5월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에 의한 것이다. 강남구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여파와 2016년 중국 한한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베트남 해외설명회 개최, 인도네시아 의료관광 관계자 팸투어 추진, 국내외 국제 박람회 참가 등 의료관광 마케팅을 다각도로 추진해 2015년 5만4540명 대비 40%(2만1000명) 상승했다. 진료 과목별로는 주로 성형·피부(55.5%), 한방(10.4%), 내과(8.6%), 검진(6.9%), 치과(3.6%)진료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형·피부과가 여전히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를 찾은 의료관광객의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 3만2182명(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