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학장 천상우) 본과 3학년생들의 병원실습 시작을 축하하는 ‘등원식 Festival’이 지난 8일 대학 손외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상우 학장과 피성희 원광대 익산치과병원장, 오상천 대전치과병원장을 비롯해 재학생들의 학부모와 친지들이 참석해 본격적으로 임상활동에 돌입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계획돼 있는 임상실습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익산, 대전, 산본 치과병원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기회가 됐다. 이번 등원식 행사의 꽃은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로 교수와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가운을 입혀줬으며, 이후 학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자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원식에 참여해 가운을 입은 신혜원 학생은 “등원식 페스티벌은 본과 3학년 학생들에게 있어서 병원실습에 대한 많은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얀 가운을 입는 순간 병원실습 그 이상의 의미를 느꼈다”며 “많은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참된 의료인’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조금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움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이하 남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치원 부회장이 지난 1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특강은 ‘통일치의학개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치과계의 대북사업을 실제로 담당한 적 있는 인사의 경험이 녹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대북활동 및 미래’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우선 치협의 대북사업을 이끄는 두 축인 ‘남북특위’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의 발족 배경과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 부회장에 따르면 치협을 비롯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등 범치과계 단체로 구성된 남구협은 그동안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현대화사업(2006~2007년) ▲개성공단 협력구강병원 지원·운영사업(2007~2009년)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2011~2016년) 등을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의 경우 약 5년 동안 총 7000만원에 불과한 예산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평화가 일상이 되는 한반도가 꿈이 아닌 현실이 돼 가고 있는 대전환기에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남북특위)가 치과의료 관련 대북사업 재개를 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남북특위는 지난 21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최치원 위원장(치협 부회장)과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개성공업지구가 재가동되고 이곳에서 구강보건의료사업이 재개됐을 때를 대비한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사진>. 이날 위원들은 개성공업지구에서 구강보건의료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이를 하나의 모델로 잘 만들어서 북한의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차순황 이사는 “남북관계를 둘러싼 대외적 여건이 완비되면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이 반드시 재개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때를 대비해서 그동안 치협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북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치원 위원장은 “치과계 대북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술교류’를 통한 ‘기술이전’이어야 한다. 특히 남북교류에 있어 늘 염두에 둬야 할 점은 우리가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라며 “
“아르헨티나에 공간을 주지 않았다.” 치과의사라는 본업이 만든 ‘쫀쫀함’의 결과였을까? 치과의사에게도 치아 사이의 공간은 영원한 숙제다. 첫 월드컵 출전임에도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 맞서 1대1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헤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이 화제다. 잘 알려진 대로 그는 치과의사다. 19살 때부터 10년 동안 고향 축구 클럽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후 여러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치과의사 면허를 땄다. 클리닉을 개원해 환자를 보면서도 축구 공부를 지속했고, 유로2016 사령탑을 맡아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그 와중에도 치과의사로서 진료를 그만두지는 않았는데, 월드컵 대표팀을 맡으면서 ‘전업’했다는 후문이다. 할그림손 감독 사례 말고도 월드컵은 치과와 이래저래 관련이 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 박두익 선수는 ‘치과의사’로 불렸다. 카데나치오(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를 만난 북한팀은 특유의 체력과 스피드, 저돌성으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이탈리아를 침몰시켰다. 당시 공격을 주도하던 박두익 선수를 두고 이탈리아 언론은 “이를 치료할 때 겪어야 하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난 21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립 22돌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소망재활원 친구들의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내외 귀빈들의 축사 및 연대사를 듣고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영담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그동안 상상하고 기대해왔던 세상을 펼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의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더 큰 상상과 기대를 하고, 그것에 필요한 내용을 담대하게 실천해나갈 때 평화가 일상이 되는 한반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김영준),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회장 허선수)가 지난 제10회 잇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의 보건소,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지난 15일 세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 치주질환 환자 다빈도 질환 2위 올해 발표된 2017년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스템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환자 수는 연간 1500만 명을 넘어 지난 2010년 이후 급성기관지염(감기)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외래 다빈도 상병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15년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으며, 올해도 1조 2400억원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주질환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라고 밝혀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주과학회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생활습관과 관련 있는 치주질환의 특징을 국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서 2016년,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전국 22개, 25개 시군에서 치주병 대국민 건강강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행사 지원을 통해 강의자료와 소책자자료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과정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 20일 한강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5회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시행을 위한 ‘2019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지침’ 마련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복지부가 내년부터 시행에 돌입하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과정에 대해 2019년 3월부터 전공의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치과학회를 포함한 11개 전문분과학회 대표 위원들이 장시간 논의를 진행, 신생 전문과 수련과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배려하는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통합치의학과 1차 시험 면제자 대상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이 실시되며, 2월 초 통합치의학과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자격을 갖춘 기관들은 통합치의학과 전공의를 선발, 3월부터 수련에 들어간다. 