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교수팀의 선수술 교정 연구가 학계 최고 권위의 SCI 학술지인 AJODO(미국교정학회지)의 우수 증례로 선정됐다. 전남대치의학대학원 황현식, 오희균, 오민희 교수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UOP 치대 오희수 교수 팀의 선수술 교정 공동연구는 앞서 8월호 AJODO 커버로 게재돼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현식 교수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선수술 관련 연구는 심사조차 안하고 거절 됐었다”면서 “선수술교정 연구가 우수 증례로 선정되고 또한 미국교정학회지 웹사이트에 동영상으로도 소개돼 감회가 남다르다. 최고권위 학술지의 우수 증례로 선정됐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황 교수의 선수술 교정은 일부 외과에서 하는 단순한 선수술이 아니라, 교정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술 스플린트를 제작, 수술 후에는 교합매니지먼트까지 하는, 소위 4, 5세대 선수술이다. 황 교수팀은 일년 여전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선수술이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에도 가능함을 규명하고 이를 여러 SCI 학술지에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 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미국 여러 대학에 특강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의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
치과기공사가 운영한 사무장치과가 덜미를 잡힌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보험사기는 물론, 사무장치과 운영과 무면허 진료, 환자 유인알선 등 다수의 의료법 위반 혐의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일단락된 이번 사건은 지난달 20일 일반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되며, 사무장치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서울성동경찰서(서장 윤승영·이하 성동경찰서)는 치과의사를 고용해 치과를 운영하고,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편취한 치과기공사 A(59세, 남)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명의대여 형태로 범죄에 가담한 치과의사 6명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치과기공사 A씨는 2013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고령 등 개인적인 사유로 개원이 어려운 치과의사 6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해 사무장치과를 차리고, 1억30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를 부당하게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A씨는 전국에서 모집한 환자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당 치과까지 승합차를 이용해 직접 이송하는 등 불법적인 환자 유인알선행위를 일삼았고, 이렇게 모집한 환자를 대상으로 틀니 등
치과 종사자들 10명 중 8명 이상은 어깨나 목 부위의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종일 앉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환자를 진료하거나, 선 자세로 진료를 보조해야 하는 업무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한민희, 정기호 연구자는 ‘치과인력의 근골격계 통증과 사회심리학적 요인의 관련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1년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20개 M치과 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526부)를 바탕으로 했다. 이 가운데 치과위생사가 79.9%, 치과코디네이터가 13.1%, 치과의사가 7.0%의 비율을 차지한다. 논문에 따르면 신체부위에 따른 근골격계 통증 경험을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어깨/목 부위 통증을 경험한 수가 418명(8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리 통증 경험자 수는 300명(60.4%), 다리 통증 경험자 수는 265명(53.3%), 손/손목 부위 통증을 경험한 수는 263명(52.9%), 흉부/윗등 통증을 경험한 수는 141명(28.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스트레스와 근골격계 통증 경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총 점수가 높은 고
생애 초기 구강건강증진 개입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능한 어린 시절 치과를 찾을수록 정기적인 검진습관도 생기고 이에 따라 진료비 지출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영유아 구강검진의 효과: 치과방문횟수 및 치료 비용을 중심으로(저 안은숙, 신호성)’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영유아 구강검진의 수검률과 함께 이에 따른 치과치료비 발생 양태를 조사했다. 우리나라 영유아 구강검진이 시작된 시기인 2007~2010년 1차 검진(생후 18~29개월)을 받은 25만69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검진 수검 아동은 만 1~5세까지 5년 동안 4.827회 치과를 방문했으며, 미수검 아동은 같은 기간 치과를 4.537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 여부에 따른 치과치료비용을 비교해 보면 5년간 총비용은 미수검 아동이 24만2856원으로 수검 아동의 23만35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5세까지 전 연령에서 수검 아동에 비해 미수검 아동에서 치과의료비용이 더 많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5세를 제외하고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두 그룹간의 차이가 4251원, 5942원,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 부담금 인하 정책의 성과를 올린 치협이 이제는 보건복지부 내 정책관 수준의 구강전담부서 설치 및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국회 행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김철수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일행이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소속 