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치의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치과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치과종사자들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칭)대한심신치의학회가 창립된다. 또한 창립에 맞춰 학술대회도 연다. 심신치의학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홍정표)는 오는 9월 16일 경희치대 지하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치과종사자, 우리도 힐링이 필요해’를 주제로 4명의 국내연자와 1명의 해외연자를 초청해 심신 건강에 대해 다룬다. 첫 강의는 최용현 교수(건국대병원 치과교정과)가 ‘치과의사, 지금 당신의 스트레스는 관리되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그동안 연구해온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이선미 교수(경북대 치위생학과)가 ‘마음의 근육,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내가 원하는 나 그리고 삶(스트레스 대처방법 훈련 중심으로)’을 주제로, 홍정표 교수(경희대 치전원 안면통증구강내과)가 ‘마음의 건강으로, 입가에 미소를…’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마지막으로는 요시히로 아비코(Yoshihiro Abiko) 교수가 ‘Past, Present and Future of Japanese Society for Psychosomatic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가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를 위한 맞춤 세미나를 마련했다. 통합치과학회는 오는 9월 15일(토) 오후 1시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강의실 및 세미나실에서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를 위한 ‘임플란트 식립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스트라우만, 오스템 등 주요 임플란트 업체들의 시스템과 특징을 소개하고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및 실습지도 멘토로는 박원서 통합치과학회 수련고시이사를 비롯해 오남식, 이원, 도레미, 이강희 이사 등 학회의 역량 있는 연자들이 나서 핸즈온 실습을 꼼꼼히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일반 개원의도 참가 가능하다. 통합치과학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수련중인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를 대상으로 양질의 임플란트 교육을 위해 임플란트 식립 핸즈온 과정을 마련했다”라며 “이론과 임상이 접목된 알찬 강연과 실습이 마련돼 있으니 전국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들의 많은 참석 바란다.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을 접해보고 싶은 공보의나 젊은 치과의사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인 폭행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가운데, 의료계 각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 및 방지를 외쳤다.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한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한 의료인 폭행방지 긴급토론회’가 지난 17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류현욱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는 “의료인 폭행 처벌과 관련해 현행 법규는 주취자 감경 및 가해자 대부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고, 사전 폭행 예방과 관련한 법 조항이 거의 없어 폭행 사전 억제력을 전혀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응급의료현장의 현실적 안전이 보장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현행 법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류 법제이사는 “응급의료인 폭행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응급 의료 공백도 야기해 타 응급환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의료인 폭행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해결 방안으로 류 법제이사는 의료인 폭행 벌칙 강화, 경비업법 개정을 통한 응급의료현장의 공권력 강화, 취약한 응급의료기관을 위한 경찰 배치 및 재정 지원 등을 내놓았다. 이어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정책부위원장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 사건으로 기소된 건수가 2017년 4
생강 섭취가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토마스 호프만 독일 뮌헨공대 식품과학 교수가 ‘미국 농업·식품 화학 저널’ 최신호에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gingerol)’이 구취를 일으키는 유황 함유 물질을 제거하는 효소를 증가시켜 구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스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호프만 교수 연구팀은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침과 반응해 어떤 효과를 내는지 분석했다. 연구결과 생강이나 생강차 등을 먹으면 진저롤이 침과 반응해 몇 초 지나지 않아 구취의 원인이 되는 유황 함유 물질을 제거하는 효소 ‘설프하이드릴 옥시다제-1(Sulfhydryl oxidase-1)’이 16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구취제거 효과는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 나타났다. 특히 생강은 뒷맛이 오래 남는 커피 같은 음식이 유발하는 구취를 줄이고 평소 숨 쉴 때 내뿜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토마스 호프만 교수는 “개인마다 구취정도가 달라 섭취해야하는 생강의 양 또한 개인마다 다르다”며 “미래에 구강위생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생강의 구취제거 효능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장의 노화를 촉진해 심장병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미국수면재단이 발행하는 ‘수면 건강(Sleep Health)’ 최신호에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장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심장병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30~74세 성인 1만2755명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4년에 걸친 이들의 수면습관을 비롯한 건강기록을 연구 분석했다.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심장연령을 산출해 실제 연령과의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심장연령과 실제연령과의 나이차가 5.1년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과 8시간인 그룹은 심장과 실제 나이의 차가 4.5년,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이상인 그룹은 나이차가 4.0년 등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7시간 잠을 자는 그룹의 나이차가 3.7년으로 가장 작게 나타났다. 그렉 포나로우 교수는 “너무 짧거나 긴 수면 시간은 심장병위험과 관
오랜 시간 움직임 없이 앉아 있으면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뇌로 투입되는 혈류랑이 감소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사무직 직장인 15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먼저 4시간 동안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시키며 작업 중 한 번도 일어날 수 없게, 한 번은 30분마다 러닝머신에서 2분 동안 걷게 했다. 마지막 한 번은 2시간 간격으로 8분 동안 걷게 했다. 실험 전후로 마스크 장치를 씌워 호흡 할 때 이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4시간동안 앉아 컴퓨터 작업만 할 때 뇌 혈류량이 감소했고, 2시간 간격으로 러닝머신에서 8분을 걷게 했을 때도 혈류량이 줄었다. 반면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2분 간 걷게 했을 때는 혈류량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반복해서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롭다”고 밝혔다.