회의에서 논의된 중점사항은 통상 8~9월에 실시되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실태조사 시 주요 점검사항인 전속지도전문의수와 관련 1월에 시험을 봐 합격한 교수들에 대한 전문의 자격 인정 여부였다. 이는 AGD 수련기간 인정 경과조치 기한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되는 상황
“오는 27일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가 1000일 째를 맞게 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시위가 이어졌어야만 하는지 화가 날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의료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다수의 치과의사 및 국민의 뜻을 살펴 가능한 한 빨리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가 995일 째로 접어든 지난 22일에는 정 혁 인천지부 회장<사진 왼쪽>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정 혁 회장은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가 오랜 시간 이어지는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면서 “1인 1개소법을 지키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의 뜻이 그만큼 절실하다는 점을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초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사건에 대해 공단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에 제동을 거는 법원 판결이 나오는 등 1인 1개소법과 연관 있는 판결들의 결과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의료영리화 우려가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현 정부에서는 치과의사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의료가 상업화되는 것을 막아 헌법이 보장하는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남북치의학교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남북한 민간교류가 본격화했을 때 남북 치과의료 분야의 학술교류를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치의학회는 지난 20일 서울역 인근 한 중식당에서 ‘2018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번 이사회에서 통과된 ‘남북치의학교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승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맡게 되며, 해당 위원회에서는 향후 남북한 치의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접근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할 전망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 내에 공보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공보위원회 구성(안)에 관한 건’이 논의돼 통과됐다. 해당 위원회에는 치의학회 소속 학회 공보이사 또는 홍보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할 전망이며, 치의학회 소속 학회 간 의사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세부분과전문의제도연구TF’를 구성키로 하고 대한의학회의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2017년도 분과학회 평가 결과 및 지원금 지원에 관한 건 ▲연간 사업 일정(안)에 관한 건 ▲의료감정평가 위원회 주관 2018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 1000일을 기념하는 보건의료인 결의대회가 27일 서울역 KTX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치협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특위)가 20일 회의를 열고 결의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했다<사진>. 특위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1인 1개소법 사수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한편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해 추진해 온 100만인 서명운동의 동력을 재정비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일 현재 서명운동에 참가한 인원은 총 7만6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인 1인 1개소법의 합헌 판결을 촉구하는 5개 의약단체장의 결의문이 발표된다. 또 경과보고(장재완 특위 부위원장(치협 이사)), 1인 1개소법 합헌의 당위성(김준래 국민건강보험공단 변호사), 향후 대책(이상훈 특위 위원장) 등이 논의된다. 참가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5개 보건의약단체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치협 및 전국 시도지부 임원, 1인 시위 참여 회원 등 100여명 선으로 예상된다. 특히 27일 결의대
공직치과의사회(회장 최성호·이하 공직지부) 2018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임원워크숍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부회칙 변경, 학술집담회 연3회 개최, 대학병원 간 교류, 올해 공직지부 주요행사일정 등의 안이 논의됐다. 또 ‘공직치과의사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임원워크숍은 ‘공직치과의사회에서의 임상치의학대학원의 역할(고대구로병원 이의석 교수), ‘우리나라 치위생(학)과의 현황과 치과의사의 교직 진출 문제(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정원균 교수), 외국수련자 관련 전문의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대한치과병원 전공의협의회) 등의 발제로 진행됐다. 또한 공직지부는 지난해부터 각 시도지부와 지역대학 간의 원활한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전남에 이어 대구·경북지부장, 경북대치과대학장, 경북대치과병원장을 초청해 공직지부와 지역지부가 협조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생활체육인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활동 중 마우스가드 착용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것이 치과계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지 6월호에서는 임상가를 위한 특집코너에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들이 직접 나서 ‘치과의사 맞춤형 마우스가드’와 관련 역할과 기능, 제작방법, 마우스가드의 미래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논문들을 게재했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에 따르면 현재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성 마우스가드의 경우 정밀하지 못해 보호능력과 좋은 착용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경기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치과의사가 제작하는 개인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상악골에 장착하는 마우스가드 소재는 ‘Ethylene Vinyl Acetate-copolymer(EVA)’ 계열로 탄성을 가지는 재료다. 맞춤형 마우스가드는 순면이 2~3mm, 교합면이 3mm, 구개면은 2mm의 두께를 유지해야 한다. 마우스가드의 두께가 4mm 정도는 돼야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논문이 있지만 선수들의 착용감 등을 고려해 처음에는 얇은 두께에서 시작해 착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