이명수·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구강전담부서 설치와 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그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면담에 주력했던 치협의 행보가 행안위로 확대된 배경에는 정부조직을 관할하고 개편하는 국회 담당 위원회가 바로 행안위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복지위에서 정책관 수준의 구강전담부서 설치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환기 시켰다고 판단한 치협은 여세를 몰아 정부조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실행에 들어갈 권한을 가진 행안위 쪽으로 주요 포커스를 넓혀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전담부서 폐지 후 방치 반드시 설치돼야” 이명수 의원은 “전담부서가 폐지돼, 치과계가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되며, 너무 방치돼 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정부부처
올해 치전원을 졸업한 A씨. 페이닥터 구인광고를 보고 서울 모처 치과를 찾아 갔다가 월급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낮아 당황했다. 해당치과 원장은 경력 삼아 일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월급을 조정하자 했지만 A씨는 “스탭과 차이가 없는 보수를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아무리 수련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시작점이 어느 정도 보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병원운영에 여유를 두고 싶은 50대 B원장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페이닥터를 쓰고 싶어 얼마 전 지원자 면접을 봤다. B원장과 지원자는 일당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내심 하루 30~35만원 수준을 생각하고 있던 B원장은 일당 45~50만원을 요구하는 지원자 얘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B원장은 “전문의라는 이유로 그 정도 보수를 요구했는데, 우선 몇 달 지켜보며 실력을 먼저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페이닥터가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단순히 생각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페이닥터 고용을 원하는 원장들과 구직자들의 동상이몽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젊은 후배들이 어려워진 개원가 상황을 잘 모른다’고 하는 선배들과 ‘그래도 치과의사인데 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형호, 이하 ‘광주지원’)이 8월 24일부터 병•의원 현지 확인방식을 바꿔 ‘서면확인’과 병행 실시를 시작했다. 광주지원이 의료자원 현황 확인방식을 서면확인과 병행하는 이유는 해당 요양기관이 갖는 심적 부담을 줄이고 협조사항으로 인한 업무량 과중을 덜어내는 업무개선이 목적이다. 김형호 광주지원 지원장은 “서면확인 병행 실시로 의료현장 방문시 발생되는 병•의원의 업무 부담 등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의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행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8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 수술 전문병원(The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 of Ho Chi Minh City)에서 서울의료재단이 주최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아동 대상 무료 수술과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한림성심병원,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황대석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최나래 전임의, 김윤호 전공의가 참석, 바쁜 수술 일정을 마무리한 끝에 총 35명의 아동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사했다. 의료봉사팀은 베트남 도착 첫날 호치민 대학병원을 방문해 77명의 환자를 검진했으며, 심사숙고한 끝에 급히 수술이 필요한 아동 35명을 선정하여 이튿날부터 수술을 진행했다. 1차적으로 입천장(구개)과 입술 열개부를 수술하는 아동들이 주를 이뤘고, 수술 마지막 일정에는 호치민 대학 의사 대상으로 황대석 교수가 교정 전 악교정 수술 영어 강의(Time of orthognathic surgery)를 통해 최신 학술동향을 전했다. 의료 봉사팀의 노고와 현지 병원 직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순조롭게 마무리한 이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학회) 제7대 임원단 워크숍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권긍록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이사진 등 학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학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각 위원회 업무보고 및 총평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특강 연자로 이종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팀닥터의 역할과 도핑’을 주제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종하 교수는 다년간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하며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한국선수단 닥터를 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한성 의무부 부장이 대회 준비상황 및 치과의사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향후 의무지원단 운영계획 중 치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긍록 회장은 “제7대 임원단이 하나가 된 자리로 스포츠치의학의 발전의 중심 학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장상건 원장 ·내이치과병원
■ 2017년 8월 3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